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라는 둘째 시아주버니..

찌뿌뚱2006.10.27
조회3,339

여러 시친결님들의 조언이 필요해 고민끝에 글을 오립니다..

아무래도 글이 길어질것 같네여..끝까지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추석때의 일이 아직도 미해결 과제로 남아..맘이 많이 불편하거등여..

어떻게된 일인고 하니..

 

우선 저희 신랑은 홀시모의 3형제중 막내입니다..

큰형은 몇년전 이혼했고..둘째형은 12년 연하의 여친이 있고..그리고 결혼한 우리부부..

이렇습니다..

큰형은 시모랑 같이 사시고 둘째형은 연친과 동거중임다..

동거한 여자들만해도 셀수도 없네여..

저희가 이번년 5월에 이사하고 9월에 시모랑 둘째형, 여친..이렇게 오셨었는데..(저희부부는 그 여친과 처음 인사나누는 자리임) 오시기전, 오죽하면 울시모 저한테 전화로 "어차피 하루살이 인생 결혼할지말지도 모르니 신경쓰지도 마라..그냥 구녕이 살살 긁어주믄 니가 손해볼거 없쟈느냐"이러시대여..

"네~네~"했져..

문제는 그게 아니구여..

추석전날(5일날) 오후4시 반쯤 시댁에 도착했슴다..다른 명절때보단 그래도 일찍 간거랍니다..

왜냐면 저희시댁 신랑본가랑은 왕래를 안하기 때문에 길건너에서 사시는 외가에서 명절을 셉니다..센다기 보단..아무대도 안가는건 그러니 명절날 아침..식사난 같이 합니다..

그러다보니 울시모 첨부터 며느리가 무슨 시외가에서 차례준비를 하냐구 저녁때나 실실오라고 해서 여태 그렇게 한거져..외가도 시외삼촌네(시모 동생)식구들밖에 없어여..

그래서 출발전에 시모 외삼촌댁에 계신대서 그리 갔더니..집에 가시고 안계시더라구여..

사촌 형님(저랑 동갑) 송편 반죽하고 계시길래..나:"가서 옷갈아입고 금방 송편 빚으러 올께여~"

형님:"괜챦아 동서..그냥 쉬어..이것만하믄 돼는데 뭐.."

나: "아녜요..금방 올께여.."

형님 : ^^;;

시댁..열려있는 현관문 들어서니..시모는 "얘들오네~"하시는데..암두 안나와보대여..

나와보기는 커녕.."왔어"소리 한마디 없구..큰아주버니는 컴에 빠져서 돌아보지도 않더라구여..

시모옆에가니..둘째형 여친 쏙나와 꾸뻑하고 드가대여..큰아주버님이랑 컴하러..

다른때도 아니구..명절에 좀 서운하더라구여..뭐..잠깐 주방쪽에서 시모랑 얼레벌레 하다가..옷갈아입고..외가에 송편빚으러간다고 하고 신랑이랑 나왔슴다..그때까지도 큰형 둘째형, 둘째여친..작은방에서 나오지도 않더라구여..

외가에 가고 한시간쯤지나니 시모 오시더라구여..

오셔서..너네 삐졌냐..저쨌냐..어쩌구 저쩌구..

글챦아도 형들이 너는인사 했냐..너는 했냐..이러구 앉았다나여..

울신랑..장난식으로 "아~우린 문전박대 당했어~ " (사실 문전박대 까지는 아니지만..)

그한마디에 울시모 외가에서 소리소리지르로 악씀서 33년 헛키웠네..둘다 속이 쫍아 터져서 똑깥네..내가 고생고생(강조-레파토리)해서 키워놯더니  이새끼가 엄마한테 이지랄하네..

울신랑 장난식으로 한마디 해놓고 날벼락 맞았슴다..

그런데 이게 웬일..전 울신랑이 이렇게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여..

같이 뭐라 함서..간다면서 ..우리가 가면될것 아니냐..다신 안온다..형들만 보구 살아라..

이빠시 열받았슴..왜이러냐는 저를  팔 잡아땡겨 신발신켜 (울신랑 참을성은 KS마크 줘야 함다..그래서 저두 더 노랬거덩여..)델꾸 나가대여..

시모가 필요없으니 가라고 함서 따라 나오시더라구여..시댁으로 가는길에 앞에서 두모자 계속 싸움서..가더라구여..뒤에서 저는 눈물 질질~~

어는새 신랑이 들어가서..가방이랑 신발만 갖고 와서 차에 타더니,, 옷은 버리구..(입고간옷) 빨리 차에 타라고 하는걸..이렇게 가면 어떻게 하느냐..빨리 내려라..설득을 시키고 있었져..

집쪽을 보니 앞서거니 뒷서거니..둘째형 큰형이 우리쪽으로 오대여..

이때까지만 해도 전 형들이 어떻게든 해결보구 델꾸 들어갈줄 알았슴다..저만의 착각이었지만..

둘째형은 운전석쪽으로 가서 신랑한테 뭐라뭐라하고(잘 안들렸음)..

조수석쪽에 문열고 저는 서있었는데..큰형 제옆에서서 버럭 " 니들이 손님이야 ㅆㅂ것들아!!"

벙쪘슴다..이와중에 시모 나오시더니..우리가 갖고간 추석선물을 차뒷자석에다가 다 집어던져넣으시고..저까지 마구 밀쳐넣으시며..꼴보시 싫으니 빨리 가라고 하시더라구여..

저.."어머니까지 이러심 어떻게여..어머니~~"이러도 있는데..울신랑 차에서 내리는데..

순간 ..둘째형이 울신랑 멱살을 잡고 퍽!퍽!

저 어이가 없어서 이러지 마시라고 아무리그래도 결혼한 사람이다..이러지마시라..큰형이랑 같이 말렸져.. 둘째형 제 가슴팍을 확 밀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야! 너두 꺼져!!"

울신랑 "도대체 왜때리는거에여 형??(결혼후 형들에게 존대함)

둘째형왈.."너 엄마한테 삿대질 했대매? 이새끼가 어따 엄마한테 삿대질이야?"

저 너무 황당했슴다..삿사질은 결단코 한일이 없슴다..신랑이 간다고 짐갖고 나온사이..없는말 만들어서 형제간 싸움 만든거져..저 "어머니 왜 하지도 않은걸 했다고해서 싸움만드세여??" 글구 그냥 차에 탔슴다..울신랑도 탔져..집에오는길 그날 황천길 안간건만도 다행이라면 다행..

오늘길에 형들에게 전화오구..다시와라..형이 다 미안다..(큰형)

둘째형..문자로 사과..

신랑은 집에와서 어떻게하면 좋겠냐구 묻대요..

저는 일단 어머니께는 자식된도리로 어쨓든 자기가 잘못한거니..일단 어머니께 전화해서 죄송하다 하고 연휴중에 한번가서 용서를 빌자..그치만 형들한테 잘못한건 없다..더구나..난..나한테는 그럼 안돼는거 아니냐..나나 자기가 아무리 우스워도 제수씨한테 그럼 막말은 너무한거 아니냐.. 나한테 사과하기전에 못본다..사과를 해도 속으로 앙금이 남을판에..-이런식으로 야글 했져..

근데 지금 문제는 그게 아녜여..7일날 가려다 못갔거덩여..(넘 길어지는것같아 사정은 생략)

신랑이 엄니께 전화를 했는데..제가 둘째 여친한테..서먹서먹하게 대했다고 함서..먼저들어온 며느리가 먼저 다가가서 편하게 해줘야지않냐..큰형 그전 여친 한테도 그랬다고..함서 막 또 뭐라 하더랍니다..낭중에 형님한테 들으니..그 둘째형 여친까지 외가에 델꾸가서 그소릴을 하더랍니다..  정말 억울하고 미치고 팔딱뛸 지경이에여..누가 들음 추석에 제가, 형 여친들한테 서먹서먹하게 대해서 이난리가 난줄 알거에여..서먹서먹하게할게 어딨고 또 특별히 편하게 할게 어딨겠어여..몇번봤다고..둘째형  여친이랑 저..11살 차이나여...큰형나이 : 36   둘째형 : 35   신랑 : 33   저 :  34 ..........이렇거덩여..

큰형 그전여친은 더더구나..억울해여..그여친 큰아주버님 빛 갚는다고 보증서며 쫓아다니고..자기 월급으로 같이 빛갚고..저 그래서 울신랑한테도 "나중에라도 큰아주버님이 OO씨 버리면 진짜 나쁜O이다..벌받을거다.."그랬거덩여..여친이 더 좋아라 쫓아다녔던관계인지라..

어쨓든 같은여자로서 큰아주버님이 더 그 여친한테 잘해된다란 생각을 갖고 있었져..그랬는데 이게 무슨 쌩뚱맞은 소린지..저도 그동안 하도 시댁에 쌓인것도 많고..시모가 형들이랑 남편을 좀 편해하시기 땜에..이번에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다 결혼함 완전 우리만 나쁜자식 되겠단 생각이 들어..그냥은 못넘어가겠더라구여..

전 시댁에 대해서는 친정에 대해서는 좋은거 싫은거 90%이상 신랑한테 감정표현 다합니다..

젝 그렇게 서먹서먹하게 대했다면 신랑한테 뭐 여친들에 대해서 그런 야그들을 했을거란 거져..

제 방방뛰어도 울신랑..시모가 억지쓰는거 아니 저에게 별다른 소리 못합니다..

당신들 큰아들 둘째아들이 저한테 한 막말들을 옆에서 다 들으셨으면서두..오히려 말도 안돼는꺼리를 만들어 며느리하나 잡고 넘어가자..전 이렇게 밖에 안여겨지네여..

제가 더 서럽고 화가나는건여..

저희가 2001년 11월부터 동거를했어여..양가 허락받고 혼인신고 하구여..법적으로 부부져..

결혼식은 2003년 12월에 했구여..결혼때도 형들한데 만원한장 못받았어여..오히려 부조금에서 형들기름값 줬다대여..

같이 살면서 저희가 시모 생활비 50만원씩 댔어여..큰형 둘째형은 아예 한푼도 안대고..가끔 형들이 5만원주면..그렇게 고마워 하더라구여..어쨓든 그나마 우린 가게를 하고 있었거덩여..

장사가 너무 아돼면서 빚도 늘어나고..그래도 시모 생활비는 카드에서 빼서라도 드렸었져..

장사가 부도직전이라 동업자를 한명 들이면서..생활비는 눈딱감고 큰형한테..미뤘져..

큰형은 알았다고 하더니..시모한테는 일을 하시라고 했대여..그랬더니..울시모 저한테 전화해서 장남한테 서운한 얘기를 줄줄이 하시더라구..

여러 복잡한 관계로 큰형 둘째형..특히 둘째는 1년 동안 연락두절일때도 있구여..연락됐다가도 또 몇달씩 연락 안돼고..어쩌다 운좋아 명절에 형제들 다와두..명절당일 저희친정에 갈려구 나설때두 다 자고 있구 그래서 그냥 조용히 오구 그랬지 뭐..별말 안했슴다..

............저희 가게 작년 12월에 방화로 인해 화재가 났습니다..범인은 여태 못잡았구..임대라 원상복구해줘야 합니다..계속하던 안하던에 말이져..

빚만 더 늘었슴다..그래서 일단 저라도 벌어야 겠기에 미스시절을 보낸 친정이 있는지역으로 이사를

했슴다..아무래도 취직이 여기가 낳거덩여..

그래서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고..집도 월세라..저 혼자 버는거로 택도 없네여..

신랑은 가게 뒷마무리일로 몇달 벌이 없이 보내고..간간이 오더들어오는거 하구여..

그래서 다른때는 그냥 넘어갔던일도 우리상황이 이러니깐..형들이 우릴 무시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수도 있져..

암튼..전 엄니가 가만히만 계셨어도 신랑이라 가서 신랑이 어머니께 같이 대든일 용서빌고 그럴려구 했거덩여..시숙들일은 별개루여..저 그소리 들은날 신랑한테 난리난리 치며..시댁에 가자..

억울해서 이대론 못살겠으니..가서 서로 잘못한건 인정하고..얘기좀 하고오자..했더니..

말립니다..시모가 워낙 악을쓰는 성격이고..한말도 안햇다고 우기근 성격인지라..그랬다가는 일이 더커질가봐 그런것 같아여..저는 시댁에 신랑 혼자 다니던지..둘다 발 끊던지..이혼을 하고 가라고..셋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했슴다..

이일로 일줄에 한두번씩 밤에 푸닥거리를 합니다..신랑은 자기봐서 한번만 그냥 다 묻고 넘어가 달라는 겁니다..좋게좋게 해결하자구..누구에게 좋은건지 원..

북치고 장구치고 자기네들끼라 다해놓구..결국엔 왜 나 하나만 나쁜뇬되구..나만 빌믄 해결이 되는 문제가 됐는지 그것도 이해가 안갑니다..정작 잘못한 형들이란 인간들은 전화한통 없구..시모란 사람은 엉뚱한일 만들어 못된며느리 만들어놓구..막내아들이 델꾸와서 무작정..무조건 빌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을겁니다..시외숙모왈(형님한테)..저희 시모두 보통이 아니라 절대 먼저 전화안할거라더군여..

그치만 저두 잘못한것두 없이 가서 무작정 빌긴 정말 싫네여..신랑봐서 한번 지고넘어갈까..하다가도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여..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래야 되는건지..도무지 해결책이 안나오네여..

처음 마음은 간단히 적어보자..였는데..적다보니..이해해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