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2년 아직도난......

강냉이 ^^200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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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던 그녀와 헤어진지 2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혼자 권태기에 허우적 되고 개으름 때문에 한달에 2번 만날까 말까 하면서 추석때 생긴 다툼 끝에......

헤어지고 말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동료로 만나 시작된 사랑은 정말 날아갈듯 좋은 날들 이였습니다. 그녀에 집은 파주 금x전 서울 x촌에 살고 있었습니다. ^^

 

그 당시 전 제가 무엇을 잘못한지도 모르고 그녀를 참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그녀가 절 차갑게 대하는 모습에 찾아갈때마다 화를 내며 그래 없어저 줄께 그런말로 일관하고 (쩝;;) 헤어져 집에 돌아와서 술에 떡이 되서 전날 있었던 일을 후회하며 수없이 많이 울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서럽게 울어본적이 아버님 돌아가셨을때 말고는 처음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어느날은 50일동안 쓴 체리북을 그녀에게 꽃과 함께 전해주기도 했고, 그후로 여러통에 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지나고 있는중에 그녀가 동창과 사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전 끝도 없는 나락에 떨어지는 느낌을 ...... 좌절과 고통속에 매일매일 살았습니다.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어 있는 전 결국 회사에서 더이상 같이 할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결국 전 지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1년이 지나 그녀가 혼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그녀에게 선물과 쪽지를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에는 자기만한 큰 곰인형(자칭 곰이라고..)과 쪽지를 보내고... 그녀에 생일에는 예쁜 시계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목걸이와 귀걸이를 사서 언제 보내줘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받기만 했던 사랑을 이젠 조금이나마 되갚아 줄수 있기를 바라면서 또한 그 당시 아둔했던 저를 용서해주기를 바라면서 시작한 일이였습니다. 2년동안 매일매일 그녀에 미안한 마음 때문에 가슴아파 눈물 글썽이며 살아왔던 저로서는 선물을 준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기쁜일이며 가슴 쓰린 일이였습니다.

 

이런 저에 마음을 그녀는 모를 것입니다. 오히려 절 용서할수 없는 사람으로 단정 지어 버린 그녀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전 가슴이 아픔니다 ......

 

헤어지고 나서 얼마나 제가 사랑하고 있었는지 잠시 잊고 있었다는 걸 ...... 2년이 지난 후 아직도 전 그 끈을 붙잡고 가슴시린 짝사랑에 목메여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늦었다는걸 알면서도 그 끈을 놓기가 너무 힘들네요. 다른 여자들을 보아도 그녀와 비교되서 어느것 하나 맘에 들지가 않아요. 그래서 지금은 여자 만나는거 포기한 상태네요. 참 답답합니다......

 

오늘따라 그녀가 웃는 모습을 몹시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