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스런 일을 겪어서 이걸 지식인에 올려 볼까 하다가 톡이 생각나서 여기 글을 씁니다. 기니까 조심하세요. 지난 화요일 제 남자친구는 모 회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 ***씨?" "여기 *, *, *, *, *, *인데, 이력서 넣었던데,,?" (회사명을 거만하게 한자 한자 읊으며ㅡㅡ) "수요일날 봅시다!" 거의 뭐 이런 식의 면접 통보였습니다. 초면에 전화상으로 이렇게 무례할 때 짐작했어야 했는데 둘다 학생이고 경험이 없다보니 '대단한 사람이 전화 했구나!' 라고 생각하며 긴장했습니다. (면접제의가 이렇게 와일드한건 처음이었기에,,) 그날 집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 내내 면접에 관해 이야기 하며 만약 채용이 되면 연봉협상은 어떻게 하는거지? 영업지원이라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되는걸까? 하며 설레어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남자친구는 아침 9시에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9시 반 쯤 되었을 때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회사가 채용공고와 너무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고.ㅡㅡ 제시 연봉도 400~600 차이가 나고 사원수가 10이라고 했었는데 사무실에 기껏해야 데스크가 다섯개라더군요. 홈페이지에 기록된 설립연도와 명함에 적혀있는 설립연도도 다르구요. (여기까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큰회사는 아닐꺼라 생각하며 갔으니까요.) 하지만, 회장님의 아드님이시자, 사장님이시자, 무역부 담당자이신 면접관님께서 면접 도중 제 남자친구 앞에서 담배를 세가치? 세개피? 암튼, 세번을 피우시더라는군요.ㅡㅡ 그리고 외국어 실력 보다는 남자친구의 아버지 직업에 더 관심을 두시더랍니다. (직업 좋습니다.) 집에 재산은 얼만지 기타등등. (비싼 땅에 좋은 아파트 지어 살고 있습니다.) 마치 이번 기회에 연줄을 잡으려는 것 마냥.. 그리고, 남자친구가 맡게 되는 일이 불분명한 것도 걸렸습니다. 추측하기에 당신 운전기사 겸 무역 관련 잡무를 맡기려는것 같습니다. 회장님의 아드님이시자, 사장님이시자, 무역부 담당자이신 면접관님께서 제 남자친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든다고 면접 자리에서 당장 채용을 결정하겠다고 하셨답니다.ㅡㅡ **월 *일 부터 출근하라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끄덕이고 나온 제 남자친구는 아무리 생각을 다시 해 봐도 여긴 아니다 싶었나 봅니다. (위 회사 면접후 다른 회사 면접이 또 있었으며 그곳이 조건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지원을 했으면 당연 입사 의지를 갖고 면접에 임합니다. 하지만 말입니다,,ㅡㅡ 홈쇼핑에서도 그렇지만 상품을 받아 본 뒤 실물이 사진상의 이미지와 상이하게 다르다면 소비자는 구매 의사를 취소 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남자친구는 채용공고가 삭제 되기 전 그 회사에 피해가 갈까 걱정하며 죄송하지만 다른 곳에 채용이 되서 못가겠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 회장님의 아드님이시자, 사장님이시자, 무역부 담당자이신 면접관님께서는 "**대생은 다 그런가?" "남자가 왜 한 입으로 두말 하나" 이러면서 알겠다 하시고 전화를 뚝 끊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일주일 가량이 지나고 오늘 남자친구 핸드폰으로 학교 교수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모 회사 대표이사(회장님의 아드님이시자, 사장님이시자, 무역부 담당자이신 면접관님)가 메일을 보냈더라, 입사를 한댔다가 안한다고 (거짓말)했다며? 너때문에 우리 학교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더라, 너때문에 우리 학교 지원자 12명 및 다른 지원자들 다 떨어뜨렸는데 피해가 크다더라, **무역협회에 가입이 되어 있는데 거기에 니 이름을 넘긴다더라, 우리 학교에도 피해를 줄꺼라더라, 그러기 전에 학교에 메일을 보냈다 하는데 가서 찾아뵙고 사과 드려라.. 이런 경우도 있습니까?ㅡㅡ 그회사 제 남자친구가 첫면접이라 했습니다. (한명 보고 바로 채용) 누구를 불합격 처리를 하셨는지,, 급한 용무 없으셨는지 저희 학교 지원자 12명 및 다른 지원자 모든 분들께 한명 한명 전화해서 서류전형 불합격을 통보하셨나 봅니다..ㅡㅡ 제 남자친구가 채용되고서도 채용공고는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있던데 (마감일자 10/31) 그 회사에 입사지원하시려던 분들 이메일로 이력서 보내기 전에 회사에 아직 채용중인지 다들 확인전화 하셨나 봅니다.ㅡㅡ 그자리에서 거절 하지 못하고 나온 제 남자친구도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입사하고 그만뒀습니까? 작아도 권력이라고 휘두를 대로 휘두르며 학교 교수님이며 협회 블랙리스트에까지 올려 버린다고 으름장 놓는 이 회사.. 남자친구가 사과하고 무마시켰지만 정말 이해하기 힘듦니다. 이렇게 한다고 그 회사에 다시 입사하는거 아니잖습니까.. 사방에 적이 많을 것만 같은 그 회사와, 직원 세 분,,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면접 본 회사 사장이 학교에 전체메일을 보냈어요!!
톡이 생각나서 여기 글을 씁니다.
기니까 조심하세요.
지난 화요일 제 남자친구는 모 회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 ***씨?"
"여기 *, *, *, *, *, *인데, 이력서 넣었던데,,?" (회사명을 거만하게 한자 한자 읊으며ㅡㅡ)
"수요일날 봅시다!"
거의 뭐 이런 식의 면접 통보였습니다.
초면에 전화상으로 이렇게 무례할 때 짐작했어야 했는데
둘다 학생이고 경험이 없다보니
'대단한 사람이 전화 했구나!'
라고 생각하며 긴장했습니다. (면접제의가 이렇게 와일드한건 처음이었기에,,)
그날 집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 내내 면접에 관해 이야기 하며
만약 채용이 되면 연봉협상은 어떻게 하는거지?
영업지원이라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되는걸까?
하며 설레어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남자친구는 아침 9시에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9시 반 쯤 되었을 때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회사가 채용공고와 너무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고.
ㅡㅡ
제시 연봉도 400~600 차이가 나고
사원수가 10이라고 했었는데 사무실에 기껏해야 데스크가 다섯개라더군요.
홈페이지에 기록된 설립연도와 명함에 적혀있는 설립연도도 다르구요.
(여기까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큰회사는 아닐꺼라 생각하며 갔으니까요.)
하지만,
회장님의 아드님이시자, 사장님이시자, 무역부 담당자이신 면접관님께서
면접 도중 제 남자친구 앞에서 담배를 세가치? 세개피? 암튼,
세번을 피우시더라는군요.ㅡㅡ
그리고 외국어 실력 보다는 남자친구의 아버지 직업에 더 관심을 두시더랍니다. (직업 좋습니다.)
집에 재산은 얼만지 기타등등. (비싼 땅에 좋은 아파트 지어 살고 있습니다.)
마치 이번 기회에 연줄을 잡으려는 것 마냥..
그리고,
남자친구가 맡게 되는 일이 불분명한 것도 걸렸습니다.
추측하기에
당신 운전기사 겸 무역 관련 잡무를 맡기려는것 같습니다.
회장님의 아드님이시자, 사장님이시자, 무역부 담당자이신 면접관님께서
제 남자친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든다고 면접 자리에서
당장 채용을 결정하겠다고 하셨답니다.ㅡㅡ
**월 *일 부터 출근하라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끄덕이고 나온 제 남자친구는
아무리 생각을 다시 해 봐도
여긴 아니다 싶었나 봅니다.
(위 회사 면접후 다른 회사 면접이 또 있었으며 그곳이 조건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지원을 했으면
당연 입사 의지를 갖고 면접에 임합니다.
하지만 말입니다,,ㅡㅡ
홈쇼핑
에서도 그렇지만
상품을 받아 본 뒤 실물이 사진상
의 이미지와 상이하게 다르다면
소비자는 구매 의사를 취소 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남자친구는 채용공고가 삭제 되기 전
그 회사
에 피해가 갈까 걱정하며
죄송하지만 다른 곳에 채용이 되서 못가겠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 회장님의 아드님이시자, 사장님이시자, 무역부 담당자이신 면접관님
께서는
"**대생은 다 그런가?"
"남자가 왜 한 입으로 두말 하나"
이러면서 알겠다 하시고 전화를 뚝 끊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일주일 가량이 지나고 오늘
남자친구 핸드폰으로 학교 교수님께서 전화
를 하셨습니다!
모 회사 대표이사(회장님의 아드님이시자, 사장님이시자, 무역부 담당자이신 면접관님
)가
메일을 보냈더라,
입사를 한댔다가 안한다고 (거짓말)했다며?
너때문에 우리 학교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더라,
너때문에 우리 학교 지원자 12명 및 다른 지원자들 다 떨어뜨렸는데
피해가 크다더라,
**무역협회에 가입이 되어 있는데 거기에 니 이름을 넘긴다더라,
우리 학교에도 피해를 줄꺼라더라,
그러기 전에 학교에 메일을 보냈다 하는데 가서 찾아뵙고 사과 드려라..
이런 경우도 있습니까?ㅡㅡ
그회사 제 남자친구가 첫면접이라 했습니다. (한명 보고 바로 채용)
누구를 불합격 처리를 하셨는지,,
급한 용무 없으셨는지 저희 학교 지원자 12명 및 다른 지원자 모든 분들께
한명 한명 전화
해서 서류전형 불합격을 통보하셨나 봅니다..ㅡㅡ
제 남자친구가 채용되고서도 채용공고는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있던데 (마감일자 10/31)
그 회사에 입사지원하시려던 분들
이메일로 이력서
보내기 전에 회사에 아직 채용중인지 다들 확인전화
하셨나 봅니다.ㅡㅡ
그자리에서 거절 하지 못하고 나온 제 남자친구도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입사하고 그만뒀습니까?
작아도 권력
이라고 휘두를 대로 휘두르며 학교 교수님이며
협회 블랙리스트에까지 올려 버린다고 으름장 놓는 이 회사..
남자친구가 사과하고 무마시켰지만
정말 이해하기 힘듦니다.
이렇게 한다고 그 회사에 다시 입사하는거 아니잖습니까..
사방에 적이 많을 것만 같은 그 회사와,
직원 세 분,,
힘들겠지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