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내 여자였던 그녀가 결혼을 한다네요

여자들은 200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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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때부터 5년여동안 사귄 한살연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대학, 같은 과 선후배 사이 그리고 같은 동아리까지

 

그리고 사귄지 2년이 지났을때 그녀와의 잠자리를 갖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사겼을때 20살이었고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저와 사겼을텐데

 

제가 첫남자가 아니더군요... 물론 저는 그녀가 첫 여자였습니다 (이건 하늘에 맹세합니다)

 

그래도 변함없이 그녀가 좋았고, 사랑했습니다. 제가 두번째라고 말은 했지만

 

그게 사실일지 아닐지는 항상 의심이 됐었구요.

 

그리고 그녀가 임신을 했는데 그때 막 군대에서 일병을 달았을때였습니다.

 

제가 외박을 나갔을때, 혹은 휴가를 나갔을때인데... 솔직히 제 애가 아닌거 같은 확신이 컸지만

 

내색하지 않고 일단은 지우자고 했습니다.

 

순순히 "알았어요, 오빠"  라고 말하는 그 여자...

 

그리고 제대를 했을때 또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지만 저의 의심은 커져만 갔죠.

 

과연 내 애였을까? 내가 저 여자의 첫남자가 아닌데 과연 내가 군대갔을때 다른 남자와 자진않았을까

 

그런 생각들이 너무 커져서 그여자와 더이상 사귈수가 없었습니다.

 

제 마음이 변한게 아니라 더이상 그녀를 힘들게 하기 싫어서 헤어진겁니다.

 

그리고 저와 그녀는 아무일 없다는듯이 학교를 다니고 그녀가 먼저 졸업을 하고,

 

전 그 다다음해 졸업을 했구요.

 

그리고 2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제 학교 동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xx이 결혼한다더라"

 

남자는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합니다. 저와 그녀 역시 평범한 회사원이구요.

 

지금 머릿속이 혼란으로 가득차있습니다.

 

그 남자는 그녀가 애까지 지운 여자라는걸 알고도 결혼하는건지...

 

만약 모른다면 그 남자는 나중에 사실을 알더라도 이해해줄수있는지...

 

아니면 그 여자가 당신이 몇번째 남자인지 아냐고 말해주고싶습니다.

 

솔직히 제 애가 아닌 상황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수술까지 하고는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결혼하는 그 여자가 무섭네요.

 

여자들은 다ㅣ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