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남자때문에, 밤잠을 설칩니다..ㅠㅠ 어쩌면 좋을까요.....!!

..2006.10.24
조회116,871

(후기 올려달라시는분들이 많으신데, ^^;;나중에 그사람과 만나서 사귀게되거나..아니면

그대로 쫑??이나거나...하게되면 그때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글 내용이 너무 길어졌네요- _-스크롤의 압박~이 있더라도

부디~, 꼭 읽어보시고 ㅜㅠ 답변해주세요....

 

너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리면 많은 도움이 되기에

이렇게 사연을 적습니다..

 

제 사연은 대충 이렇습니다....

약 8일전쯤? 원룸으로 혼자 이사를 오게됐는데요..

주인아주머니가 바로 옆집에 삽니다..

이사때문에 저희엄마도 잠깐 와계셨는뎅.. 전 아침에 출근하고

엄마는 열쇠때문에, 주인집에 들렸었더랬죠

그때, 주인아주머니가 그러셨데요. (절 딱 두세번밖에 보지않았는데도..)

제가 참해보이는게 맘에 드셨는지, 자기아들이랑 중매를 하고싶다고요-_-

저희엄만, 절 몇번보지도 않았는데, 주인아주머니가 그런말씀하시는게 좀 어이없으시단 말투셨고요

 

제 나이아직 23살이고, 중매... 좀 별로 내키지도 않구요.

 중매란건, 서로맘에들면 바로 결혼하는거잖아요. 그치만 , 어른들에게 좋은점수 받은거같아서

기분은 좋았어요. 그소리들으니깐, 그집 아들이 어떤사람인지도 궁금했고...

근데 엄마말씀으론, 공무원이라던데, 그시간에 집에있는거같다고..좀 의심해하시는거같았고요

저도 속으로 ' 공무원이 아니라, 공무원 시험준비하고있는거아냐?'이렇게 좀 비웃었는뎅..

 

그날, 열쇠받으러 일끝나고 바로 주인집에 갔는뎅

아주머니는 안계시고, 그집아들인지? 가 나오더군요. 한 5,6초간 아주잠깐보긴했지만

썩 나쁜인상은 아니였어요. 그치만, 왠지 나인 좀 있을거같단~생각을했었는뎅....

 

그다음날, 퇴근하고 집에있다가 제 실수로 그만, 욕실문을 잠군채로 밖에서 닫아버렸습니다..ㅠ

혹시 주인집에 열쇠가 있나싶어서...주인집에가서 초인종을 눌렀드랬죠..

'띵동' .. 그집 아들이 나오더군요.

자다 일어났는지, 모자를 푹눌러쓴채로...-_-(아니,집에서 왠모자? 큭..^^;)

그때 시간이, 오후 5시쯤??

"저기, 제가 실수로 그만 욕실문을 잠궜는데..아주머닌 안계세요?.. "

"예..안계신데."

"혹시 욕실 열쇠있어요?"

"잘 모르겠는데.. 제가 가서 한번 열어볼께요"

그러더니만, 신용카드같은 카드로 문틈새를 열어보려고 합니다..물론 안되죠-_-;;

 

전 '열쇠집 부르는게 낫지않아요?'

'출장비도 나오고, 아깝잖아요^^"

"예.."

그러더니만, 어머님한테 한번 전화해본다고 하더니, 자기집들어가서 한 10분지나도 안오더군요

"안오려나.." 그때부터 왠지모르게, 그사람이 오길 기다려졌어요. '혹시 머리감나?ㅎ'

그러고 15분쯤지났을때 그사람이 왔는데..정말 머리를 감고, 왔더라구요^^;;;

그러곤, 무슨끈같은걸로 막 열려고 낑낑대면서 씨익웃질않나..."안돼네요..ㅎ"

다시 어머님한테 전화하러 자기집으로 간사이에.. 제가 할수없이 열쇠집을 불렀습니다

현금이 없던차라, 그분께 만원을 빌리려고 갔는뎅, 현관문도 열어놓은채로..

무언갈  막 찾고계시는거에요. 그러더니 감을 들고와선 저에게 내미는거에요...'헐..'

글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고맙게 받았어요..^^;(속으론 '이남자가 나한테 관심있나?'했죠)그리고....

'저기,,열쇠집불렀거든요.. 내일 드릴테니까 만원만 빌려주심안될까요?.."

"예.."하면서 선뜻 만원을 주고,     전 막 돌아서려는데

"저기, 무슨일하세요?" 그남자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아..저 학교에서 일해요"

"아..xx요?"

"아뇨..xx중학교요"

"아, 거기 멀지않나요~"

"아뇨^^별로 안멀어요" 글궁, 저도질문했죠 "공무원이라시든데, 무슨일하세요?"

"저 경찰이에요"

"아 경찰요...아..." 그러곤 어색하게 제방으로 돌아왔공....... 그때부터 막 설레이기 시작했어요

왠지, 저남자도 나한테 호감이 있는거같다... 경찰이란 직업도 괜찮고, 한번 잘되봤음좋겠다..뭐

이런생각요.

글궁, 다음날 만원돌려주면서 얼굴볼생각에 긴장하고있는데..

초인종을 눌러도, 아무도 없나봐요. 나오지도않고...

결국 저녁에 우연히 그집 아주머니랑 만나게되서, 이것좀 전해달라그랬죠

많이 아쉬웠어요 ㅠ못봐서..그렇게, 지내길 또 4일동안 정말 많이 생각났습니다....

'한번또 보고싶은데....' '많이바쁜가?'....그사람이랑 나눴던말 자꾸생각나고,,잠도 설치고...

막 밖에서 문소리들리면, 그사람인가?몰래보기도하공...

그러길 4일후, 토요일..

12시에 퇴근하고 막왔는데. 그집에서 그사람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오늘은 집에있나보구나..' 

마침그때, 수제비를 해먹으려고 재료를 사왔던 터라, 고민고민하다가

급하게 수제비를 만들어갖구, 그집에 갔습니다

'저기..저번에 만원빌려주셔갖구,.....제가 점심먹는거 좀 퍼왔거든요..."

"아... 이게 뭐에요?.."

"수제비요.."

그래도 좋은지 미소를지으면서 "아..잘먹겠습니다..^^"

"예.."  인사하고 제방으로 왔습니다..

 

그러구있다가, 그사람이 그릇을 가져올 시간만 기다리고있는뎅,

2시간이나 있다왔어요.. 그릇에는, 감과, 사과를 또 담아가지고 왔어요^^

저 왈 " 아, 수제비 맛있게 드셨어요?^^"

"예... "이러고 뻘쭘하게있는뎅

"저,,어디서 오셨어요? 고향이 어디세요?'..

"아, 저 xx에서왔어요^^xxx요~아세요?"

"예.."

그사람 또 "25살이라고 하셨나요?" (그분 어머님께 아마 들은듯..)

"25요?아뇨~^^ㅎ 23살이에요"

"아~^^: 이제 갓 졸업하신거같아요~애띄시네요^^"

"아 ㅎㅎ^^: 그쪽은 몇살이세요?"

"저 28살이요. "

"아~ 그러시구나,.근데 어디서일하세요?"

"저 xxx경찰서에서 일해요^^"

"아~xxx경찰서요? 거기 먼데..힘드시겠네요..."

그리고 서로 어색해하다가, 이제 그사람 출근한다고하고, 출근하시공, 전 문닫고 들어오고..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도 그사람이 저한테 이것저것 질문하는걸보니, 관심은 좀있는거같아서요

근뎅, 그사람이 경찰이라 그런지 출퇴근시간이 일정하지가 않은가봐요. 그래서 더욱더 마주치기가

힘들고.. 항상집에오면 집에만 있는거같고.. 혹 저한테 관심있다고 쳐도, 먼저 혼자사는 제원룸에와서

말걸리도 없을거같구요.... 여자가 너무, 티내면 안되는걸 알고있기에 속만 탑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될거같고, 자꾸 찾아가기도 그렇구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 그사람과 자연스럽게 만날일이 생길까요??''

그냥 무작정기다리라고 말씀하신다면, ㅠ 여기 글올릴이유도 없었을꺼에요

남자분들,

제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꼭좀 대답해주세요 ㅠㅠ

어떻게하면, 남자들이 부담스러워하지않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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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되고나서, 많은 조언 달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허나, 말도안되는 악플들 달아주시는거.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그냥그러려니하려고 했는데, 뭐 직업보고 좋아한다느니.. 백수였어도 좋아했겠느냐? 이런말씀하시는분들.... 자격지심에 그런말씀하시는건 압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자기계발도 없고.. 하는일도 없고..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백수라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들 절대 사양합니다. 

 그런사람은, 능력자체가 문제가아니라, 생활력,사회성에도 문제가 있는거거든요. 그런남자 몰믿고, 어떤여자가 좋아하겠습니까? 결혼해서, 손가락만 빨고 살겁니까?그게 진정 사랑이라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정말 어린사람이군요.

그리고 , 그사람이 경찰이라 더 좋아진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자기일을 가진사람은 어찌됐든 멋진사람이니까요.  하지만 공무원을 준비하고있는 백수였다해도 제 마음은 변함없었을겁니다. 왜냐하면, 그런사람은 적어도 자기앞날의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는사람이잖아요.. 백수도 두종류가 있단걸 아시길 바랍니다. 

 

옆집 남자때문에, 밤잠을 설칩니다..ㅠㅠ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