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

행복만땅~★2006.10.23
조회1,552

수요일 저녁... 남푠과 저녁먹고 뒹굴뒹굴 티비 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 보고있는데....

아빠한테 걸려온 전화~ 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

 

만땅 : 어~ 아빠...

아빠 : 딸.. 뭐하고있나?

만땅 : 그냥.. 집에서 쉬고있쥐~ 아빠는 뭐해?

아빠 : 음.. 아빠도 집에서 쉬고있쥐~

          근데.. 딸~ 요즘 낙지값이 많이 떨어졌다던데..

만땅 : 응.. 그렇지않아도 알아봤는데.. 떨어졌더라구.

아빠 : 그래? 아빠가 낙지가 먹고싶다.

만땅 : 어? 알았어요~ 주말에 사자기고 갈께.

아빠 : 응....

만땅 : 들어가세요*^^*

 

갑작스런 아빠의 전화.. 그보다 더 갑작스런운건..

한번도..

내게 무언가를 먹고싶다고 말씀하신적이 없으신 아빠..

 

만땅 : 자갸~ 아빠가 낙지가 드시고싶대.

남푠 : 아~ 낙지 한번 사가지고 가려고했는데.. 우리가 한발 늦어버렸네.

       

낙지를 사려고 마음먹었을땐.. 너무나 비쌌다는..

 

남푠 : 요즘 대하도 철이라고하니깐.. 낙지랑 해서 주말에 가세~

만땅 : 대하까지? 이번달 우리 가계 빵구났는데..

          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

남푠 : 마누라.. 부모님이 언제 드시고싶다고 전화하신적 있으신가?

          또 살아계실때.. 드시고싶으신거 사드리는거쥐~

만땅 : (급반성..) 맞어.

         

어리석은 마눌에게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우쳐주는 남푠..

고맙더이다.

 

토요일 오후쯤.. 친정집으로 향하는 울부부..

대하는 금요일 저녁에 미리 사뒀기때문에.. 차에 실고..

(남푠 선배를 통해서.. 미리 주무해뒀죠*^^*)

낙지를 사려고.. 무안으로 향했답니다.

근데... 그런데... 이런~~~ 낙지값이 올라버린 상황이었죠.

불과 3일 사이에 2배로~

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

그래도.. 울부부보다 낙지를 더 기다리고있을 아빠를 생각하면서 1접을 샀답니다.

 

친정에 도착하고.. 저녁쯤 식구들이 다 모인시간..

작은집 식구들까지.. 10명이 모였죠~

 

작은엄마 : 그렇지않아도 작은아빠도 낙지 드시고싶어했는데..

                우리 딸때문에 작은아빠도 호강하네~

만땅 : 다행이다.

         근데.. 실은 낙지값이 올라서.. 살까 말까 고민했었어.

         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

          오빠가 사자고해서 산건데.. 잘한 선택인것같아.

작은엄마 : 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

                우리딸이 효녀가 다 됐어.

엄마 : 대하도 많이 샀네~ 울딸 때문에 가족들이 실컷 먹었어.

               

너무나 맛있게 먹고 난 후.. 식구들이 저한테 고마움을 표시하는데..

엄마랑 작은엄마께 실토를 했답니다. 

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

그 고마움을 받기엔.. 저의 어리석은 생각을 했단 사실이 챙피했기때문에..

 

이번주 주말..

울부부.. 모든 가족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만땅 : 자갸~ 이번 주말.. 자기때문에 가족들이 행복했어.

          고마워요~

남푠 : 뭐.. 대단한것도 아닌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였자너~

만땅 : 맞아~ㅋ

 

앞으로 일년에 한번씩.. 이맘때쯤.. 울부부가 평생을 쏘는걸로~

제 자신과 약속했죠*^^*

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남푠덕에 칭찬받은 마눌~..

 

신방님들..

오랜만에 시원한 비가내려서 좋았는데..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것같아요.

감기조심하시고...

한주 시작하는 월요일~ 화이팅입니다.

또.. 행복만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