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해도 너무한 시모,시누들..

막내며늘2003.03.20
조회2,076

너무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올려요....저는 막내며늘입니다....윗시누들이 셋 형님이 둘

시엄니..시아버지...위로 누나가 셋 그리고 아주버님둘 이니 며늘들 끝발은 전혀 없습니다..

무식한 시누들 목청만 커서 목청 큰 사람이 이깁니다.....

근데 문제는 시아버지께서 몇달전에 쓰러지져셔 보름을 입원했슴다...

그 뒷바라지 울 큰형님이랑 저랑 보름동안 병원에서 먹고 자고  했죠...울 큰형님도 애가 둘이고, 저도 그때는 두돌이 안된 울 딸이랑 병원에 있었습니다...

시엄니 보름동안 자기 남편 아픈데도 한번도 오지 않고...시누들은 다 청주에 있는데...청주에서 대구까지 올려면 너무 멀다고 왜 대구로 모셨냐고 큰소리 쳤죠....사실 시댁이 대구에서 가깝다 보니 시아버님께서 많이 안좋다고 해서 큰아주버님께서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그 병원에서 앰블런스 불러 대구 큰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대구 영대로 모셨슴다....보름동안 시누들 바쁘다고  보름다돼서 마지못해 저녁에 내려왔더군요...그래도 지 아부지가 아픈데...빈손으로 딸랑 왔다가 딸랑 가더라구요...그러면서 오기 힘들게 대구로 모셨다고 한소리 하더라구요....보름동안 우리도 우리지만 우리딸 하구 형님애기둘하구

장난이 아니였어요..울딸병원계단에서 굴러 밤마다 자다가 울다 못해 일주일 쯤 되니 얼굴이 시퍼래 지고, 우유도 제대로 못넘겨 왜그러나 싶어 입안을 봤더니 아구창이 한가득 생겨 ....하루하루 견디는게 장난이 아니였슴다...이래저래  큰형님과 저  보름동안 지옥에 갔다 온것 같았어요...

그동안 시엄니 전화 한통 없으셨고..시누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울 시아버지가  그렇게 인생 형편없게 사신분도 아니였구요...

칠십평생 과수원 농사 에 딸들 식당한다고 집에서 먹지도 않는 양파 농사짓고,마늘 감자 ,고추,등 딸 들 식당에 들어가는 야채 농사며 쌀농사며,다손수 하셔서 보내주시는 분입니다...

그런 아버지가 아픈데 그렇게 하니 저희 속이 무지 상하더라구요....그렇게 보름을 보내고 청주로 올라와 쉬고 있는 사이 몸상태가 안좋아 병원에 가니 임신이더라구요..

입덧으로 거의 10kg가 넘게 빠지고...지금은 사개월 짼데...너무너무 어지러워 집안일도 겨우겨우 하는데요....울시아버지 또 아프시네요.....혈변을 5일째 보시다 못해 큰형님께 전화하셨더라구...

모시러 간다니까! 그와중에 집일좀 마무리 해놓고 오신다고 아버님께서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니 오늘 오셨는데...배가 아파서 걸음도 잘 못걸으실 정도로 오셨데요...

순간 시엄니 너무너무 밉더라구요...남편이 저정도로 아픈데 뭐하셨냐!싶은 생각에...

그런데 저번 아버님 병명이 심장쪽으로 문제가 있습니다...심장이 뛰다 안뛰다 그런다고 농사 지으시면 안된다고...의사선생님께서 그러셨는테...울 시엄니 방금 퇴원한 울 시아버지 한테 마늘은 언제 놓을래? 하더랍니다....이래저래 시엄니 시누들 미워죽겠는데....울시아버지 오늘 또 입원하셨다고 합니다...

이제는 저도 크게 도와 주지 못할것같은데...울형님 애둘이랑 어떻게 하나 걱정투성입니다....

전화했더니 시엄니 또 집에계시고,병원에 오시질않고,시누들 또 청주로모셔오라고 난립니다....

청주로 모실려고 했는데,아버님이 불편하다고  안오신다고 했는데...어떻해야 될지...감당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