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시간이 약이 아니죠?

괴로워~2006.10.22
조회802

어느덧 헤어진지 9개월이 지났네요.

바보같이 먼저 헤어지자하고 붙잡았던 내 미련한 모습.

울고불고 매달린건 아니었지만 기다린다고 몇번 문자 보내고 전화하고

결국 마지막엔 찾아가서 얼굴도 봤네요. 그래서 안돌아오는걸까요?

그렇게 내맘 얻기위해 노력하던 사람인데 너무 매정하더군요.

그런데도 받아들이지못해 되물었지만  자기는 끝났다고 하더이다.

싸이도 탈퇴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서로 연락 끊은지는 반년이 넘네요.

첨엔 또 덤덤히 헤어짐이 당연하다고 나도 너무 힘들었다고 나를 추스리며 바쁘게살다보니

전화하고 싶어도 꾹 참다보니 살만했는데 요즘 또 전화하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추석지나고 잘지내는지 문자 보냈는데 씹혔거든요.

근데도 왜 바보같이 전화하고 싶을까요?

그사람 다른 사람이 생긴건 아니고 아직도 혼자인데... 혼자있고 싶다고 헤어지자 하던 사람인데...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데도 혼자있고 싶은걸까요?

꼭한번 발신제한 번호로 전화가 온적이 있습니다.

그사람이 아닐수도 있지만 그사람일꺼 같아서 매정히 군거 미안해 못돌아올까봐 문자 보냈는데

그것도 씹혔으면 이젠 정말 정신 차려야하는데 왜 이렇게 전화하고 싶을까요?

저역시 그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시 사귈수 없다는거 알면서...

이젠 제 주위나 저희 가족도 그사람 좋아하지 않는데...

왜 이렇게 바보같이 전화기 들고 망설이고만 있을까요?

 속상합니다.

왜 시간이 지나 더 그리워질까요?

그사람은 저 그리워 안하니 연락 한번 없는건데 왜 난 시간이 약이 안되죠?

전화해버릴까봐 글 올리고 있습니다.

착각이죠 지독한... 그가 날 그리워할꺼라는...

서로 빈자리 느꼈다면 그도 돌아왔을텐데 안오는거면 끝인데..

아아아~ 너무 힘듭니다. 바로 어제 헤어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