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후면 헤어집니다.

상처받은.2006.11.01
조회1,414

좀더 많은 답글을 원해서. 두개의 게시판에  적었습니다..

 

다시 보셨다고 해서. 너무 짜증내지 마시고.. 답답한 저의 맘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하오니. 지나치지 마시고 답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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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일정도 만난 남친과 저번주 일요일날 헤어졌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기도 했고. 또.. 그로인해 한 생명을 하늘로 보낸 죄책감에 그를

 

놔 주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사랑도 했으며. 일종의 연민도 있었고. 저 아니래도 불쌍한 사람이란 생각 많이 했습니다.

 

상처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 그런데.. 그 상처가 이젠 되려 저에게 돌아오네요!!

 

사람이란게 참 간사해서 제가 상처 주긴 싫다면서 그랬는데 막상 제가 상처 받을려니까

 

정말 미치겠드라구여!!

 

매달리고 매달리고 그랬는데 냉랭해여!!

 

그 사람 한번 맘 정하면 안돌리는 사람인거 저 잘 알고 있습니다 -

 

제 이기적인 성격에 지칠만도 하겠지여.. 사귀면서 싸우면 정말 사람 피를 말릴 정도로

 

오빠를 힘들게 하니까 그런 모습에 정떨어졌겠져..

 

나이도 있는지라 결혼도 해야 하는데.. 이 여자랑 살면 내가 미칠꺼 같다는 생각도 했었겠져!!

 

그리고 내가 이여자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을까. 이런 생각도 했겠져!!

 

하나의 꿈이 이뤄져가는 나이에. 자긴 가진것도 모은것도 없으니 매일 답답하고 그랬었겠져!!

 

그런데. 이런마음 전 몰랐답니다.  정말정말 몰랐답니다..ㅠ

 

모질게 돌아설때 그때 다 퍼부었어여!! 저를향해! 이제.. 더는 나도 힘들다고...

 

그러면서 보고싶을때는 연락하고 놀아줄테니까.. 맛있는것도 사줄테니까.. 이러면서..

 

사탕발린 달콤한 말로 애기 달래듯 달래네요!!

 

물론 헤어져서 만나자는건. 사귈때마다 가끔 하는 얘기였고 그걸 지키기 위함이였겠져

 

너무너무 힘들어서.. 제가 성격이 너무 예민해져서.. 지금 잠도 밥도 잘 먹지도 못해여

 

그래서 그런지 어지럽고. 구역질나고. 잠도 못자니까 피부도 엉망이고.. 제생활이 페인이 되드라구여

 

가슴에 돌덩이가 하나 있는 느낌이고 심장도 두근두근 뛰고. 이러다가 정말 홧병나서 죽을것만

 

같았아여!! 이러다가 정말 내가 죽을꺼 같아서.. 정말 죽을꺼 같아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우리 딱 2주만 더 사귀자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그러더라구여!!

 

그리고 지금은 사귀는거처럼 잘 챙겨주고 잘해줍니다. 늘 통화하는 시간대로 통화도하고

 

그냥 아무일없는 평범한 커플처럼 그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사실 그게 저는 다시 저에게 맘이 돌아온건지 알았어여!! 근데 아닌가봐여!!

 

어제 갑자기 궁금해서 - 우리 근데. 이주후면 헤어지는거야??

 

이렇게물었더니, 머리아프대여!! 그말은 이주뒤에 말하자고.. -

 

자긴 아직 생각안해봤고 그뒤에 자기의 결정을 말해 줄꺼라고 그러더라구여

 

사실 존심도 상했습니다. 저도 존심이 좀 센편이라, 나는 완전 자기 못잊는 사람처럼

 

그렇게 되었고 (물론 사실입니다만,) 자기의 결정에 따라서 우리의 연애의 끝이냐

 

시작이냐가 달려있다는 말...

 

전 정말 사귀면서 다시 돌아왔는줄 알고 행복해했었는데..

 

근데 .. 그게 아닌가봐여!! 어젠 또 그생각에.. 이주후면 이사람이 떠난다는 생각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다른남자 만나봐라는 친구말에 미친듯이 하루만에 소개팅도 했지만.

 

사람맘이 원하는대로 잘 안되듯.. 그 사람 눈에 차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오빤 저에게 정이 떨어져서 저런걸까여??

 

아님, 제가 편해진걸까여? 벌써부터-

 

오늘은 제가 전화도 일부러 잘 안하고 있어요-

 

근데 평소보다 더 많은 전화가 오네요!!! 저 이제부터라도 맘 정리 서서히 해야 하는게

 

맞는거져?? 근데 이게 왜이렇게 인정이 안되는지...

 

오늘 술한잔 먹자고 만날 생각인데.... 만나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여?

 

저를 위해.. 그를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