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개월차 새내기 주부입니다~ 결혼을 일찍해서 인제 24살이에용~ 신랑은 27살 다름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저는 참 요리를 못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사정상 요리를 배울만한 사람두 없었구, 원체 손이 느리고 귀차니즘의 대가라서!? 하하하하하;;; 그런 제가 결혼을 했네요.... 네... 저희 남편 먹는것에 있어선 아주 편한(?) 사람입니다. 아침은 원래 안먹어 버릇해서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고 아침 해줄 필요 없다고 하구! (그래도 찜찜해서 요즘은 과일이라도 쫓아다니며 먹이고 있습니다만;) 점심은 군인인지라 간부식당에서 집밥보다 더 좋게 나온다 하고; 저녁엔 국이나 찌개 없이 반찬하나에 김치 정도면 뚝딱 드시는 분이지요. 식사준비도 번갈아가며 해주고, 하여튼 자상한 남편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뭐 요리 해보면 얼마나 해봤겠으며, 저 또한 못한다고 말했으니; 창피하게도 저녁을 시켜먹거나 외식하는 일이 아주아주 많아요. 그래서 요근래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요리를 해보자! 맘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열심히 레시피 보고 김치찌개를 짜잔 하고 끓였는데... 남편: 뭐야! 두부를 왜 이렇게 늦게 넣었어! 안 익었잖아 궁시렁궁시렁 나: 두부 나중에 넣으라고 써있었단 말이야 왜그래!!!!! 그냥 먹으면서 맛있다고 해주면 안돼? 남편: 솔직히 맛 없는걸 어떻게 맛있다고 하냐! 그럼 진짜 맛있는 줄 알고 노력 안해 맛없는건 맛 없다고 해야돼.... 나: 허걱!!!! 네..... 저 김치찌개 하나 제대로 못 끓이는 바보 주부입니다. 솔직히 저것도 1시간 넘게 투닥거리면서 끓인건데.. 그렇게 말하는 신랑이 어찌나 야속한지ㅠ.ㅠ 너무 서운해서 저도 모르게 엉엉 울었어요;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 신랑, 게다가 저렇게 말한게 이번 처음이 아니거든요......;; 저라고 입 없고 혀 없겠습니까?! 맛 없는거 저도 먹어보면 압니다. 그래도 말만은 "어이구 우리 마누라 요리실력 늘었네~ 맛있게 먹을께!" 해주면 안되는 겁니까!!! 그럼 미안하고 고마워서라도 더 노력할텐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던데; 아주 제 사기+의욕을 팍 꺾더군요.... 제가 우니깐 와서 손이 발이 되게 빌더니 더 끓이니까 맛있네 하면서 너스레를 떱니다. 못 이기는 척 용서해주구..... 밥두 다 먹고 침대서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신랑이 뜸을 들입니다. 남편: 근데.....자기야.......... 나: 응? 왜애>.< 남편: 있잖아..... 나: 뭔데 말해봐! 남편: 그냥 내가 느낀건데.... 나: 뭔데뭔데?? 남편: 자기는.... 요리하는 센스가 없는것 같아! 나: 허걱 남편: 앞으로 요리는 내가 할께 자기는 먹기만 해♥ 라며 미소를 날리더군요..... 뭐지? 이거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웃으면서 나 위한답시고 저렇게 말하는데 화낼수도 없고; 참 저 말듣고 속상해서ㅠ.ㅠ 밤에 잠한숨 이루지 못한.........건 아니고; 그래도 기분이 참 그렇더군요! 하지만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전 또 한번 다짐했습니다. 두고보자고, 내가 언젠간 아주 맛있는 요리로 당신 콧대 눌러줄꺼라고!!!!! 첨부터 요리 잘한 사람이 어디있냐고!!!!!!!!!! ㅠ.ㅠ 주부님들..... 요리 첨부터 잘하셨나요? 아니면 어떻게하면 늘까요? 흑흑흑..... ------------------------------------------------------------------------------- 우와 톡 됐다; 기분 좋네요 하하하 리플들 감사합니다(__) 솔직히 요리학원 생각 했었는데 비싸기도 하고, 군인아파트가 거진 그렇듯이 산 속(?)에 있거든요. 버스도 잘 안다니고 해도 금방지고 해서 일 끝나고 어디 다니는건 무리에용 ㅎㅎ 대신 책 하나 얼른 구입해야겠어요! 인터넷으로 찾으면 다 나오는데 뭐하러 사?! 했었는데 아니네요^^ 히히 그리고 웃긴거 하나. 제 전공이 외국어인데 남편 이름이 그 나라 말로 하면(이름 드러나니깐 어느나란진 밝힐 순 없고;) 공교롭게도 멍멍이 라는 뜻이거든요; 베플 보고 좀 웃었습니다^^ 내일은 요리왕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입니다 감사해요>.<
요리 못하는 아내ㅠ.ㅠ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개월차 새내기 주부입니다~
결혼을 일찍해서 인제 24살이에용~ 신랑은 27살
다름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저는 참 요리를 못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사정상 요리를 배울만한 사람두 없었구, 원체 손이 느리고 귀차니즘의 대가라서!?
하하하하하;;;
그런 제가 결혼을 했네요....
네... 저희 남편 먹는것에 있어선 아주 편한(?) 사람입니다.
아침은 원래 안먹어 버릇해서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고 아침 해줄 필요 없다고 하구!
(그래도 찜찜해서 요즘은 과일이라도 쫓아다니며 먹이고 있습니다만;)
점심은 군인인지라 간부식당에서 집밥보다 더 좋게 나온다 하고;
저녁엔 국이나 찌개 없이 반찬하나에 김치 정도면 뚝딱 드시는 분이지요.
식사준비도 번갈아가며 해주고, 하여튼 자상한 남편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뭐 요리 해보면 얼마나 해봤겠으며, 저 또한 못한다고 말했으니;
창피하게도 저녁을 시켜먹거나 외식하는 일이 아주아주 많아요.
그래서 요근래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요리를 해보자! 맘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열심히 레시피 보고 김치찌개를 짜잔 하고 끓였는데...
남편: 뭐야! 두부를 왜 이렇게 늦게 넣었어! 안 익었잖아 궁시렁궁시렁
나: 두부 나중에 넣으라고 써있었단 말이야 왜그래!!!!! 그냥 먹으면서 맛있다고 해주면 안돼?
남편: 솔직히 맛 없는걸 어떻게 맛있다고 하냐! 그럼 진짜 맛있는 줄 알고 노력 안해
맛없는건 맛 없다고 해야돼....
나: 허걱!!!!
네..... 저 김치찌개 하나 제대로 못 끓이는 바보 주부입니다.
솔직히 저것도 1시간 넘게 투닥거리면서 끓인건데.. 그렇게 말하는 신랑이 어찌나 야속한지ㅠ.ㅠ
너무 서운해서 저도 모르게 엉엉 울었어요;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 신랑,
게다가 저렇게 말한게 이번 처음이 아니거든요......;;
저라고 입 없고 혀 없겠습니까?! 맛 없는거 저도 먹어보면 압니다.
그래도 말만은 "어이구 우리 마누라 요리실력 늘었네~ 맛있게 먹을께!"
해주면 안되는 겁니까!!! 그럼 미안하고 고마워서라도 더 노력할텐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던데; 아주 제 사기+의욕을 팍 꺾더군요....
제가 우니깐 와서 손이 발이 되게 빌더니 더 끓이니까 맛있네 하면서 너스레를 떱니다.
못 이기는 척 용서해주구..... 밥두 다 먹고 침대서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신랑이 뜸을 들입니다.
남편: 근데.....자기야..........
나: 응? 왜애>.<
남편: 있잖아.....
나: 뭔데 말해봐!
남편: 그냥 내가 느낀건데....
나: 뭔데뭔데
??
남편: 자기는.... 요리하는 센스가 없는것 같아!
나: 허걱
남편: 앞으로 요리는 내가 할께 자기는 먹기만 해♥
라며 미소를 날리더군요..... 뭐지? 이거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웃으면서 나 위한답시고 저렇게 말하는데 화낼수도 없고;
참 저 말듣고 속상해서ㅠ.ㅠ 밤에 잠한숨 이루지 못한.........건 아니고;
그래도 기분이 참 그렇더군요!
하지만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전 또 한번 다짐했습니다.
두고보자고, 내가 언젠간 아주 맛있는 요리로 당신 콧대 눌러줄꺼라고!!!!!
첨부터 요리 잘한 사람이 어디있냐고!!!!!!!!!!
ㅠ.ㅠ 주부님들..... 요리 첨부터 잘하셨나요?
아니면 어떻게하면 늘까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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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톡 됐다; 기분 좋네요 하하하
리플들 감사합니다(__)
솔직히 요리학원 생각 했었는데 비싸기도 하고,
군인아파트가 거진 그렇듯이 산 속(?)에 있거든요.
버스도 잘 안다니고 해도 금방지고 해서 일 끝나고 어디 다니는건 무리에용 ㅎㅎ
대신 책 하나 얼른 구입해야겠어요! 인터넷으로 찾으면 다 나오는데 뭐하러 사?! 했었는데 아니네요^^
히히 그리고 웃긴거 하나.
제 전공이 외국어인데 남편 이름이 그 나라 말로 하면(이름 드러나니깐 어느나란진 밝힐 순 없고;)
공교롭게도 멍멍이 라는 뜻이거든요; 베플 보고 좀 웃었습니다^^
내일은 요리왕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입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