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야유회 안가는법좀!!ㅜㅜ

가기시러ㅠㅠ2006.10.20
조회31,985

안녕하세여

저는 23세.. 현제 조그만 중소기업에서 일하고있는 여자입니당..

다름이 아니구 저희회사가 공학계열 쪽이라..

직원이 저빼고는 다 남자거든요..

남자들틈에서 가치 일하겠다고  아둥바둥 버텨온지 거의 2년..

완전 아버지 뻘 되시는 분들이랑 어찌저찌 잘 살았는데......

문제는!!

봄, 가을이 되면 그노메 야유회 때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여ㅜㅜ

여지껏 회사에서 야유회4번 갔었는데요..

그중에서 저는 두번밖에 안갔었습니당..

왜냐면 두번은 당일치기여서 간거구..

다른 두번은 1박2일이라서 못갔는데요..

그 2번 안간다고 말할때도 어찌나 갈굼을 당했는지...휴..

당일치기로 갔을때는 무슨 펜션으로 가갖고

저 혼자 여자다 보니까,., 음식준비부터 치우기 등등..

완전 거기서 과일,채소 씻기부터 설겆이만 한2백번 하다온거 같애요.

겨울이었는데..뭐 과일이랑 채소는 뜨듯한물로 씻으면

상한다고 압박줘서 맨손에 찬물로 다 씻구요ㅜㅜ

집에오니까 왜 막 설겆이독있잔아요..

손등서부터 소매걷어부친 팔까지 뻘겋게 독이 올라서;;

막 아토피가치 올라오는거 있잔아요.

지네는 술처먹고 앉아서 고스톱치고

난 안주 계속 실어다 나르고

상을 차렸다 치웠다 완전 오만번..ㅜㅜ

돌아올때는 다들 술에 쩔어서

술냄새 참아가면서 오고 완전 개고생했는데ㅠㅠ

암튼 뭐 이런 열악한 환경의 야유회를..

피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머 거기까진 좋아요..

집에서도 매일 집안일 하니깐..

그정돈 할수있는데..

이번엔 또 1박 2일로 간다는데...

대채 여자 혼자 거기가서 자고 온다는게 말이나됩니까..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전에도 못간다고 했을때

엄청난 갈굼을 당했는데요...

진짜 그때도 집에서 못가게 한다구..

남자들만 있는데 가서 1박2일을 어케 있냐고 막 우겨서

안갔는데... 이번엔 안먹힐꺼같구...

어떻게 해야 하나요???ㅜㅜㅜㅜ

살려주세요ㅜㅜㅜㅜㅜ

 

 

 

===========================================================================

 

앗!!정말로 톡이 되네요!! 우와 신기신기;; ㅋㅋ

리플읽는거 넘 재밋네여 ㅋㅋ

근데 리플중에 업무의 연장이라고 하신분.

맞는 말씀입니당..

근데 업무의 연속을 저 혼자만 한다는건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수당이라도 따로 줄껀가~??

서로서로 돕고 같이 즐기면 그게 올바른 야유회 이겠지요..

그리고 제가 가지 않는다면 저 말고 제일 막내인 분이 그 일을 맡아 하겠죠.

그건 어쩔수없는 막내의 현실입니다만..

저 이 회사에서 일한걸로 따지면 제 밑으로 5명 됩니당..ㅋ

나이는 젤 어리지만... 어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일을 도맡아 한다는건

부당 하다고 봅니다..

많은 리플 감사하구요.

남자들 틈에서 고생하시는 여자분들

그리고 여자들 틈에서 고생하시는 남자분들

모두모두 힘내요~!!!!!!

 

==============================================================================

회사 야유회 안가는법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