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이프 동생이랑 소개팅을 하다...

씁..2006.10.24
조회716

안녕하심까..전 올해28 먹은 육체와 정신, 모두 건강한 남자입니다..

홀로 독수공방한지는 한 3년 된거 같구요...ㅡㅡ+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더 외로움도 많이 느껴집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런 저에게 가장 절친한 친구가 한명있습니다.

그친구는 올 3월에 결혼을 했죠!! 축가도 제가 불렀습니다...

축가에 대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사건에 대한건 "사는 얘기" 에  올렸습니다..ㅋㅋ

 

아무튼 그 친구가 하루는 자기 집으로 놀러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9월 말...물론 자기 처제를 소개해주겠다고 저에게도 언지를 넣어두었던 참이죠!!ㅋㅋ

전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친구와 제수씨의 강요(?)로 그 친구네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그친구와 저는 승용차로 2시간 남짓 되는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우연을 가장한 모임으로 친구 부부와 저, 그리고 처제..이렇게 넷이서 저녁을 같이 먹었습니다.

이렇게해서 소개팅아닌 소개팅이 되어 어색한 만남을 가지게 되었죠!

의외로 처제는 성격이 밝더군요..먼저 말도 걸어주고...전 좀 내성적이라 말주변도 없거든요..ㅋ

그렇게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그녀의 집도 제가 바래다 주었죠!!하지만 어떠한 진도도 나갈 수가 없었죠!ㅡㅡ+

심지어 전화번호조차 못땃죠!!....이런 ..바보같은...ㅡㅡ+

 

그 다음날..제수씨가 저를 갈굽디다..ㅋㅋ

처제를 집까지 바래다 줬으면 전화번호따는건 당연한거 아니냐구...ㅡㅡ+

사실 맞는 말이죠!!!  남자가 오죽 바보같았으면...전화번호도 지손으로 못따겠습니까..

전 그냥 웃기만 했죠...

친구부부는 오죽 답답했으면  자기들이 두손걷고 나서서 다시 약속을 잡았겠습니까....

 

아무튼 그런 친구부부의 도움으로 그나마 처제와 얘기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집에와서도 하루에 한번씩 꼭 전화하고 문자도 남겼습니다...

근데....문제는 제가 전화하면 받지를 않고, 문자를 남겨도 답문자를 안남기는 겁니다...

평상시 소심한 저는 예전같았으면 저도 연락을 끊었겠죠...

 

하지만,,,친구 얼굴을 봐서라도...아니 이젠 꼭 연애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끈질기게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냈습니다....비록...받지도 않고 오지도 않는 상대이지만...ㅡㅡ++

그렇게 그녀의 통화연결음만을 듣던 중 어느날 갑자기 목소리가 들립디다..

전 깜짝놀랬죠..그녀가 전화를 받을 줄 몰랐던것입니다..!ㅋㅋ

 

아무튼..그렇게 전화가 연결되자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얘기를 했죠...그녀는 그렇게 싫은 내색도 안합디다..

그래서 다시 기분이 업되서 계속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그렇게 또 며칠이 지나도 똑같습니다..전화해도 안받고 문자해도 답문이 없고..

가끔씩....아주 가끔씩.... 전화도 받고 문자도 오지만....영 탐탁치가 않습니다..ㅡㅡ+

마치 울려는 아이에게 사탕 줬다뺐었다 하는 것같은 느낌이...팍팍..꽂힙니다..ㅠ,.ㅠ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형부친구라서 그녀가 절 피하는걸까요? 속으로는 맘에도 없는데 괜히 싫은내색도 안하는거 맞죠!??

이럴땐 제가 알아서 떨어져 줘야하는 걸까요????

 

저 나름대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악플은 사양하죠!!  진심어린 충고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