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변태들 황당모음집.

..2006.10.19
조회1,291

1. 고등학교때였다.

여학교앞 버스정류장에 어느멋진남정네가 서있는것이 아닌가.?

친구들과 나는 므흣한 표정으로 그 남자를 주시하며 버스를 기다리던 中..

아니..그 남자의 남대문이 활짝 열려있는것이 아닌가..?

그것도 아이보리 면바지..검정빤쮸.......내가 겪은 변태들 황당모음집.

심히..그 남자분의 상황을 걱정하여..우리친구들은 가위바위보 시작..

진 사람이 그 남자에게 이렇게 써진 쪽지를 건네주기로 하는데..

내용인 즉,

- 저기요...남대문 열리셨어요...-_-;;

 

자......가 위 바 위 보!!!!

 

이런...내가 진거다...;;; 도저히 혼자가긴 뭐하고 해서 친구 한명을 꼬득여..

나머지 친구들은 숨어서 지켜보기로 하고 친구한명과 나는 그 남자에게 향했다.

 

-저기요...

-네?..

놀래서 쳐다보는 이 남자..아 이런...아리따운 남성에게 이 무슨 못할 형벌이란 말인가..

냉큼 쪽지를 건네주고 바람과 함께 우리는 사라지다...

빌라뒤에 숨어 그 남자를 지켜보았다.

그 남자...쪽지를 읽고는 어느 빌라 뒤로 쏙 들어가버리는것이 아닌가..

하긴..쥐구멍이라도 찾아 숨고 싶은 그 마음...이해한다...충/분/히..

조금 뒤 버스는 오고 우리는 버스를 향해 냅따 뛰어..올라타고..

버스에 사람이 많아..우리는 버스 뒤로 향해 손잡이를 잡고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남자..우리가 버스 탄것을 확인했는지...슬슬 버스정류장에 아무렇치 않게 다시

서는것이 아닌가...

터져나오는 웃음과...그 남자의 아무렇치 않아하는 표정..우리는 낄낄대며..애써그 남자의

눈길을 피하며..웃어대고 있는데..갑자기내 친구..야!! 머야...!!!!하며 소리를 질러댄다.

버스안에 사람들 모두 내 친구가 가리키는 쪽으로 시선집중!!!!

이게 왠말이냐..

그 멀쩡하신 남자분께서 우리를 향해..그것을 흔들고 계셨다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핳...

 

알고보니..그 놈은 그 유명한 바바리사나이였던것이다..!!

 

2.  이것도 고등학교때.

미어터지는 만원지하철..

어느 키큰 내 또래 남학생이 나를 자꾸 구석으로 미는 듯한느낌...

어라??어라..???사람이 많으니깐 자연스럽게?? 밀린다고 생각하기엔..너무 미는듯한기분..

어느새 나는 꼼짝달싹 못하게 그 남자애와 완젼 밀착..

그런데 이놈시끼가 어디 부비부비를 학생때 빨리도 배워..

지 거기를 나에게 부벼대는것이 아닌가..

한겨울이였던 그때..땀이 삐질삐질나오고..말로만 듣던 지하철 성추행을 경험했던 나..

차마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어찌해야할지 몰라..

소금뿌려놓은 미꾸라지처럼 몸만 비비꼬았던 기억이 난다..-_-;

으휴..바보같이~

 

3. 밤늦은 귀가 길.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였다.

우리 집 근처 어느 공터같은 곳이있다.

평소에도 그 공터는 왠지 지나치기 싫어서 밤이 늦으면 돌아가곤 했던 곳이다.

하지만 그 날 너무 피곤한 나머지..그냥 그 공터를 지나쳐 가기로 하고

그 길을 지나치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그곳....

지나치고...지나치고...그러고 있는데.....

내 눈앞에서 어느 놈이 열심히..그것을 치고 있는거다..

일명.. 딸 딸 이!!!.............

절대 이런 놈을 보았을때..당황하지 말고 아무렇치 않은 척 걷는것이 최고라고

누누이 들었건만.......................그 모습을 보자마자 나는..

괴성의 소리를 지르며 미친듯이 뛰어갔다....................┓-

 

4. 화장실 변태.

때는 아침..

일어나자마자 작은 볼일을 보기 위해..잠이 들깨..얼굴엔 침 자국 눈은 게슴츠레..

머리는 정리불가..

변기에 궁뎅이를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몸을 축 늘어트려 앉아있는데..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왠지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있는듯한.............................내가 겪은 변태들 황당모음집. 

무언의 직감을 받고 재빨리 창문쪽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헉!!! 누군가 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있던게 아닌가..?

순간 그 놈도 당황하여..몸을 다 숨기지 못하고

검정숯검댕이 눈썹과 스포츠머리만 남긴채..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미쳐 옷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고 그대로 뛰쳐나와 엄마에게 안겼다

"어어어어엉ㅇ어엉 어...엄마..누가 나 오줌싸는거 훔쳐봤어!!!!!!!!!!!!!!!!!!!!!!!!!어엉어어엉ㅠㅠㅠㅠㅠ"

 

5. 노숙자에게 맞다!

친구들하고 잠시 수다는 떨고 싶은데..돈은 없고....훗..

동네 어느 조그만한 공원을 갔다.

그곳에 어느 아저씨께서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고 계셨다.

친구들과 난 한창 수다에 몰입..

그러던 중 쓸떼없이 웃음 많은 내 친구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야!! 저 아저씨 발봐..!!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왜 그땐 그게 그렇게도 웃겼는지.....배를 잡고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중 갑자기 그 아저씨가 몸을 일으켜 우리쪽을 향해 걸어오고..

웃음많고..겁도 많은 내친구..옴마야!!!하면서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우리도 얼떨결에..같이 뛰기 시작하고...-_-;;;

미친듯이 뛰다가 체력의 한계를 느낄때쯤..세갈레의 골목이 있었다. 일단 골목을 꺾어

어느 주택에라도 들어가야할것같아 몸을 터언~~!! 하는 순간

그 아저씨에게 목덜미를 잡히고...으으으...개인적으로 이 기억은 생각하기도 싫다

목덜미를 잡힌 순간부터 열나게 맞고...-_- 보다못한 어떤 아저씨가 도와주시고

엉엉 울며..집에 왔던 기억이 난다.

한동안 이 충격으로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악몽꾸고 이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