이젠 마음을 정리하려 합니다..

결혼.. 힘들다..2006.10.18
조회479

이젠 마음을 정리하려 합니다.

저에겐 2년 7개월가량 사귄 남친이 있었습니다.

내년 봄 결혼을 약속했었던 사람이죠..

그러나 이젠 제 곁엔 아무도 없습니다.

 

남친과의 결혼...  올 초엔 매우 순탄했습니다.

3월경 잠시 헤어지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때 저희 엄마께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크게 하셨습니다.

허리에 인공뼈를 넣고 철심을 6개를 넣는.. 

혼자서는 거동자체를 못하는 그런 상태였어요..

하루벌어 하루사는 저희집안 형편상 간병인을둘 형편이 안되었기에...

낮시간엔 엄마 친구분들이 돌아가며 돌봐주시고...

아침, 저녁으론 저랑 아빠랑 분주하게 집에서 병원으로.. 병원에서 집으로 뛰어다녔었죠..

그 당시 저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집에가서 아빠 아침식사 차려드리고 저도 간단히 아침식사를하고..

엄마 아침식사 나오기전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서 아침 챙겨드리고.. 저녁엔 밤 늦은시각까지

엄마 간병하다 옆에 보조침대에서 잠들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남친과 아침저녁으론 전화통화를 평소보다는 많이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주로 낮에 회사에서 통화를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그런생활을 하고 있는걸 남친이 전혀 몰랐던것도 아니고.. 아주 자세히 아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제가 바람이 난것같다며 남자친구가 절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가 절 찾아와 잘못했다며 빌고 사정하게 되었고..

전 사랑하는 마음이 컷기에.. 남자친구를 다시 받아들였습니다..

근데 이때 받아들인게 잘못됐던 걸까요...

 

남친의 부모님께서 일때문에 몇개월 중국에 계시다 이번에 비자문제로 잠시 들어오시게 되었습니다.

저흰 봄에 추진시키던 결혼문제를 매듭지으려 하였구요..

그러나 남친의 부모님께서 결혼을 반대하신다 하더군요..

저흰 저희의 사랑으로 이겨낼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남친의 부모님께서 저희 결혼을 반대하시는 이유를 듣기 전까지는 말이죠..

 

기가막히게도 저희 결혼을 반대하시는 이유가...  지난 3월 잠시 헤어졌었던 일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 너무 억울하고 속상함을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편이 되어주어야할 남친... 그때 일을 어떻게 잊어버릴수 있는지...

그때의 오해.. 풀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남친은 또다시 제가 그때 바람을 폈었을꺼라며..  모든잘못이 저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고 하는데...

 

다시 그때의 일을 날짜별로 하나하나 따져서 오해는 풀렸으나...

그런일을 핑계로 결혼을 반대하시는 남친의 부모님... 제가 감당할 자신이 없네요...

또한 중국에서 들어오신후로 주말에만 만날수있는 저와 남친을...

이일 저일 핑계대시며 못만나게 하시는것도.. 저를 싫어하심이 분명한것 같구요..

 

거기다 갑자기 집 2채와 땅을 사기위해 지게되었다는 그 집의 빛이 자그만치 1, 2천도 아닌...

1억 5천만원 가량과... 남친 앞으로 받아놓은 대출만 3천만원... 거기다 남친명의의 마이너스 통장...

또 남친이 보증서준 주택담보대출 2건등... (얼마전 우연찮게 남친이 밝힌 진실들 입니다..)

 

남친과는 합의후 헤어지기로 했으나.. 아직은 가끔씩 연락을 하고는 있는데요...

이젠 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려 합니다...

제가 잘 견뎌낼수 있게... 힘을 주세요..

또 남친에게 어떤식으로 더이상 연락을 하지 말자고 말해야 할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