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벗어나고 싶어...

얼음짱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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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댁은 농사를 좀 크게 짓는데 울 신랑 형이랑 우리 신랑이랑 모두 어머님과 함께 농사를 짓죠

 울 아버님은 합병증으로 걍 집에 계십니다.

친정 엄마가 제 결혼을 많이 반대 하셨는데, 이유는 신랑이 농사를 짓기 때문에 결혼하면 내가 많이 힘들꺼라고  반대를 하셨죠.  하지만 그땐 신랑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말들이 전혀 들어오지 안았죠.

결혼전 이미 2개월된 아기가 배속에 자라고 있었기때문에 더 서둘러 결혼을 했어요

하지만 결혼하자  농사일로 바쁜 신랑과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늘 떨어져 혼자 지냈죠

(농사짓는곳이 울 집에서 3시간 거리였으니까 한번나가면 그랬답니다).

또 생활비는 고작 70만원..   임신중인전 생활비 아끼느라  먹고싶은걸 늘 참았죠

친정도 차로 1시간이나 되는 거리라 선뜻 나서지 못했고 입덧에 혼자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답니다

전 임신중에 시댁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넘 많아요 지금도 그렇지만...

김장철 그 추운날 그 많은  배추랑 무우랑 뽑아 다듬기도 하고 임신 8개월땐  일꾼들  6섯명에 울 시아버님  시어머님까지 울집에 와 계셔서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하고 저녘까지 열흘동안 밥했죠.              그러더니  또 출산예정일 일주일 앞두고 시댁식구들(시누3 ,아주버님) 저보고 집들이 하라고 하네요  그때 까지만 해도 전  힘들지만 신랑봐서 걍 다 했습니다

근데 울 아들 태어난지 6개월째되니까 또 촌에와서 밥해달라고 하네요  3개월동안 촌에서 꼼짝도 못하고  어린 울아들 데리고 일꾼들밥하고  아픈 시아버님 모시고 시댁살이 했죠.  

하지만 전 아이 키우는 것만도 넘 힘들었고, 또 울 형님집도 우리집이랑 10분거리 였는데도  다 내차지가  되버린게  억울하고 더 힘들었어요   

요즘도 어머님 농사일로 아버님 혼자 집에 계시면  늘  16개월된 울 아들 데리고 시댁가서(차로 40분거리) 아버님 밥 차려드리고 청소하고 그러고 온답니다     울 형님은 시댁에 일이 있지 않으면 잘 안가십니다.   또 울 아버님 당뇨랑 혈압땜에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셔야 할때  제가 모시고도 가죠.   또  어떨땐 어머님 안계시면 며칠씩 울 집에 아버님 모시고 있기도 했죠.

또 아버님 병원에 며칠씩 입원하시면 아버님 간호하시는 어어님  밥 맨날 맨날 싸가지고 울 애기 등에 엎고   병원가고  하루라도 안가면 울신랑  큰일나는줄 알죠 

사실 넘 넘 힘들어여서  생각하면 눈물이 막 날려구 해여.

 걍 못된 며느리 되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것도 잘 안되네여

그래도 울신랑은 나보고 맨날 인상쓴다고 머라고 하네요  내가 집에 편히 있는 꼴을 못봐요  

이번11월에도 또 20일정도 울 아들데리고 촌에 밥해주러 가야한답니다.  그래서 울 신랑이랑  대판 싸웠죠   왜 맨날 나만 시키냐고.....   그랬더니 울 신랑 하는말 .. 형수는 김치 담아 주잖아  ....정말 기가 막힙니다 .  자기 마누라 그렇게 고생을 시켜야  속이 편한지.

울 신랑 나보고 그럽니다. 이왕 해줄일 기분좋게 해주면 안되냐고..    

지금 전 그냥 답답하네요.   전 친정에 가면 엄마가 울 애기땜에 암것도 안시키시는데  나도 울엄마 아빠한텐 귀한 자식인데. 결혼전 엄마가 반대하셨던 이유를 이제야 알것 같아요.

글구 울 신랑 둘째 누나는 내 앞에서 울 신랑이랑 자기랑 예전엔 각별했다고 말하는데  대체 무슨 뜻인지?  정말 그말듣고 기분 팍 상했어요  그리고 시댁사람들은 원래 자기 잘난 맛에 사나여? 

제가 시댁에서 벗어날 방법이 ,시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 만이 만이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