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횡포-번호변경

유희승200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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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변경건으로 SKT에 문의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쓰려고 SKT로 이전한지 한달. 번호도 뒷자리 같은 걸로 하려고 갖은 애를 썼다.

회사 근무시간에 명동까지 나가서 대리점에 물어보고, Tworld로 통합되는 그 시점인지라 한참을 기다렸다.

그러던 와중, 오늘 아침 8시 반에 드디어 고대하던 그 번호, 1x24번이 떴다. ㅜㅜ

감격의 눈물. 오빠가 찾아서 알려준 것이었는데... 애써 인증하고 번호변경한다고 신청을 누르니, 팝업창 한 번 뜨더니 바로 에러코드 떴다. ㅡㅡ;  100번도 더 해본 느낌이다. 손까지 저릿저릿한다. 하는 수 없이 114에 전화했다. 번호이동해서 온 고객은 10시까지 기다리란다. 대리점 가란다. 눈물이 핑 돈다.

나도 KTF에서 장기고객으로 우대받고 핸폰 싸게 사라는 요청 전화 간간히 받던 사람인데... 괜히 SKT로 옮긴거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어떻게해서든 안되는 쪽으로 유도하는 고객 센터 답변에 지쳐간다.

10시까지 저 번호 좀 잡아달라고, 부탁에 부탁을 해보아도 안된단다. 안되는 건 다 좋다. 안된다는데 어쩌겠냐구. 힘 없는 빽없는 내가... ㅜㅜ

10시까지 고이고이 기다렸다. 하지만... 결국 우려하던대로 10시 3분 전에 그 번호 날라갔다.

정말 너무 속상하다... 속상한 마음에 여기저기 이 글 다 뿌리려고 한다. SKT 너무 실망이라고.

 

모든 이들에게 만족감을 줄수는 없을 것이다. 장기고객도 우대해야한다. 하지만, 나도 SKT에 요금내고 있다. 그렇게 바라는 것을 '선착순대로' 먼저 발견해서 찜하고 기다리던 내가 번호이동고객이라는 불평등 구조 속에서 눈 앞에서 강탈당한 느낌은 정말 너무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