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의 티벳은 조장(鳥葬)을 합니다. 고원지대인 그곳에는 목재가 귀하기 때문에 화장을 하지 못합니다. 대신 세상을 떠나면 그 몸을 독수리의 먹이로 희사합니다.
그들에게 육신이란 한벌의 옷과 다를 바 없죠. 이제 몸을 떠난 영혼은 또다른 몸으로 옷을 바꿔입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그들의 죽음은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의미를 갖는 것이죠. 따라서 이런 화장이나 조장에는 육신의 허무성과 영혼의 자유성을 표현하는 불교와 힌두교적 세계관이 깔려있다고 하겠습니다.
'티벳의 조장'을 보고오신 <다정(茶丁) 김규현 님>의 글을 따 붙입니다.('월간 월광 2000년 7월호)
채 한 시간도 안 되어 한 풍만하였던 여인의 몸이 뼈만 남은 상태가 되자 이번에는 천장사가 다가가 해골에 매어있는 끈을 잡아 끌어 반석바위에 올려놓고 큰 망치로 해골과 뼈를 잘게 부수고는 다시 티벳인들의 주식인 볶은 밀보리 가루인 '짬바'를 뿌려 뼛가루와 함께 버무려 놓자 조금 물러나 있던 독수리들이 다시 덤벼들어 그것마저 깨끗이 먹어 치운다.
그렇게, 월요일에 태어나 '다와(月)'라는 이름으로 아들·딸 4남매를 낳고 40대 중반까지 살았던, 그 여인은 머리카락만 남기고 사라져 갔다. 그 여인은 지수화풍 '4대(四大)'로 모였다가 '풍대(風大)'로 변해 독수리를 타고 고향인 중음계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거기에 또 다른 의미가 더 있을 것인가? 땅에 묻어 구더기가 먹으면 어떻고, 물 속에 들어가 고기밥이 되면 어떻고, 불에 들어가 화마(火魔)의 먹이가 되면 어떻고, 바람에 들어 독수리밥이 된들 어떠하리.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저 사람들에게는 이 방법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티베트의 괴기한 장례 풍습, 조장
괴기스러운 조장의 광경들
달라이 라마의 티벳은 조장(鳥葬)을 합니다. 고원지대인 그곳에는 목재가 귀하기 때문에 화장을 하지 못합니다.
대신 세상을 떠나면 그 몸을 독수리의 먹이로 희사합니다.
그들에게 육신이란 한벌의 옷과 다를 바 없죠. 이제 몸을 떠난 영혼은 또다른 몸으로 옷을 바꿔입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그들의 죽음은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의미를 갖는 것이죠. 따라서 이런 화장이나 조장에는 육신의 허무성과
영혼의 자유성을 표현하는 불교와 힌두교적 세계관이 깔려있다고 하겠습니다.
'티벳의 조장'을 보고오신 <다정(茶丁) 김규현 님>의 글을 따 붙입니다.('월간 월광 2000년 7월호)
채 한 시간도 안 되어 한 풍만하였던 여인의 몸이 뼈만 남은 상태가 되자 이번에는 천장사가 다가가 해골에 매어있는 끈을 잡아 끌어 반석바위에 올려놓고 큰 망치로 해골과 뼈를 잘게 부수고는 다시 티벳인들의 주식인 볶은 밀보리 가루인 '짬바'를 뿌려 뼛가루와 함께 버무려 놓자 조금 물러나 있던 독수리들이 다시 덤벼들어 그것마저 깨끗이 먹어 치운다.
그렇게, 월요일에 태어나 '다와(月)'라는 이름으로 아들·딸 4남매를 낳고 40대 중반까지 살았던, 그 여인은 머리카락만 남기고 사라져 갔다. 그 여인은 지수화풍 '4대(四大)'로 모였다가 '풍대(風大)'로 변해 독수리를 타고 고향인 중음계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거기에 또 다른 의미가 더 있을 것인가? 땅에 묻어 구더기가 먹으면 어떻고, 물 속에 들어가 고기밥이 되면 어떻고, 불에 들어가 화마(火魔)의 먹이가 되면 어떻고, 바람에 들어 독수리밥이 된들 어떠하리.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저 사람들에게는 이 방법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