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시댁..

나뿐뇬2006.10.28
조회3,507

머..알고 결혼했죠..

신랑은 돈없어서 졸업여행 한번도 못갔다 했고,

첨인사갔을때....이런집에서도 사람이 살수 있구나 싶을정도로

10평정도에 4식구가 살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아버님은 젊어서부터 놀았고,

어머님이 공장생활하면서 지금까지 식구들 먹는거만 대충 해결하면서 사신거 같아요

다들 입고 있는옷이 거의 십년은 되신듯 하더이다...

 

결혼하라고 5백만원을 적금깨서 주셨고,

현금남아있는걸 톡톡털어서 차를 사시더라구여........

 

그런부다 했져..

 

욕하시더라도 울집은

엄마아빠 명품도 좋아하시고,

지금도 두분이 같이 가게를 하시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시는분일이에요

이제는 살만큼 살아.....

결혼할때도 울집에서 전세얻어주셨구요....

 

신랑이 지방으로 발령나서 저도 이쪽지역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구있지만,

쉽지 않아, 일단은 결혼하구나서 계속 놀구있으면서 실업급여를 백만원정도 받구있구요..

 

근데..문제는 올 12월까지만 시어머니가 일을 하시고 , 그뒤로 퇴직을 하신답니다.

57세인가 그러신데..퇴직할수도 있더군요..

그래서 문제는 집에는 돈이라고는 네가 예단드릴때 천만원드리고 5백받아온거 딱 그거밖에는

없으시단말이죠..

 

그걸로 친척들도 나눠주고 그러실줄 알았는데, 그냥 내가 않해온걸로 말해버리시는거 같아여..

우리식구들은 적더라도 전부 호텔에서 결혼하는뎅

저는 아주아주 울집30평거실보다더....작은 홀에서 결혼을 했답니다.

물론 신랑 대학이랑 유학까지도 가르쳤다 하지만, 고등학교때 부터 한번도 알바 않하고 놀아본적

없다니까............제생각엔 그렇게 집에서 나온돈 얼마 않될꺼같긴해여..

 

그거까지는 그렇다치더라도

앞으로 생활비도 한푼없으시고, 퇴직금도 전에 다 꺼내서 써버려서 이제 퇴직하면

돈 십원도 나올때가 없고, 거기다가 나갈돈은 그래도 한달에 얼마씩 세금이며 보험료며

있으실터인데.........어쩌실꺼냐고 하니, 생각하기 싫다고 하시내요..

 

저또한 곧아이를 갖을예정이어서, 새로 직장에 들어가기도 머한상황이구

신랑혼자벌어서 장남이구 해서 책임을 져야 하나...그러구 있어여

 

결혼도 울집에서 거의다 준비하준 상태고, 정말 울집믿고 그러시는건지

퇴직을 좀 미룰수도 있을것같은데 않하시내여

아버님도 이제 58살이신데....

젊어서부터 놀았던 분이라서 새로이 지금 뭘하실수도 없다고 아들은 완젼 포기상태구여..

 

용돈정도야 그릴수 있지만여,...

좀 겁이나는게 용돈한두번 드리고 어쩌고 하다가 진짜 우리만 믿고

두분같이 노시면서 돈내놔라 하시면...어쩝니까...

 

전솔직히 돈드리지 말자고 했어요

우리만 믿고 계속 저러고 계시면, 같이 가난하게 사는수 밖에 없자나여

그리고 아무리 울친정이 났다고는 하나,

울집가면 돈이며, 이것저것 한차 실어주시는데, 시댁하면 늘 돈드리고, 기름값드리고

밥사드리고 하다보면 진짜 50만원 뚝딱이거든여

 

요즘 57살......진짜 젊은데

적어도 80,90까지는 사실텐데 그때까지 어떻게 책임지고 살아야 하는지

신랑은 일단, 우리도 힘들다 이렇게 말해놓은 상태라고는 하는데

 

정 굶으시면 우리도 어쩔도리가 있겠나여...

울집 30평이라고 좋다좋다 하시는데 이쪽으로 들어오시려고 하시겠죠..

 

30평이래바여..지방에서 얼마하지도 않구

안방빼고는 방두개는 넘 작아서 누가 살기는 좀 그렇거든여...

 

이제 우리는 정말.....돈모으고 살기는 글렀져...

첨에는 두분 먹고는 사시겠지 했는데 상황이 이렇다보니까

총만않들었지 강도내여...

 

열심히 살아서 않되면 어쩔수 없지만,

왜저리 놀구만 먹으려고 하시는지.....

 

환갑잔치도 엄청나게 기대하고 계시더라구여..

 

님들께서...........조언해주세요

제가 나뿌긴나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