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 버스와 도토리 이야기 ㅋㅋ

꽃뿌농2006.10.24
조회991

제가 며칠전에 버스를 탔다가 일어났던 이야기에요

 

별건 아니구영 ㅋㅋ

 

제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깐

 

저~~기 멀리서 버스가 오더라구요

 

버스 자주타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멀리서만 봐도

 

저 버스에 사람이 많은지 적은지 알 수 있잖아요

 

내부에 시꺼멓게 보이는게 적잖게 탔더라구요

 

버스가 제 앞에 서고 얼른 타라는듯 문이 쫘~~악 하고 열리는데

 

저는 제 눈을 순간 의심하고 제 정신을 의심했어요

 

도토리가, 그러니깐 다람쥐가 잘먹고 청솔모도 잘먹고 우리가 가끔 묵으로 먹는 도토리가

 

버스안에서 입구로 데굴데굴 촤르르르~~~~~~~~하고 굴러오는게 아니겠어요?

 

순간 저는요, 정말 저는요, 제 눈과 정신을 의심하며

 

"내가 싸이월드를 넘 많이했나?

싸이월드에 중독이 된건가?"

 

"내가 싸이월드를 넘 많이했나?

싸이월드에 중독이 된건가?"

 

"내가 싸이월드를 넘 많이했나?

싸이월드에 중독이 된건가?"

 

"내가 싸이월드를 넘 많이했나?

싸이월드에 중독이 된건가?"

 

"내가 싸이월드를 넘 많이했나?

싸이월드에 중독이 된건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도데체 이 광경은 뭘까? 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정말 별일은 아니었지만요

 

대공원에서 산책을 하시고 아마도 도토리를 주우셨나본데 그걸 잘못 간수하셔서

 

한 아주머니께서 그만 비닐봉지에 든것을 놓치셨나보더라구요

 

사람도 많은데 그걸 떨어뜨려서 굉장히 난감해 하시든데요

 

버스 기사 아저씨 부터 해서요 버스에 탔던 다양한 연령대들...즉,

 

할아버지, 할머니, 초등학생, 애기엄마,아저씨, 저도 포함해서 다같이 수그려서

 

그걸 줍는다구요 한참을 같이 앉아서 데굴데굴 굴러가는 도토리를 주웠답니다. ㅋㅋㅋ

 

다들 바쁘실텐데 여유를 부려가며 누구하나 짜증내는 사람 없이 말이져

 

기사아저씨도 친절하시공 아직 우리나라 살만한 나라지요?ㅋㅋㅋㅋ

 

버스와 도토리...정말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인뎅 ㅋㅋㅋ

 

이젠 꽤나 어울리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