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보니 시댁과의 갈등 심하신분들 많네요.저희 천사 시어머니를 소개합니다.

며늘아기2006.10.21
조회31,411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 인사 갔을때 부터 시어머님께서 참 잘해주신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무뚝뚝 하시지만 내심 절 많이 생각하시구요^^

 

시댁과의 거리는 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한달에 두번정도 시댁엘 다닙니다. 토욜 가서 하루 자고 일욜에 오는거지요^^

 

근데 참 암것도 할줄 아는게 없는데 일욜 아침상이 문제 더라구요^^

 

아침에 졸린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고 주방에 가면 어머님께서 다시 방으로 밀어 넣습니다.

 

맞벌이 하느라 일주일 내내 고생 했는데 시집에 와서도 일할거 없다고

 

잘만큼 푹~ 자라고 하십니다. 방에서 못나오게 막아 서계시죠....

 

그럼 신랑도 그냥 못이기는 척 하고 일루와서 더 자 이럽니다.

 

고마우신 분이지요^^ 8월 초에 우리 부부가 휴가를 잡아서 놀러 가기로 한 이틀전에

 

어머님께서 넘어 지셨습니다. 손목을 많이 다치셔서 수술을 하시고 벼원에 입원 하셨는데...

 

휴가 다녀올 동안 몰랐습니다. 아가씨가 작은오빠(울신랑) 한테 전화 할게...

 

라는거 어머님이 휴가 갈껀데 연락 말라고 하셔서 휴가 다녀온 후에 알았습니다.

 

두달 가까이 오른팔에 깁스 하고 계셨지요. 농사를 지으시느라 어머님의 팔이 시댁엔

 

참 간절한데... 직장 생활 하시면서 농사 지으시는 아버님 혼자 많이 힘드셨지요^^

 

주말마다 내려가서 고추도 따고 아버님 빨래도 해드리고 많이는 아니지만 나름 노력했습니다.

 

이제 어머님께서 팔도 푸시고 물론 아직 뮬리 치료 중이고 마음데로 팔을 못 쓰십니다.

 

그래도 감고 있을때보단 낫겠지요...

 

그와중에 제가 결혼 1년만에 아기를 가졌습니다. 두분 너무 조아하십니다.

 

이번주 내내 추수를 하시느라 어머님꼐서 많이 힘이드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퇴근후 저녁에 시댁에 갑니다. 볏단이라도 씨이드릴려구...

 

물론 전 임신 초기라 뭘 들어 나르거나 못합니다. 그래서 전 가서 없는 솜씨지만

 

밥이라도 하려구요^^ 신랑은 아버님 도와 바깥일 하구요^^

 

뭐 가도 어머님께선 또 안 시키실거지만요...

 

아들이 돈을 잘못벌어서 며느리가 맞벌이 한다고 절 무척 안쓰러워하십니다.

 

저희 시부모님들은 이런 분들이십니다.

 

가끔 아니 여기 글 대부분이 새댝과의 갈등으로 인한 남편과의 갈등까지...

 

그런글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시어른들이 참 너무 했따 싶은 글들이 많구요...

 

한편으론 전 무슨 복으로 이러구 사나 싶기도 하구요^^

 

이상 천사 같은 저희 시부모님 자랑이었씁니다. ^______^

 

 

여기보니 시댁과의 갈등 심하신분들 많네요.저희 천사 시어머니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