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 대한 배신감 그리고 복수를 꿈꾸는 나

부셔버릴꺼야2006.10.31
조회4,444

얘기가 넘 길어요

이해해 주세요

  

무슨말을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망설여지네요~

전 30대초반이구요 7살된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고민 많이

많이 하고 글 올립니다.


몇일전 신랑의 비밀미니홈피을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신랑홈피 아니길 간절히 아주 간절하게 바랬습니다.

유일하게 관심일촌1명으로 등록돼 있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신랑홈피 메인글에는

"사랑한다고 수백 수천번 외쳐봤자 소용없어 헤어지잔 말한마디면 다 끝나니까....

이렇게 적어놨습니다....


전에 썼던 메인글도 다 저장이 되어있는데 그 글 중에서 딱 눈에 뛰는 글이 보이더군요~

"2년동안 제가 미쳤었나봐요"


그리고 신랑홈피 일기장에는  최근에 10월 26일날 쓴 글이었습니다.

" 아 돈이 문제다 언제나.... "

띠기새끼는(그여자의 애칭인거 같더군요) 저나도 않하고 미워미워미워!!!!

내가 보고 싶지도 않은가봐......


그래서 그여자 홈피에 들어가봤습니다.


홈피제목에 "추억으로 사는나"

메인글에는 "사랑하지만"

이런 글귀가 쓰여 있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의  방명록이나 신랑방명록이나 서로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여자 친구들의 쓴 방명록 글을 보니 다음날 결혼을 하는지 결혼축하 글들이

있더군요.

결혼을 내일 하는것 같았습니다.


제생각에는 그여자가 결혼을 하게 되어서 최근에 헤어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각자 방명록에 쓰여진글 정리한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여자의 사진도 봤습니다

아주 어리고 아주 예쁘더군요

내자신이 참 초라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한점은 그여자의 사진들제목과 내용들이 참 이상했습니다.

사진제목들도 비밀사랑이라고 쓰여있질않나,,,,

내용들의 거의 전부다 힘든사랑의 내용들이었고  거의 혼자 찍은 사진밖에 없었습니다.

왠지 저는 그 사진이 전부다 신랑이 찍어준 사진같은 이상한 느낌,,,

신랑이 사진을 꾸며서 홈피에 올린것 같은 또 이상한 느낌,,,

그리고 사진제목, 내용들도 신랑이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있잖아요.

전에 신랑이 쓰는 서랍에 나도 모르는 디카와 사진포샵 프로그램들을

내가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내가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갑자기 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제가 잘못알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솔직히 자신없습니다.

신랑의 이런 비밀미니홈피를 보니 심장이 떨려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나에게는 이런일이 이럴날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난일들이 내 머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싸우면 이혼하자고 툭하면 말했고,,,

핸드폰 요금도 거의 십오만정도 나왔고,,,

부부관계도 2~3년 동안은 거의 하진 않았습니다.

신랑이 단지 피곤해서 그런줄 알았고

그리고 부부관계 하는것도 항상 피하더군요.

저두 자존심 상해서 그 부분 거의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이틀을 고민했습니다.

이사실을 신랑한테 말할까 말까 아님 이사실을 묻어두고 신랑한테 철저하게

복수를 할까 생각했습니다.

너무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내심장이 터져버릴것만 같이 미칠것 같았습니다.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신랑얼굴보기 정말 힘들더군요.

내가 묻어두고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신랑을 보고 있는게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그 얼굴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올라서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말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서 어제 신랑 퇴근시간 맞쳐서 밖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호프집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아주 나쁜신랑"

날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보더군요.

전혀 그런일 없다고

그래서 다 말해버렸습니다.

비밀 미니홈피 봤다고

그런데 딱 잡아떼더군요.

날 정신이상자로 몰아붙이면서  자기는 절대 아니라고

누가 자기홈피 해킹에 들어와서 쓴 글이라고

자기는 미니홈피 한지도 오래됐고 그여자도 전혀 모른다고 하대요

기가막혀서 웃음밖에 않나오더라구요~

아주 저를 설득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신랑이 내가 너였어도 오해할만하고 이해가 간다.

나라면 너처럼 이렇게 못했을꺼라고~  

반은 죽여놨을꺼라고~

"개자식"  

 내가 그렇게 했다면 죽여놨을꺼라고~ 

 

그리고 자기가 언제 미니홈피만든지도 모르겠고 자기사진 올린것두

언제 올린지 생각도 나질 않는데요~

글 적혀있는것두 누가 해킹에서 들어와서 쓴거라고 신고한다고 펄쩍 뛰면서 화를 내더군요..


신랑말이 사실이라면 이해않되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첫 번째

자기사진 올린 날짜가 올해

6개월 정도밖에 않되는데 생각이 나질 않는다는게 싶게 이해가 않가네요


 

두 번째

그 여자말고도 관심일촌으로 말고 일촌맺은 여자가 두명이나 더 있었습니다.

그 중에 회사동료의 여자 방명록에 들어가봤더니 5개월전에 적어놓은 뭐 평범한 글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미니홈피만 만들어 놓고 한적없다고 한다는게 이해가 않돼요.


 

 

세 번째

그여자 방명록에 어떤 남자가 신랑홈피에 온것처럼 얘기를 쓴 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 봤는데 그여자가 댓글에 이렇게 적어놨더라구요.

"이거 내홈피 인데 (신랑이름이 길동이라면)

" 길동이 아저씨 홈피 아닌데"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그리고 더 의심스러운게 있는데 신랑이 자기말로 사용하지 않는 미니홈피가 몇개 더 있다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니 홈피로도 한개 만든게 있다고 자기입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그여자 홈피 방명록에 실명제가 아닌  "나염" 이라는 이름으로 쓴 방명록이 있던데 난 그 "나염" 이라는 사람이 신랑인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나중에 확인결과 내 느낌이 맞더군요.

난 미니홈피가 실명제라고 알고 있었지만  어떤사람은 미니홈피를 실명제로 않쓰고 애칭으로 미니홈피 가입한사람도 더러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의심되는 증거들을 단단히 벼르고 퇴근시간 맞쳐서 저녁때 인터넷으로  보여줄려고 신랑을 불렀는데 조금 전까지 잘되던 인터넷이

신랑이 오니 인터넷이 않되더군요.

벌써 신랑이 눈치채고  인터넷선을 미리 손봐놨더군요.

전 순간적인 직감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그여자 홈피 들어갔더니 신랑이 내가 말한

의심되는 증거들의  방명록들 다 지워 놨더군요.

 

어떡해 된거냐고 물으니

자기는 죽어도 모르는 일이라네요.

그러면서 내가 미쳤다고 합니다.

분명 남편이 지워을겁니다.

제가 그렇게 확신하는건 그여자는 얼마전 결혼을 해서 신혼여행중이거든요.

기가막혀서  웃음밖에 않나오네요.

오늘 알게 된 사실이지만 같은회사 다녔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조건 전혀 모른다고 하고 내가 말한 증거들의 내용들

전부다 누가 다 해킹한 거랍니다.

그러면서 자기를 의심한다고 자기가 더 화를 내는데 제가 아주 기가막힙니다.


전 신랑 말처럼 사실이 아니길 믿고 싶지만 이런 신랑의 말들이 믿을수가 없습니다.

이 모든게 사실이라면 저 용서하기 힘들것 같아요.

제가 이런 상황인데 어쩌면 좋나요???


혹시 이글을 읽은신 모든분들게  진심어린 의견 듣고 싶습니다.

지금 너무 괴롭고 충분히 고통스럽습니다.

악플은 자제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