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엔 이런 의원도 있어요..정말 골때리는..

난 그의원 안간다.2006.10.21
조회1,760

이런데 글 올리는게 첨이라 ....

그래도 걍 한번 써볼랍니다. 너무 기가차서..

재작년   친구가 치질 수술을 했다기에...다른 친구들과 병문안을 가려고 어느병원이냐 물었더니...

집에 있다데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의사가 집에 가라고 했다나..통원치료해도 된다고.

그래서 물었죠. 치질수술한게 맞냐고...맞다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중에 치질 수술한 사람이 3명(작은 엄마들)이나 있는데 다들 기본 일주일씩 입원했었거든요.

가족들 수술한 얘기를 하니 같이 간 친구들도 이상하다며 ..

암튼 수술 당사자가 얘기를 하는데 "수술대도 아니고 원장방에 누워 진찰하는 간이침대 있죠. 거기에 바지 팬티 내리고 침대에 상체만 엎드린체로 수술을 받았다는겁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전에 제가 장내시경 받은 적이 있는데 환자복 엉덩이 뚫린거 입고 마취하고 그러고 했는데

치질수술을 그냥 간이 침대에 엎드려 했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우리가족이나 아는 사람은 그 의원보내지 말자고 얘기하고 시간이 지나고 사는게 바쁘다 보니 잊었었는데..

작년 겨울 외국인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 병원에 있는데 와 달라는 전화를 받고 가보니 링겔 꽂고 누워 있더군요.

다행이 많이 진정된 상태에 가서 다른것은 못봤는데 간호사가 원장 부인인데 반이상 남은 링겔을 갈아 끼우길래 뭐 다른 건가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에 지불한 병원비는 약15만원 가량....

걔네들도 의료보험 적용받는다고  무슨 카드같은거 가지고 있던데 엄청 많이 나왔더라구요.

뭐 먹었냐고 물었더니 비빔밥과 돈까스를 외국인 친구들과 나눠먹고 이틀간 열나고 복통과 설사를 했는데 참다참다  집주인 소개로 그 의원을 갔는데 같이 먹은 외국인 친구들도 각자 집에가서 병원 신세졌고.. 식중독이라고 했다는데..

이 원장 계속 장염이라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내일 또 와서 링겔 맞아야 된다고...제가 다른 병원 소개 시켜줬더랬죠..지금은 스페인으로 간 친군데...

그리고 몇달후...

올여름 아는 선배언니를 만났는데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길래 뭐야 왜그래 그랬더니 자기 유방암인것 같다고 넌 안만져 지는데 자기는 뭔가 만져진다며 한 걱정을 하데요.

의사가 수술해야 된다고 하면서 엄청 아프게 주물떡거리며 만졌다고...며칠후에 만났는데 수술했다고 하더라구요.

괜찮은지 가봤더니 날두 더운데 곪아서 진물 난다고...

암튼 별일 아닌데 유난 떨더니 쌤통이다. 우스게 소리했죠.

그리고 한달도 채 못 돼서...

사촌동생이 큰 대학병원에 입원했다는 얘길 들었고 궁금해서 엄마에게 물어보니

위에 사건들이 있던 의원에서 또...

사촌 동생이 엉덩이 밑에 팬티라인에 종기 같은게 생겨서 집에서 엄마가 짰는데 하얀게 나왔데요.

피곤하기만 하면 그게 부어오르고 짜고 몇개월을 반복했다고 하데요.

그러다 문제의 그 의원을 가게 된거죠.

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수술을 했는데 옛날보다 더 많이 아파오고 더 커지고 암튼 심각했다고 합니다.

째고 그 하얀것을 긁어 내고 봉합을 했는데...그게 잘못 됐었다고하데요.

결국 큰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했고 다행이 지금은 괜찮다고..

대학병원 의사말이 그냥 긁어만 내면 됐는데 그걸 꼬매서 염증이 생겼다고...

 

제 주변에서 있었던 일들인데 너무 어이 없고 황당해서 함 올려봅니다.

참참...외국인 친구가 그 의원 갔을때 의사가 영어를 못해서 중학교 2학년짜리 아들 보고 통역도 아닌 통역시켰다고 외국인친구가 진짜 의사 맞냐고 묻데요..

모든 의사가 영어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