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상인거 맞는거죠...

혼란과 혼돈2006.10.25
조회303

평소에 톡을 읽다가 도저히 이해와 수용이 되질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나이 26 남자입니다

얼마전 살다가 가치관의 큰 혼란을 느낄만큼

충격적인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요 며칠사이에 들었던 얘기입니다

1.아는 친한 형이랑 둘이 술을 마시다가

A군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A군 별로 좋게 생각안한다고

얘가 혼자 착한척 모범적인 척 하고 다니는거같아

보인다고 해서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걸 모른다고

가식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다 그 형이 제가 모르는 얘기를 했습니다

A군,몇년전에 제가 좋아했던 애랑 잠깐 사귀었는데(한달정도?)

그 동안에 비디오방에서 관계를 가졌었다고

서로 헤어지고 나서 A군이 술먹는 자리에서 그런얘기를 했었다고

저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좀 많이 청순한 아이라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2.친한 친구랑 가까운 데서 사는데

어제 친구가 제방에 놀러와서 남자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여자 얘기로 흘러서 걔가 갑자기 약속하나 하자고 하더만

저한테 이런얘기를 하는겁니다

얼마전에 3년정도 사귄애랑 헤어진건 알고 있었는데

걔 임신해서 중절수술만 3번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제가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걔도 아마 남친이랑 사귄지 1년이 넘었으니까

아마도 둘이 같이 관계를 가졌어도 여러번 가졌을거라고...

그 여자아이가 혼자 사니까 더욱 더 그럴꺼라고......

니가 여자를 앞으로 사귀게 되었을때

정상적으로 대학 나오고

남자 한두번정도 사귀었던 여자중에 처녀 없을거라고....

 

정말 가슴이 뛰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텅 빈것같았습니다

저,26이지만 지금껏 여자한번 못사귀어봤습니다

혹시 제가 이상해서 그런거라 생각하시겠지만

군대다녀오고 공부도 좀 오래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지금도 학생)

크게 걱정안했었습니다

여자 안사귀어봐서 키스한번 관계한번 한적 없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장 진한 스킨쉽한거는

군대가기전에 저 좋아하던 애가 잘 다녀오라며

한번 안아준게 다 입니다

저 좋아해주던 애는 제가 군대가기 전이라

일부러 제가 사귀지 않았습니다

 

제가 총각이니 반드시 여자가 처녀를 바란다는건 아닙니다

저는 적어도 결혼을 하거나 아니면 결혼을 전제로

그렇게 한다면 이해하겠지만

그냥 사귄다는 전제로 몸까지 허락한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여자를 사귀게 된다면 오히려 여자가 너같은 넘

더 좋아할거라고 빈정섞인 부러움으로 말하더군요

서로 사랑한다면 다들 그렇게 한다고

도무지 이해도 되질 않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이렇게 살아온 제가 바보인가요

그리고 연인들끼리 서로 사랑하면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해도

관계도 갖고 그런가요

저는 결혼전까지 아무리 사랑해도 관계는 절대 안된다 생각했하고 있으며

서로 손만 잡아도 참 행복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친구는 손잡으면 키스하고 싶고 키스하면 손 내려가고 그러다 갈데까지 간다고

하는데

여자를 안 사귀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도무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니가 여자를 안 사귀어 봐서 모른다 찌질아

님이 정상입니다 그냥 그생각 그대로 살아가세요 등등

어떤 리플도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