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밸넘들~ㅠ.ㅠ

ㅠ.ㅠ2006.10.19
조회241

저희 집에서 강쥐를 키우는지라 어느새 저도 애견인이 되어버린 20대 중반

뇨자 입니다~

저희 회사 마당에 개 한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근데 고것이 어느날 집을 나갔떠랬죠..

우리 건물 2층 과장님의 제보로 5거리로 찾으러 댕겼어요.

우리 회사 밑에 가스충전소에서 오거리 돌아댕기던 우리개를 잡아서

마당에 묶어뒀더라구요~ 개 밥도 주고..

전 감사합니다 하고 몇번 인사하고 다시 델꼬 왔어요.

거긴 가스충전소고 세차기도 있어서 택시 기사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에요

처음에 델러 갔을때 걍 여기 두라면서~ 우리가 키울려고 개집도 만들어놨는데~ 하시더라구요

그냥 듣고 흘렸어요..

그리고 며칠후 .. 옆삼실 소장님이 울 개 산책 좀 하라고

풀어놨는데 고것이 또 집을 나갔다가 밑에 충전소에 또다시 발견하여 묶어뒀더라구요~

그래서 전 일단 거기 있는거 확인하고

울회사 사장님하고 부장님께 밑에 집에 주는게 어떻겠냐고 여쭤봤어요.

주말엔 돌봐줄 사람도 없고.. 불쌍해서

충전소 같은 곳은 사람도 많이 다니고 언제든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울 사장님도 어디 키울데 있음 주라고 누누히 말씀 하셨었구요..

그렇게 해라 하셔서 우리 개는 충전소에서 키우게 됐어요

퇴근길에 울 개 간식도 가따주고 얼굴 보러 가고 했어요

근데 며칠있다 안보이는거에요..

물어보니깐 집 나갔다고 곧 올꺼라면서.. 가지고 온거(강쥐 사료) 두고 가라면서

하더라구요..

전..휴~~ 우짜노.. 하믄서 돌아섰죠..

근데 이게 웬일..거기 세차장 아줌마랑 조금 아는데 개 거기다 왜 줬냐면서

잡아먹을라고 눈이 시뻘개져 있더라고..

아줌마가 계속 말렸대요.. 근데 며칠 후 팔아버렸대요..ㅠ0ㅠ

강쥐 얼굴도 잘 생기고.. 똘똘하고 이뻤는데..ㅜ.ㅜ

몸도 비짝 마른것을.. 살이 안쪄서  구충제도 사다 맥이고 했었는데...ㅜ.ㅜ;;

불쌍해 죽겠어요..

나쁜 인간들 .. 첨부터 잡아 먹을려고 오거리에서 델꼬 온거죠..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요??

괜히 줘서 미안해 죽겠어요.........ㅠㅠ

그 인간들 정말 나빠요.. 내가 그마이 이뻐하고 신경쓴거 알믄서...........

그마이 이뻐하고 신경썼으면 왜 줬냐........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ㅠㅠ

재수없어 죽겠어요..

저.. 보신탕 먹는 사람들을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그래도 울 회사에서 그 개를 몇개월이나 키웠는데

우린 뭐 팔줄 몰라서 안팔았나요?ㅠㅠ

내가 퇴근길에 간식도 가따주고 그 개는 사람을 좋아해서

맨날 꼬리 살랑 살랑 거리고 했는데.............

그래놓코 뻔뻔시럽게 집 나갔다면서...........................ㅜㅜㅜㅜㅜㅜㅜ

아씨~~재수없어!!!!!!!!!!!!!!!!!!

그 삐짝 마른게 돈 몇푼 된다고 홀랑 팔아먹나요?ㅠㅠ

정말 나퐈.....................ㅜ0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