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나이트서 완전 삽질한 내 여친..

어이상실2006.10.28
조회831

 

맨날 눈팅만 했었는데...여기에 글올릴줄이야 상상도 못했건만...ㅡ_ㅡ

하두 어이없어 몇자 적어 봅니다.

 

항상 술을 좋아하구 놀기 좋아하는 여친...

오늘도 어김없이 회사 여자동료 들끼리 회식한다며 연락하더군요..

금요일...여자들끼리 회식...

불안감이 엄습하더군요......

 

저녁 6시..우연찮게 저두 외근을 여친 회사 근처로 가게 되서

외근을 마치고 여친 회식 자리에 끼어서 밥한끼 먹었죠...

1시간정도 있었는데...여친은 이미 소주 1병은 넘게 먹었고...

전 회사에서 마무리 해야할 일이 있어 2차를 가는 여친에게

적당히 먹구 지비 갈때 저나 하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졌죠..

 

회사서 마무리 하고 집에 갔더니 밤 11시더군요...

여친한테 전화 했더니 와인 먹고 있다고...

친하게 지내는 선배와 그 남친, 여친, 그리고 동료 2명이서

와인을 먹는다더군요..ㅡ_ㅡ; 강남서......

 

6시부터 9시까지 쇠주 먹구 와인을.......

안그래도 여친은 와인은 한잔만 먹어도 취하는 체질인데...

역시나 안좋은 느낌.....

 

그래도 적당히먹겠지..하는 마음으로 새벽 1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물론 집에 갈때 여친이 전화할거라는 생각에 머리맡에 핸드폰은 놓구요..

 

그런데..ㅡ_ㅡ

 

새벽 1시42분....

첨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잠결에 받았더니

받자마자 여친이 취한목소리로.

저나 왜케 안받냐고.....화장실 갔다 왔더니 아무도 없구 가방도 없더라고...ㅡ_ㅡ;;;;;;;;;;;

 

아니 이게 웬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랍디까..

멀쩡히 와인 먹다가 화장실 갔는데 그많은 사람들이 짜기라도 한것처럼 사라졌을라고..ㅡ_ㅡ

 

잠덜깨서 어리 버리 대답 하고 일단 집부터 가고

지갑 없음 택시타구 지비가서 돈내믄 되지 안냐고 했더니

 

"너테 저나한 내가 바보지!!"

라는 말만 남기고 끊어버리더군요..

 

저나 끊고 통화 목록보니 01:17분 부터 모르는 번호의 부재중 저나가 수십개........ㅡㅡ;;;

슬슬 잠깨고 상황 파악 되고

다시 그 번호로 전화 했더니 공중전화라고 안되고

 

집에 있는 여친 누나테(여친이랑 누나랑 자취 합니다) 전화 해서 여친 술먹구

가방 잊어 버렸다고 했더니 그렇잖아도 여친 전화 받구

택시타구 데리러 간다고 하더군요...

 

몇분뒤 다시 여친한테 전화 와서

누나가 택시타구 데릴러 간다고 말하고

와인먹다가 왜 사람들이 없어지냐고 했더니만.......

 

자기 나이트 갔었다고.......................................

친하게 지내는 여자 선배와 그남친 & 여친.....셋이서 나이트 갔다가

화장실 갔다 왔는데 가방도 없고 사람도 없고 나이트 전부 뒤져두 안보이더라고...ㅡ_ㅡ;;;;;

 

아니 먹을 만큼 먹었으면 집에나 가지 무신 나이트...ㅡ_ㅡ;

나이트 갈거면 곱게놀다 가던가....대체 먼일인지....

 

갑자기 화가 복받치는걸 꾹 억누르고

친하게 지내는 선배 핸폰번호가 제 핸폰에 있어 제가 전화 해본다고 말하고

5분뒤에 전화 하라고 말했죠.

 

하여

여친 선배한테 전화했더니 3번만에 받더군요..

받자마자 무슨말을 하기도 전에 5분뒤에 자기가 한다고...ㅡ_ㅡ;;;

아놔...

체 무슨말을 하기도 전에 전화는 끊기고...

 

전 무슨  깡패들한테 협박당하는건 아닌지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별생각이 다들더군요..

 

그사이 여친 누나 도착해서 다시 나이트가서 가방찾는다고 여친이랑 들어가고

여친한테 선배 전화 번호 가르쳐 주고 직접 통화 해보라고 했죠...

 

그뒤로 연락이 안와서 여친 누나폰으로 전화 했더니

 

여친 혼자 난리 친거라고.......

취해서 화장실갔다오고 지자리 못찾고 난리 부루쓰 친거라고.......

여친 선배는 화장실 갔다온다던애가 안돌아오니 자기 나름대로

나이트 휘젓고.....ㅡ_ㅡ;;;;;;;;;

 

그러케 찾은게 2시 25분......

 

이게 무슨 짓입니까..ㅡ_ㅡ;;;;

 

더 웃긴건 그이후로 전화도 안오고,.. 전화도 안받고,,,,,문자도 씹고.....

여친 누나도 전화 안받고...문자도 안오고...

 

새벽에 눈 부릅뜨고 걱정하고 있는데 대체 생각은 하는건지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렸더니.

3시 10분쯤에 지비가서 저나 한다나 모라나..

 

여친누나테 문자와서 보니 앉아서 더 얘기하다 온다나 머라나...

 

참내..그러면 기다리는 사람두 있는데 전화 한통이라도 해야 되는거아닌가...

 

잘찾았음 오면 될것이지 무슨 또  얘기를 한다는건지....그 시끄러운 나이트서 얘기는 되는건지..

그러케 또 여친 전화 기다리니

 

4시에 전화 오데요...

 

그래서

머하는짓이냐고,,,,개념있는거냐고......취했으면 집에나 가지 머하는짓이냐고..

그랬더니 되려 지가 승질내더군요...ㅡ_ㅡ

잠깨워서 미안하다고...그게 할소립니까..

그러더니 한참 대답안하더니  끊자고..

아놔...진짜 스팀 이빠이..솟고...ㅡ_ㅡ;;;

 

새벽 4시까지 잠안자고 내가 머하는짓인가 후회가 막 밀려오면서

하도 답답하구 화딱지 나서 여기다 글올립니다..ㅡ_ㅡ

 

진짜 오만정 다 떨어지네요...

미안하단말 하기가 그러케 힘든가.........

 

잠다깨고...짜증나네요....정말..

보나마나 낼 또 지가 승질낼텐데...하아~~~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