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X는 본후 때리세요~

알카도2006.11.01
조회114

안녕하세요.네티즌 여러분~

일요일에 올렸던 어머니의 이야기가 어떻게 오늘의 톡이 됐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더니, 제 친구들 얘기가 더 재밌을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비록 졸필이지만 용기를 가지고 한편 더 써볼려고 합니다.

분명 또 악의의 리플이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실거라 믿습니다.

그럼 재밌게 읽어 주세요(-.-)(_._)꾸벅~

PS: 혹시 지금 식사하시는 분께서는 읽는것을 삼가해주십시오.ㅡ.ㅡ

 

제 친구 A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8년전, 저희가 고등학교 2학년때 이군요.(아~내 나이가 밝혀지는구나 ㅡ.ㅡ)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라는 개념이 아닌 PC통신이 있던 시기입니다.

 

그 때의 고등학생들에게는 소위 문화비디오(라고 쓰고 포르노라 읽습니다ㅡ.ㅡ.)가 하나의 레어(?) 아

 

이템으로 군림하던 시기입니다.

 

단어 하나치면 온갖 삐이~한 자료(?)들이 줄줄이 올라오던 지금과는 사뭇 다르죠?

 

뭐 어쨌든 그 당시 제 친구A가 온갖 고생끝에 문화비디오를 입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언제 이 비디오를 보는가인데. . . . .참고로 제 친구는 부모님께서 외국에 계신고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결국 A는 남들이 모두 잠드는 새벽 2시에 몰래 마루에 나와 비디오를 틀고 이어폰으로 소리를 듣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날. . . . . .새벽 2시. 할아버지, 할머님이 모두 잠드신걸 확인한후,

 

문화비디오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기를 몇분. . . . 한창 도원향(?)을 감상하던 A는 갑자기 아랫배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함을

 

느꼈습니다.

 

'아씨. 배아파, 화장실 좀 갔다와야 겠다.'

 

그리고 한창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고 있는 중.

 

갑자기 안방문이 끼익~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뭔가 불길함을 느낀 A . . . . . .

 

10초간의 정적이 흐른후. . .

 

"어머~어머~ 영감!이것좀 보소!!!이게 뭐다냐!! A야!!!!"

 

"이 놈! A야! 이놈 어딨어!!!"

 

그렇습니다. . .제 친구는 비디오를 끄지 않은 상태에서 볼일을 보고 있던 것입니다 ㅡ.ㅡ(바보. . . .)

 

할아버지께서는 신발장에 있던 훼라(구두 신을때 쓰는것)를 꺼내어 당장 화장실로 뛰어들어왔습니다.

 

물론 아직 X를 다 끝내지 못한 A

 

도망도 가지 못하고 변기에 앉은채로 두들겨 맞기 시작했습니다 , 복날의 개잡듯이. . .(ㅡ.ㅡ)

 

"야!이 호로자식! 어디서 이딴걸 배웠어!! 학교에서 이렇라고 가르치든?!!!!"

 

"아! 아! 할아버지 잠깐. . 잠깐. .X는 본후 때리세요ㅠ.ㅠ"

.

.

.

.

.

지금도 제 친구는 가끔 변기에서 그 날을 회상하곤 합니다.

 

쓰디쓴 담배를 피우며 . . . . .

 

PS : 나쁜넘. 그때 그게 있었다면 나도 좀 빌려주지. 그걸 걸려서 뺏기냐. . . .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