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나 다른 사람들 있을 때는 엄청 생각해주는 척.. 나중에 며느리만 따로 불러서 딴소리하더군요.
주위 사람들은 며느리가 아주 복터졌다고 입을 모아서 말하지만 당하는 며느리는 죽을 맛이고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하는 아들은 당연히 자기 어머니의 이중성격을 모르지요.
아내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울엄마 그런 사람 아니니까 좀 참고 이해하라는 말뿐...
제가 "남자들은 본인이 본인 어머니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하고 아내만 나쁜사람 만들더라. 근데 같이 안살더라도 아들보다는 며느리랑 부딪히는 시간이 더 많은데 아들들은 잘 모르지. 저 아들도 자기 엄마지만 모르잖아."
그랬더니 신랑이 "울엄마도 저러니?"
그러더군요. "아니.. 어머님은 뒤에가서 딴 말씀 안하셔."라고만 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적어도 이중성격은 아닙니다. 며느리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요.
우울증으로 몇년째 치료받고 계시고 맘이 좀 약하신 분이니 잘 해드려야지.. 그런 생각은 있지만 맘처럼 안되네요. 어머님께서도 그 핑계로 본인은 아픈 사람이니 주위 사람들이, 특히 며느리들이 늘 자신을 챙겨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너무 의지하려고만 하시니 잘해드려야지 하다가도 멀어집니다. 몸은 특별히 이상 없고 마음이 문제인데 마음을 너무 어둡게 가지시니 몸도 안따르는 거죠. 만사가 귀찮다고 하시고...
며칠 전에 큰형님이 얘기해 주시던데 참 대단한 시어머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내시누이가 다음달에 둘째아이를 출산하게 됩니다.
큰아이가 3살된 딸인데 둘째는 아들이라더군요. <신랑이 꾼 꿈 가져가서리..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날짜가 딱 맞아서요. 근데... 아주 쬐끄맣고 예쁘게 생긴 뱀이 신랑 발을 무는 꿈이었다던데...>
하여간... 어머님이 산후조리 좀 해 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당신 딸인데도 싫다고 귀찮다고 하더군요.
결국 산후도우미 쓴다고 합니다. 큰아이 낳고는 조리원에 갔었는데 같은 비용으로 도우미 쓰면 기간은 두배로 쓸 수 있다고 하니 이번에는 그렇게 하기로 했나 봅니다.
큰시누가 딸들한테 해줄 수 있는 것도 안해주니 며느리들한테는 어떻게 하는지 안봐도 알겠다면서 어머님께 며느리들한테 아무것도 바라지 말라고 했더니 어머님께서 [내가 못바랄 게 뭐 있냐? 시어머닌데] 그러셨다는군요...
큰형님이 그 얘기를 첨부터 끝까지 다 들으셨다더군요.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참 난감하네요. 어머님 성격이 그렇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대놓고 말씀하시다니...
첨부터 효도는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가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듣고는 그때부터 고운 생각이 안들던데 지금보다 맘을 더 곱게 쓰지는 못할망정 나쁘게 쓰지 말아야 되는데 될까 모르겠습니다................ 효도를 며느리가 하는 거면 아들 없는 집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저는 그냥 결혼 전에 친정부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주신 건 빼고라도 결혼 후에 저랑 신랑을 더 많이 사랑하고 저희에게 더 도움을 많이 주고 많이 해 주신 부모님 모실 생각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친정부모님이죠. 신랑도 그것까지는 말을 안했지만 나중에 친정부모님 모신다는 데는 동의했습니다. 그때가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요.
쓰고 보니 내용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여기 들어와서 제목들만 보고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신랑의 한마디.. "울엄마도 저러니?"
며칠 전 아침에 [사랑과 전쟁]을 보고 있었죠.
신랑 출근하기 전에 시작해서 아침에 같이 보는 때가 많습니다.
본방은 아니고 유선방송 드라마채널에서 하는 거 봅니다.
[팥쥐시어머니와 콩쥐며느리]였는데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더군요.
아들이나 다른 사람들 있을 때는 엄청 생각해주는 척.. 나중에 며느리만 따로 불러서 딴소리하더군요.
주위 사람들은 며느리가 아주 복터졌다고 입을 모아서 말하지만 당하는 며느리는 죽을 맛이고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하는 아들은 당연히 자기 어머니의 이중성격을 모르지요.
아내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울엄마 그런 사람 아니니까 좀 참고 이해하라는 말뿐...
제가 "남자들은 본인이 본인 어머니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하고 아내만 나쁜사람 만들더라. 근데 같이 안살더라도 아들보다는 며느리랑 부딪히는 시간이 더 많은데 아들들은 잘 모르지. 저 아들도 자기 엄마지만 모르잖아."
그랬더니 신랑이 "울엄마도 저러니?"
그러더군요. "아니.. 어머님은 뒤에가서 딴 말씀 안하셔."라고만 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적어도 이중성격은 아닙니다. 며느리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요.
우울증으로 몇년째 치료받고 계시고 맘이 좀 약하신 분이니 잘 해드려야지.. 그런 생각은 있지만 맘처럼 안되네요. 어머님께서도 그 핑계로 본인은 아픈 사람이니 주위 사람들이, 특히 며느리들이 늘 자신을 챙겨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너무 의지하려고만 하시니 잘해드려야지 하다가도 멀어집니다. 몸은 특별히 이상 없고 마음이 문제인데 마음을 너무 어둡게 가지시니 몸도 안따르는 거죠. 만사가 귀찮다고 하시고...
며칠 전에 큰형님이 얘기해 주시던데 참 대단한 시어머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내시누이가 다음달에 둘째아이를 출산하게 됩니다.
큰아이가 3살된 딸인데 둘째는 아들이라더군요. <신랑이 꾼 꿈 가져가서리..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날짜가 딱 맞아서요. 근데... 아주 쬐끄맣고 예쁘게 생긴 뱀이 신랑 발을 무는 꿈이었다던데...>
하여간... 어머님이 산후조리 좀 해 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당신 딸인데도 싫다고 귀찮다고 하더군요.
결국 산후도우미 쓴다고 합니다. 큰아이 낳고는 조리원에 갔었는데 같은 비용으로 도우미 쓰면 기간은 두배로 쓸 수 있다고 하니 이번에는 그렇게 하기로 했나 봅니다.
큰시누가 딸들한테 해줄 수 있는 것도 안해주니 며느리들한테는 어떻게 하는지 안봐도 알겠다면서 어머님께 며느리들한테 아무것도 바라지 말라고 했더니 어머님께서 [내가 못바랄 게 뭐 있냐? 시어머닌데] 그러셨다는군요...
큰형님이 그 얘기를 첨부터 끝까지 다 들으셨다더군요.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참 난감하네요. 어머님 성격이 그렇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대놓고 말씀하시다니...
첨부터 효도는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가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듣고는 그때부터 고운 생각이 안들던데 지금보다 맘을 더 곱게 쓰지는 못할망정 나쁘게 쓰지 말아야 되는데 될까 모르겠습니다................ 효도를 며느리가 하는 거면 아들 없는 집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저는 그냥 결혼 전에 친정부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주신 건 빼고라도 결혼 후에 저랑 신랑을 더 많이 사랑하고 저희에게 더 도움을 많이 주고 많이 해 주신 부모님 모실 생각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친정부모님이죠. 신랑도 그것까지는 말을 안했지만 나중에 친정부모님 모신다는 데는 동의했습니다. 그때가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요.
쓰고 보니 내용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여기 들어와서 제목들만 보고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양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