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그녀 vol.16

i aM JuNe2006.10.27
조회175

 

 "김한영!!!!"

"응?"

".............................오락실 가자"

"응?"

"오락실 가자고. 그 때의 복수를 해주마 우하하하하하"

"그..그래=_="

 

이 녀석. 정말 독특한 녀석이야...

 

"하늘아~ 니도 같이 갈래? 아님 집에 갈래?" 그 녀석이 물었다.

 

"응? 나는 그냥..집에.."

"야 가자가자!!! 나도 따라갈래. 나 오락실 가보고 싶어"하영이가 말했다.

 

"그래? 그럼 같이 가자~"

 

 

그렇게 해서 도착한 오락실.

 

축구 게임기 앞에 앉았다.

반대편 게임기로 가는 진한이

 

"이번엔 안 봐준다!!"

 

그럼 저번엔 7판 내리 봐줬단 얘긴가... =_=

 

진한이 뒤를 따라가는 하늘이

 

"난 한영이 응원할꺼야!김한영!이겨라!"

 

하영아...........................

너 정말..................창피해=_=

무슨 운동회 하는 것도 아니고

오락실 안에서 그렇게 소릴 질러야겠니.....

 

"날 왜 그렇게 쳐다보냐? 내 응원에 고마워서 눈물 나냐?"

 

그려 눈물난다 진짜=_=

 

첫번째 판, 2:1 승

두번째 판, 3:1 승

세번째 판, 3:1 승

 

또 내리 이기고 있잖아..

 

"너 진짜 잘한다." 하영이의 말.

"응? 내가 쫌해 사실~"

 

"점마, 한 판 정돈 이길 수 있을지 알았는데 못 이기네."

 

반대편의 한진이 목소리가 여기 까지 들린다.

왠지 나에게 져라고 압력을 넣는 듯한 목소리.

 

하지만 그 때 또 다시 한 골을 넣었다.

이게 아닌데....

 

사실 난 아까부터 봐줄려고 했지만

내 속에서 숨쉬는 승부욕에 지지 않고 있었다.

 

제길... 제발 이럴 때 승부욕이 나오진 말란 말이야!!!!

 

그렇게 네번째 판 4:0의 압도적 승리!

 

그런데 갑자기 하영이가 반대편에 가더니

"에이~ 너뭐야~ 잘하는 줄 알았더니 진짜 못하네"라고 한다.

 

하영아...제발.....

그 녀석을 자극하지마...ㅠㅠ

 

"에이씨~ 그만 할란다."하며 그 녀석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듯 했다.

 

그리고선 나에게 다가왔다.

 

또 다시 나의 심오한 곳에서 부터 한기가 느껴졌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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