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의 한 여성입니다. 6년간 사귀어온 남자친구 문제로 요즘 너무 힘이 들어서 여러분의 생각을 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와 제 남친은 제 나이 19살에 만나 현재까지 단 한번의 이별 없이 쭉 사겨오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술' 입니다.
연애 초기에는 남친이 아무리 술에 취하여도 제가 워낙에 좋아했던지라 큰 문제로 삼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술에 취하면 헛소리를 합니다. 예를 들면 길거리에 쓰레기 봉지를 붙잡고 자기 친구라고 하지 않나 길바닥 돌맹이도 자기 친구라 하지 않나..등등 (정말 실제로 했었던 말.. ) 저는 남친의 주사가 헛소리인가보다 하고 가볍게 넘겼습니다. 3개월의 연애에도 불구하고 남친을 너무 사랑했었던 저는 남자친구 군대 생활 2년 2개월을 기다렸고 남친은 제대후 학교가 대전이었기 때문에 대전에서 자취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대전 사람이고 남친은 서울 사람입니다.
남자친구가 자취를 하게 되니 자연히 그 곳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게 되었고 그러다 거의 동거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더군요 . 경제적인 문제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남친은 신용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핸드폰 요금도 제대로 내지 않았으니깐여..
결국 자기 명의로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되자 제 명의로 대출을 200만원 받았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반드시 6개월 안에 모든 금액을 갚겠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통신요금까지 제 명의.. 핸드폰 대출을 받은것도 제 명의.. 그 세가지의 빚이 2년을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한푼도 갚지 않았을뿐더러 한달에 한번 이자 내는것도 제대로 내지 못해서 저희 집으로 매일 독촉 전화가 옵니다. 저희 가족 전부 이 사실을 알아버렸고 저희 부모님 눈에 좋게 보일리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제 남친이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것도 아닙니다. 지금 그쪽 집안 몰래 대학 자퇴를 한 상태입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사장한테 돈을 떼이질 않나 .. 성인 겜방에서 일하면서 겜비로 돈 몇십 날리지 않나.. 돈이 가랑비 새듯 어디로 나가는지도 모르게 샙니다.
어느날 저와 제 남친이 크게 다툰적이 있습니다. 제 남친은 저에게 5천원을 주면서 집에나 가라고 모질게 출근하였고 그날 새벽 남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술 자리에 있으니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4시었고 전 머리도 안감은 상태였습니다. 시간도 늦었고 하니 가지 않겠다 했더니 남친이 머 먹고 싶냐며 맛있는거 사가지고 금방 올것처럼 말하고 끊었습니다. 금방 오겠거니 하고 남친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침 7시쯤 벨이 울렸습니다. 왠 여자 두명이 서있는것이었습니다. 누구냐고 묻자 "여기 XXX (남친이름)집이죠??" 라고 묻기에 누구신데 그러시냐고 하니깐 그사람이 방금 자기 집에 들어와서 성추행을 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너무 깜짝 놀라 문을 열고 자세한 정황을 들어보니 상황이 이랬습니다.
여자가 문을 열어둔 상태로 자고 있는데 제 남친이 들어와서 옆에 눕더니 자기 가슴을 만지길래 놀란 마음에 깨서 소리를 지르니 제 남친이 자기 나쁜 사람 아니라고 어디에 사는 누구누구이고 xx학교 다니며 몇학년 무슨 과인지 다 말하더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3개월동안 당신을 지켜봐 왔다.. 그러더랍니다. 그 여자가 반지를 보여주면서 자긴 남자친구 있으니 제발 돌아가 달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제 남친이 그 반지를 억지로 뺼라고 하더랍니다. 여자는 소리를 질렀고 그 여자의 아는 동생이 그 소리를 듣고 집에 찾아와 그 아는 동생 역시 소리를 지르자 남친이 도망가더랍니다.
그 여자는 제게 그쪽 남친이 사과만 한다면 신고 하지 않겠다하면서 제 연락처를 받아 갔습니다.
저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3개월동안 지켜봐왔다니??? 출근하고 집에 돌아와 잠만 자고 다시 출근 하는 사람이.. 한 시간 뒤에 남친이 집으로 돌아왔고 저는 그 일을 추궁했으나 남친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만취 상태라 자꾸 헛소리를 하고 아무리 상황 설명을 해도 자긴 그런일 없다며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깨워서 사과하라고 하기엔 너무 취해있는지라 일단은 재우기로 마음먹고 있는데.. 두시간 가량 지났을까.. 밖에서 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여자와 그 여자의 남자친구 였습니다.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온갖 욕을 해대며 죽여버린다고 문열으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는 그 상황이 너무 겁이 나서 문을 열지 못하고 남자친구를 깨우기만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인사불성이었고.. 잠시후에 경찰이 들이 닥쳤습니다. 경찰이 창문밖에서 빨리 나오라고 해도 남자친구는 상황 파악을 전혀 못하고 있었습니다. 간신히 일어난 남친이 밖으로 나갔고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모른채 집에서 기다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친은 7일간의 유치장 생활을 하였고 그 와중에 저에게
합의를 받으면 나갈수 있으니 제발 합의좀 봐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남친의 부모님에게 알렸고 남친의 어머님과 함꼐 그 피해자의 남자친구를 찾아가 여러번 합의를 부탁했습니다.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절대 피해자에게는 전화도 못하게 하고 만나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4500만원으로 합의를 하자는데 너무나 큰 돈이었고 솔직히 죄에 비해 얼토당토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결국 합의를 보지 못해 남자친구는 대전교도소 구치소에 수감되었고 저에게 미안했는지 눈물로 편지를 써서 보낸게 수십통입니다. 편지 내용은 하나 같이 사랑한다.. 절대 술 마시지 않겠다 .. 정말 그 날 일 기억도 나지 않고 그 여자를 3개월간 지켜봐오긴 커녕 난 경찰서에서 그 여자 얼굴을 처음봤다.. 너도 그 여자 봐서 알겠지만 여드름 투성에다가 키도 작고 못생겼는데 내가 미쳤다고 지켜봐왔겠냐.. 등등 자신을 한번만 믿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 말을 믿었습니다. 제 남친이.. 취하면 충분히 집에 잘못찾아 갈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마침 그 여자 집이 열려있는 상태였고.. 또 오랫동안 동거를 해온터라 남친이 원래 자는 동안 무의식중에 가슴 만지는 버릇이 있는데 아마 침대에 누웠다가 잠결에 여자 가슴을 만진거 같습니다. 악의를 품고 했다면.. 자신의 신분을 알리면서 까지 하지 않았겠다 싶어서 저는 제 남친을 믿고 탄원서를 작성하고.. 담당 변호사 찾아가서 제출하고.. 등등.. 남친의 부모님이 서울에 계시기 떔에 대전에서 제가 해야할 일은 제가 다 해결했습니다. 공탁금 400만원을 걸고 남친은 심신 미약이었던 상황이 인정되어 50일만에 석방되었고 2년의 집행유예.. 80시간의 봉사활동. 40시간의 수강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출소후 남친은 정말 술을 입에 안대더라구요.. 저는 너무나 크게 술에 데이다 보니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술을 아예 대진 않더라도 적어도 예전처럼 마시진 않겠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출소후 한달이 지나자 남친이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집에 사들고 와서 맥주 한병.. 한캔씩 마시는거니까 사고날 위험도 없었고.. 제가 잔소리를 심하게 매번 하긴 했지만 어차피 아예 입에 대지 않는다는건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는척 넘어가줬는데.. 요즘 일을 새로 시작하면서 이틀에 한번 만취해 들어옵니다. 마셨다 하면 무조건 만취입니다. 헛소리 하는 버릇 여전하고 비틀거리면서 제몸 하나 가누지 못합니다. 지금 저희는 저희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친이 구치소 들어가면서 제가 남친 원룸 방을 빼서 아예 우리집으로 들어왔는데 남친이 출소 후에 방얻을 돈도 없고 또. 제 명의로 빚진게 많아 저희 엄마가 빚부터 갚으라고 해서 저희 집에서 남친이 생활하고 있는것입니다.
남친의 이런 행동을 저희 엄마는 다 아시는데.. 그래서 잔소리 또한 마니 하시는데 남친은 저희 엄마가 불편하단 이유로 밤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술병이나 음료수 병에 오줌을 쌉니다.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그리고 군대간 제 동생 옷을 자꾸 입습니다.
저희 집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여 제 동생은 자신이 번돈으로 옷을 사고 했는데.. 동생이 번돈으로 사서 아끼는 옷마저 다 입어버립니다. 며칠전에는 동생 휴가 나왔는데 동생이 정장 쟈켓을 찾는겁니다.
알고 보니 제방 쇼핑백 속에 정장 쟈켓이 정말 주름남방 처럼 완전 구겨져 구석에 쳐박혀 있었습니다.
청바지도 입고 나가서 일하면서 왁스 묻혀놔서 물도 빼놨고 . 제 동생 남방 두개 가져가서 입더니
기름칠을 해놔서 못입게 만들어놨습니다.
이제 진짜 남친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짜증이 납니다. 남의 집에 얹혀 살면서 생활비 주지 못할망정
짜증나게만 합니다. 헤어지고 싶은데.. 자긴 싫답니다. 서울에 안올라가겠답니다. 학교 자퇴해서 다니지도 않으면서 대전에 있을 이유도 없는데.. 대전에 있는건 순전히 저때문이라며 죽어도 안올라가겠다네요 .. 남친은 제가 다른 남자 만나면 .. 동거했다느니 6년 사겼다느니 이런말 전부 합니다.
한번 그런 경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다른 남자 만날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남자랑 확 바람피워서 모질게 떼어내고 싶은데 오히려 남친이 저와 그 남자 사이를 벌려놓을거 뻔히 아니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저는 주량이 너무 약해서.. 주종 불문 한잔만 하면 토를 합니다. 그래서 술자리 싫어하구요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는 사람을 무지 싫어합니다. 근데 남친이 제가 싫어하는 그 타입이에요
생각해보십시오... 애인이 술에취해 다른 이성의 집에 들어가 성추행을 하였다면..
그걸 넘어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탄원서 써주면서까지 .. 합의 보겠다고 대전에서 익산까지 초행길 마다 않고 피해자 남친 만나러 간 저입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나요..??
저희 집에 눌러 살고 있으니 헤어지지를 못합니다. 독립을 해서 나가야 헤어지는데.. 일단 헤어지려면
빚을 빨리 갚게 해야 하니까.. 빚갚을떄까진 헤어지지도 못할거 같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술을 너무 못마셔서 남친이 이해가 전혀 가지 않는데..
술을 조아하시는 분들꼐 여쭤볼꼐여.. 술떔에 구치소 들어가보고도 계속 마실 정도로 못끊을 정도 인가요? 그리고 이 남자...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이죠???
저도 나이가 나이니만큼 이제 결혼 생각 하며 이성을 만나야 하는데 솔직히 심한 말로 남친이 쓰레기 같다 여겨집니다. 제 인생의 걸림돌 같습니다. 너무 괴롭네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6년간 사겨온 남자친구와 헤어지려면..
저는 25살의 한 여성입니다. 6년간 사귀어온 남자친구 문제로 요즘 너무 힘이 들어서 여러분의 생각을 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와 제 남친은 제 나이 19살에 만나 현재까지 단 한번의 이별 없이 쭉 사겨오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술' 입니다.
연애 초기에는 남친이 아무리 술에 취하여도 제가 워낙에 좋아했던지라 큰 문제로 삼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술에 취하면 헛소리를 합니다. 예를 들면 길거리에 쓰레기 봉지를 붙잡고 자기 친구라고 하지 않나 길바닥 돌맹이도 자기 친구라 하지 않나..등등 (정말 실제로 했었던 말.. ) 저는 남친의 주사가 헛소리인가보다 하고 가볍게 넘겼습니다. 3개월의 연애에도 불구하고 남친을 너무 사랑했었던 저는 남자친구 군대 생활 2년 2개월을 기다렸고 남친은 제대후 학교가 대전이었기 때문에 대전에서 자취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대전 사람이고 남친은 서울 사람입니다.
남자친구가 자취를 하게 되니 자연히 그 곳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게 되었고 그러다 거의 동거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더군요 . 경제적인 문제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남친은 신용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핸드폰 요금도 제대로 내지 않았으니깐여..
결국 자기 명의로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되자 제 명의로 대출을 200만원 받았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반드시 6개월 안에 모든 금액을 갚겠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통신요금까지 제 명의.. 핸드폰 대출을 받은것도 제 명의.. 그 세가지의 빚이 2년을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한푼도 갚지 않았을뿐더러 한달에 한번 이자 내는것도 제대로 내지 못해서 저희 집으로 매일 독촉 전화가 옵니다. 저희 가족 전부 이 사실을 알아버렸고 저희 부모님 눈에 좋게 보일리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제 남친이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것도 아닙니다. 지금 그쪽 집안 몰래 대학 자퇴를 한 상태입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사장한테 돈을 떼이질 않나 .. 성인 겜방에서 일하면서 겜비로 돈 몇십 날리지 않나.. 돈이 가랑비 새듯 어디로 나가는지도 모르게 샙니다.
어느날 저와 제 남친이 크게 다툰적이 있습니다. 제 남친은 저에게 5천원을 주면서 집에나 가라고 모질게 출근하였고 그날 새벽 남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술 자리에 있으니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4시었고 전 머리도 안감은 상태였습니다. 시간도 늦었고 하니 가지 않겠다 했더니 남친이 머 먹고 싶냐며 맛있는거 사가지고 금방 올것처럼 말하고 끊었습니다. 금방 오겠거니 하고 남친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침 7시쯤 벨이 울렸습니다. 왠 여자 두명이 서있는것이었습니다. 누구냐고 묻자 "여기 XXX (남친이름)집이죠??" 라고 묻기에 누구신데 그러시냐고 하니깐 그사람이 방금 자기 집에 들어와서 성추행을 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너무 깜짝 놀라 문을 열고 자세한 정황을 들어보니 상황이 이랬습니다.
여자가 문을 열어둔 상태로 자고 있는데 제 남친이 들어와서 옆에 눕더니 자기 가슴을 만지길래 놀란 마음에 깨서 소리를 지르니 제 남친이 자기 나쁜 사람 아니라고 어디에 사는 누구누구이고 xx학교 다니며 몇학년 무슨 과인지 다 말하더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3개월동안 당신을 지켜봐 왔다.. 그러더랍니다. 그 여자가 반지를 보여주면서 자긴 남자친구 있으니 제발 돌아가 달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제 남친이 그 반지를 억지로 뺼라고 하더랍니다. 여자는 소리를 질렀고 그 여자의 아는 동생이 그 소리를 듣고 집에 찾아와 그 아는 동생 역시 소리를 지르자 남친이 도망가더랍니다.
그 여자는 제게 그쪽 남친이 사과만 한다면 신고 하지 않겠다하면서 제 연락처를 받아 갔습니다.
저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3개월동안 지켜봐왔다니??? 출근하고 집에 돌아와 잠만 자고 다시 출근 하는 사람이.. 한 시간 뒤에 남친이 집으로 돌아왔고 저는 그 일을 추궁했으나 남친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만취 상태라 자꾸 헛소리를 하고 아무리 상황 설명을 해도 자긴 그런일 없다며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깨워서 사과하라고 하기엔 너무 취해있는지라 일단은 재우기로 마음먹고 있는데.. 두시간 가량 지났을까.. 밖에서 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여자와 그 여자의 남자친구 였습니다.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온갖 욕을 해대며 죽여버린다고 문열으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는 그 상황이 너무 겁이 나서 문을 열지 못하고 남자친구를 깨우기만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인사불성이었고.. 잠시후에 경찰이 들이 닥쳤습니다. 경찰이 창문밖에서 빨리 나오라고 해도 남자친구는 상황 파악을 전혀 못하고 있었습니다. 간신히 일어난 남친이 밖으로 나갔고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모른채 집에서 기다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친은 7일간의 유치장 생활을 하였고 그 와중에 저에게
합의를 받으면 나갈수 있으니 제발 합의좀 봐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남친의 부모님에게 알렸고 남친의 어머님과 함꼐 그 피해자의 남자친구를 찾아가 여러번 합의를 부탁했습니다.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절대 피해자에게는 전화도 못하게 하고 만나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4500만원으로 합의를 하자는데 너무나 큰 돈이었고 솔직히 죄에 비해 얼토당토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결국 합의를 보지 못해 남자친구는 대전교도소 구치소에 수감되었고 저에게 미안했는지 눈물로 편지를 써서 보낸게 수십통입니다. 편지 내용은 하나 같이 사랑한다.. 절대 술 마시지 않겠다 .. 정말 그 날 일 기억도 나지 않고 그 여자를 3개월간 지켜봐오긴 커녕 난 경찰서에서 그 여자 얼굴을 처음봤다.. 너도 그 여자 봐서 알겠지만 여드름 투성에다가 키도 작고 못생겼는데 내가 미쳤다고 지켜봐왔겠냐.. 등등 자신을 한번만 믿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 말을 믿었습니다. 제 남친이.. 취하면 충분히 집에 잘못찾아 갈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마침 그 여자 집이 열려있는 상태였고.. 또 오랫동안 동거를 해온터라 남친이 원래 자는 동안 무의식중에 가슴 만지는 버릇이 있는데 아마 침대에 누웠다가 잠결에 여자 가슴을 만진거 같습니다. 악의를 품고 했다면.. 자신의 신분을 알리면서 까지 하지 않았겠다 싶어서 저는 제 남친을 믿고 탄원서를 작성하고.. 담당 변호사 찾아가서 제출하고.. 등등.. 남친의 부모님이 서울에 계시기 떔에 대전에서 제가 해야할 일은 제가 다 해결했습니다. 공탁금 400만원을 걸고 남친은 심신 미약이었던 상황이 인정되어 50일만에 석방되었고 2년의 집행유예.. 80시간의 봉사활동. 40시간의 수강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출소후 남친은 정말 술을 입에 안대더라구요.. 저는 너무나 크게 술에 데이다 보니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술을 아예 대진 않더라도 적어도 예전처럼 마시진 않겠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출소후 한달이 지나자 남친이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집에 사들고 와서 맥주 한병.. 한캔씩 마시는거니까 사고날 위험도 없었고.. 제가 잔소리를 심하게 매번 하긴 했지만 어차피 아예 입에 대지 않는다는건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는척 넘어가줬는데.. 요즘 일을 새로 시작하면서 이틀에 한번 만취해 들어옵니다. 마셨다 하면 무조건 만취입니다. 헛소리 하는 버릇 여전하고 비틀거리면서 제몸 하나 가누지 못합니다. 지금 저희는 저희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친이 구치소 들어가면서 제가 남친 원룸 방을 빼서 아예 우리집으로 들어왔는데 남친이 출소 후에 방얻을 돈도 없고 또. 제 명의로 빚진게 많아 저희 엄마가 빚부터 갚으라고 해서 저희 집에서 남친이 생활하고 있는것입니다.
남친의 이런 행동을 저희 엄마는 다 아시는데.. 그래서 잔소리 또한 마니 하시는데 남친은 저희 엄마가 불편하단 이유로 밤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술병이나 음료수 병에 오줌을 쌉니다.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그리고 군대간 제 동생 옷을 자꾸 입습니다.
저희 집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여 제 동생은 자신이 번돈으로 옷을 사고 했는데.. 동생이 번돈으로 사서 아끼는 옷마저 다 입어버립니다. 며칠전에는 동생 휴가 나왔는데 동생이 정장 쟈켓을 찾는겁니다.
알고 보니 제방 쇼핑백 속에 정장 쟈켓이 정말 주름남방 처럼 완전 구겨져 구석에 쳐박혀 있었습니다.
청바지도 입고 나가서 일하면서 왁스 묻혀놔서 물도 빼놨고 . 제 동생 남방 두개 가져가서 입더니
기름칠을 해놔서 못입게 만들어놨습니다.
이제 진짜 남친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짜증이 납니다. 남의 집에 얹혀 살면서 생활비 주지 못할망정
짜증나게만 합니다. 헤어지고 싶은데.. 자긴 싫답니다. 서울에 안올라가겠답니다. 학교 자퇴해서 다니지도 않으면서 대전에 있을 이유도 없는데.. 대전에 있는건 순전히 저때문이라며 죽어도 안올라가겠다네요 .. 남친은 제가 다른 남자 만나면 .. 동거했다느니 6년 사겼다느니 이런말 전부 합니다.
한번 그런 경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다른 남자 만날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남자랑 확 바람피워서 모질게 떼어내고 싶은데 오히려 남친이 저와 그 남자 사이를 벌려놓을거 뻔히 아니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저는 주량이 너무 약해서.. 주종 불문 한잔만 하면 토를 합니다. 그래서 술자리 싫어하구요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는 사람을 무지 싫어합니다. 근데 남친이 제가 싫어하는 그 타입이에요
생각해보십시오... 애인이 술에취해 다른 이성의 집에 들어가 성추행을 하였다면..
그걸 넘어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탄원서 써주면서까지 .. 합의 보겠다고 대전에서 익산까지 초행길 마다 않고 피해자 남친 만나러 간 저입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나요..??
저희 집에 눌러 살고 있으니 헤어지지를 못합니다. 독립을 해서 나가야 헤어지는데.. 일단 헤어지려면
빚을 빨리 갚게 해야 하니까.. 빚갚을떄까진 헤어지지도 못할거 같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술을 너무 못마셔서 남친이 이해가 전혀 가지 않는데..
술을 조아하시는 분들꼐 여쭤볼꼐여.. 술떔에 구치소 들어가보고도 계속 마실 정도로 못끊을 정도 인가요? 그리고 이 남자...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이죠???
저도 나이가 나이니만큼 이제 결혼 생각 하며 이성을 만나야 하는데 솔직히 심한 말로 남친이 쓰레기 같다 여겨집니다. 제 인생의 걸림돌 같습니다. 너무 괴롭네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