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연상의 누나가 좋아지게 되었어요..

아무개2006.10.18
조회50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의 잘난것 없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게시판에 정말 심각한 이유로 또는 진지하게 글을 올리신 많은 분들과는 다르게

얘 뭐 별것 아닌것 가지고 올린다 라고 생각하지 마시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제가 3살 연상인 누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누나와는 동네도 같은 곳이구 (거리로 따지면 창문에서도 보이구 한 500M될런지요..)

 또한 둘다 교회를 다녀서 주말마다 만나곤 합니다~

 그렇게 누나를 안지는 꽤 되었구 누나의 가족들과도 안면이 있습니다만..

 몇달전부터인가요.. 사람이 좋아지게 되는건 정말 갑자기더라구요~

 하지만 좋아한다는게 뭐 일방통행으로 되는 일이 아니지요^^:

 3살차이 뭐 그런걸 떠나서 나는 좋아하고 있지만 누나는 제가 안중에도 없는듯 했습니다..

 남자답게 확 고백해버려! 뭐 그런 방법들은 지식in 이나 여타 매체를 통해 습득하고 있었지만!

 우선 저는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왜냐?

 저는 지금 제 모습을 좋아하지만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

 한마디로 호감은 아니고 비호감쪽으로 조금 기울은? ㅎㅎ

 그러다보니 여태 좋아하는 사람은 있었지만 상대들은 대부분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ㅎㅎ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뭐 요즘은 과학이 발달해서 전기톱으로 나무 베서 넘겨라

 여자마음얻기가 쉬운줄 아냐 노력을 기울여 봤냐 등 많은 조언을 들었습니다만

 그 흔히말하는 '작업'을 하려고 하면 상대들이 마음을 닿는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으니까 그렇겠지요?

 어쨌든 그 누나를 일방통행으로 좋아하구 있는데

 얼마전부터 평소보다 누나가 먼저 연락이 오는 걸 느꼈지요 사소한것에서부터

 어딜 가게되면 같이 가자는 둥~ 밥은 먹었냐는 둥~머리 잘라서 멋있다는둥~

 기뻤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남자들의 착각이란 대부분 못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여자들이 연락을 먼저 몇번 해오게 되면 자신의 처지는 망각한체 하는 생각이

 ' 이 여자가 나를 좋아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걸겁니다 ㅠ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우연이려니 그러려니 하구 있는데 기회만 되면 누나가 계속 말을 걸구

 멀리있다가 괜히 다가와서 앉구 하는 거에요..

 그냥 동생이니깐 귀엽게 봐주나부다 하구 생각하면서두 괜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구...

 주위사람들이 누나와 저보구 사귀어라 뭐 낭중에 결혼해라 막 이렇게 농담을 해두

 누나가 저한테 와서 ' 누나 어때?' 라고 말할 때면 정말..그때는

 제 심장이 자가치료능력이 있는건지요.. 터졌다가 다시 원상복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런 농담을 자주 듣는 편이지만 그때마다 누나가 농담으로 넘기려니 생각도 하고 또 어쩔땐

 나를 싫어하는데 저런 농담 들으면 짜증날텐데 하는 생각도 해보고...

 

 그렇게 그렇게 무슨 기회가 생기면 누나는 저보고 같이하자, 같이가자 합니다..

 밖에 나가면 괜히 팔도 붙잡구 여럿이서 가도 제 옆에 앉구..

  제가 이상하게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두..그런적이 참 많은것 같아요 요즘들어

 근데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정말 귀여운 동생으로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_-'' 누나가 가끔씩 문뜩 3살차이라는걸 의식하는지

 자기가 누나라는걸 엄청 강조할때두 있구....

 ㅎㅎ 모르겠네요 정말 좋아하는데

 괜히 연락이 올때면 누나도 저한테 호감이 있는거 같다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또 동생을 대하는 누나의 마음이려니 하면 그냥 그런거 같구...

 그렇게 생각하면 또 누나가 나를 좋아할 이유도 없는거 같구...

 이 글 쓰기전에도 연락했는데 또 그땐 그냥 형식적으로 대답해주는거 같구..

 결국 짝사랑일까요...?

 3살차이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하지만 만약 내가 누나보다 나이가 많았거나 같았다면 조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봤을지도 ..ㅠㅠ

 

 결론은...

 남들에 비해서 잘난것 없는 나

 누나와 몇년을 알고 지내왔는데

 요즘들어 갑자기 연락이 많이 오는거...관심을 가져주는거...

 저는 그 누나를 매우매우 좋아하고요 ㅎㅎ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할경우...동네도 같구 이사할 확률도 만무한지라 ㅠㅠ 무섭기두 하구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해주시는분(계시려나...)들도 난감하실것 같지만..

 경험있으신분이나 높은 경지에 오르신분.. 충고 해주실 인생의 선배님들..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