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영혼...(제 10화 ㅡ 주군의 관계를 벗어나다...)

무당팔자200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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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 왔어..."


반가운 표정으로 월이를 돌아 봤지만...
민호는 곧 그 표정을 지울 수 밖에 없었다...
무덤덤한 표정으로 월이를 바라보던 민호는...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도 없이...
월이에게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하고 말았다...


" 왜 온거야... 이제 필요없어... 나 혼자서도... 물리칠 수 있어... "


울컥 하는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짐을 느낀 민호는...
그냥 고개를 돌려 버렸다...
누군가의 정이 너무도 필요한 나이...
누군가의 사랑이 너무도 필요한 나이...
하지만... 민호는 이미 그럴 수 조차 없게 되버렸다...
꿈에서 본... 자신의 전생...
사실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너무 나도 생생한 기억...
그리고 눈앞에 있는 월이...
민호는... 월이를 반갑게 맞이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전생의 빚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그렇게 고개를 돌리고 있는 민호에게로...
월이가 한 걸음 다가왔다...


" 민호야... 무슨 일 있었던거야?? 너 왜그러니... "
" ........................ "
" 그 동안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응?? 말좀 해봐... "
" ........................ 그냥 가...... 돌아왔다고 해서 나아지는건 없어...."
" 그게 무슨 소리야... 응?? 대체 무슨일이야... "


잠시... 묵묵히 있던 민호의 입에서...
얼마전... 한규를 구했을때 자신이 읊조리던... 주문이 흘러 나왔다...


" 나는...하늘의 천자...고통속의 지배자... 세상의 모든 악은... 내 손안에 가둘지어다..."


그리고 오른손에 희미하게 떠오르기 시작하는 글자... 滅...
서서히 붉어 지는 민호의 두 눈...
그리고 민호의 뒤편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셋의 검은 덩어리...
검은 덩어리는 서서히 형체를 갖추어... 저승사자의 모습으로... 변했다...


" 그... 그건.... 대...대체..."
" 나... 알아 버렸어... 누나가 누군지... 내가 누구였는지..."
" 그... 그렇다면... "
" 그래... 누나가 날 인간계로 구해 내었다는것도 알아... "


한동안 둘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잠시 후... 월이가 서서히 민호의 앞에 꿇어 앉기 시작했다...
민호는 그런 월이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 아냐... 그때는 그때이고... 지금은 지금이야... 이럴 필요 없어 누나..."
" 하...하지만... 제...제가 어찌..."
" 누나가 모시는 사람은... 내 안의 그... 나와는 달라... "
" 하지만... 그... 그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
" 그럼... 명령을 하면 되겠어?? "
" 그... 그건... 무슨.... "


민호는 월이를 바라보고... 방긋 웃으며...
나름대로... 근엄한 표정과 목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 월이는 들으라!!! "
" 네!!! "
" 이제부터 우리는 친구이다!! 이 명령은 내가 죽을때까지 쭉 지켜야한다!! "
" 네!!! "
" 앞으로 너와 나는 주군과 신하의 입장이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의 친구다 알았나!! "
" 네...네엣!!! "


숙인 고개를 들어... 민호를 바라보는 월이의 눈가에는 눈물이 한가득 고였다...
얼마나 듣고 싶었던가... 천계에 있는... 그때부터...얼마나 듣고 싶었던가...
친구.... 자신에게는 꿈도 꾸지 못할... 그런 이야기였다...
늘 발 뒷꿈치만을 바라봐야 했고... 눈조차도 마주치지 않을수 없었던...
그가... 친구란다... 친구... 월이의 뺨에서 끝내 한줄기의 눈물이 흘러 내렸다...


" 에이... 친구된게 그리 못마땅한가... 왜 눈물을 흘리고 말이야...쩝..."
" 아...아니... 너무... 기뻐서... 너무 기뻐서...미...민호야..."
" 헤헤~ 좋네~ 앞으로 잘부탁해~ 월아~ "
" 응!! 나도 잘 부탁해!! "


한동안 그 둘은 그렇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 웃음은 그리 오래 갈 수가 없었다...
월이가 돌아왔다는건... 즉... 민호가 강해질 방법을...
그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는 것이니까...


" 월아... 방법은... 알아...낸거야?? "
" 응! 대충... 근데... 넌 어쩌다가 그 힘을 쓰게 된거야?? "
" 그냥 모르겠어... 이 힘을 쓰게 되면... 왠지 모르게 막 화가나고...그래..."
" 그렇구나... 그래... 너가 그분일때도... 화를 내면 그런모습과 비슷했지..."
" 응... 맞아... 나도 꿈속에서 봤는데... 비슷하더라고..."
" 그런데... 그래선... 그를 이길 수 없어... 방법을 바꿔야해..."
" 방법을 바꿔?? 어떻게?? "


의아한 표정으로 되묻는 민호에게...
월이는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다...


" 지금 그 힘은... 절대적인 파멸... 속박... 분노... 증오... 그런힘이야... 상당히 극단적이지..
헌데... 그게... 너의 목숨을 갉아 먹는거야... 지금은 그 힘이 미약해서... 몸이 버텨내지만...
조금더 강하게 그 힘을 이끌어 내면... 니 몸이 버텨낼수가 없어...방법을 바꿔야만해..."
" 이게...약한거라고?? 그렇군..."


민호는 약간의 좌절감을 느꼈다... 이게 약한거라니... 그 힘이 약한거라니...
그렇다면... 정말 그의 본신의 힘은 얼마나 된다는걸까...
앞으로 7년... 그 안에 그를 넘어서야 한다는 무게감이... 민호를 짓눌렀다...
한동안 침울하게 서있는 민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 그럼... 방법이란건 뭔데?? "
" 아직은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겠어... 모든걸 다 버려야 한다는거 밖에는..."
" 응?? 뭘 버려?? "
" 세상에 대한 미련... 욕심... 증오... 슬픔... 그리고 기쁨까지도... "
" 그게... 가능해?? "
" 거의 불가능 하지... 어딘가에... 그 정확한 방법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 거기가 어딘데??? "
" 그걸... 잘 모르겠어... 그 동안 나도... 내 부하 삼을 녀석들을...구하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 오호~ 부하도 있어??"
" 그럼 이 넓은 땅덩어리를 어떻게 나혼자 다 돌아 다니냐..."
" 하긴 그것도 그렇네?? "
" 아마 머지 않아 소식이 들려 올꺼야... 그런데... 정작 문제는 다른건데..."
" 그건 또 뭔데?? "
" 그 장소를 안다고 해도... 너가 갈 수가 있을까?? "
" 아~ 맞다... 엄마... 그렇군... 흐음... 이를 어쩐다..."


둘은... 별의 별 핑계거리를 다 생각해 보았지만...
역시나 별달리 좋은 수가 생각날리가 없었다...


" 월아... 우선 당분간은 이 힘으로 버텨보자... "
" 하지만... 그 힘은... "
" 아냐... 저승사자가 이 정도의 힘으로 잡힐정도면... 당분간은 걱정 없을꺼야 아마..."
" 그래... 그렇긴 하지... 하지만... 너무 위험해... "
" 걱정마... 단 하루밖에 살지 못한다 해도... 그에게 먹히고 싶지는 않아..."
" 그래... 그렇지만... 조심해야해... 알겠지?? "
" 응~ 알겠어!! "


하지만... 민호는 모르고 있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후에... 그 힘의 위험성을 깨닫게 되고...
정말 최악의 위기가 닥쳐온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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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공... 이번 줄거리가... 공백기간에 비해...
엄청 짧죠??
앞으로의 대략적인 스토리의 전망은 이렇습니다...
민호를 완전히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 갈것이고...
팬더 친구들도 소설속의 인물들로 하나씩 등장 시킬 것입니다...
다양한 시각적 변화를 도입해 볼까 합니다...


요즘뭐... 카페 현모다 뭐다 해서...좀 정신도 없고...
건강 상태도 영 좋지 않고... 뭐 좀 그렇네요...
이래저래 안좋은 일도 몇가지 생겼고....
글도 자꾸 머릿속에서 빙빙 돌고...
정말 늦어진거 죄송하고...
아마 다음화부터 약간은 내용이 길어질껍니다...
이번화는 그냥 맛보기수준?? ㅋㅋㅋ
너무 미워 하지 마시구... 쪼꼼만 기둘려 주세요 ^^

 

아아~ 그리고 다시한번 더 공즐사 카페 주소 알려드립니다...

대충... 귀신친구님, 미래배검사님, 그리고 저, 신녀님, 아이니님, 농약맛캔디님, 사주풀이님

그리고~ 또... 여기엔 글을 안올리시지만 기계곰탱님...

등등... 작가분들 다 모여 있습니다...ㅋㅋㅋ

저같은 경우는 현재... 카페 프리미엄으로... 이곳에 올리지 않는...

다른 이야기도 올리는 상태입니다...

벌써 현모랑 번개 모임도 왕성하게 이루어 지고 있고요...

주소는 http://cafe.naver.com/rhdwmfah 입니다...

어연 한달도 안되는 시간에 650명에 임박하는 회원수가..;;;;

뭐 그냥 일상적인 대화나 궁금한 사항있으심 카페들 이용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