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혼하구 얼마안되 아가가 생겼당.. 갑자기 생긴 아가라 당황했지만... 우린 하느님이 주신 아가라서 열심히 태교하며... 난 직장이 있어 신혼집하구 넘 먼것같아 임신 7월 쯤 회사근처에 있는 시댁에 들어가자구 내가 신랑 졸랐다.
외동아들인 울 신랑 넘 착해서 첨엔 망설이더니 날 넘 이뻐하구 기특해 하며 세상에 나같은 여자 없다 지금도 칭송하며.... 우리는 그렇게 시댁과 합쳤당.
울 시부모님 정말 세상에 둘도 없을거다.. 아들 하나 있는거 무지 귀하구 소중하다. 남 시부모님들은 아들 못 부려 먹어서 안달이라는데... 울 시부모님은 아들위해 한평생... 죽을때까지 봉사다..
아버님 연금으로 우린 생활한다. 내 월급은 신랑이랑, 나랑, 아가랑 먹구산다. 울 신랑월급 어머니가 고스란히 저금해 주신다.. 근데두 난 불만이다. 저금해서 나준다는데두 난 그돈이 내돈이 아니라구 늘 툴툴된다. 내가 맘놓구 10원 한장 쓸수 없기에... 통장두 어머니 줬다... 어머니가 그걸 좋아할것 같아서... 글구 난 맘편하게 내월급같구 시나게 쓴당. 덕분에 내 돈 절대 시엄니가 터치 안한다. 그래서 친정두 돈 많이 준다. 그건 정말 맘 편하당... 울 시부 아들 고생안시킨다구 가지 용돈 벌구 늙어 약값하신다구 일다니신다. 정말 힘드실텐데..... 나, 신랑, 우리 이쁜 아가 위해서 시부돈 마구 쓰신다. 넘 고맙지만 난 고맙단 말두 잘 못한다.. 그냥 말이 잘 안나온다... 울 시모 나 회사가면 나 오기전에 밥다하구 청소하구 아가 빨래까지 하시구 기다린다. 나 집에와서 집 지져분하믄(내가 왕깔끔) 내가 싫어한다구... 나 맘으로는 눈물 많이 난다. 그런 시모랑 시부.. 날 세상에서 제일루 착한 며느리라구 미안해하는(같이 산다구)신랑땜에.. 근데 겉으론 표현 못한다. 세상에서 젤루 행복한데두 .......
그 이유는, 이렇게 좋은 분들이랑 사는데 내 자리가 며느리라서 내입장이 며느리라서... 내 자격지심인가부다.. 나 한달에 친정 하번가는데두 무쟈게 눈치본다.. 아가 데려갈라믄 더 눈치본다. 울시부모님 자식이 없어서 울 아가 똥만싸두 보면서 웃으신다.. 넘 신기하구 귀엽다구.. 아가가 7개월이라 울면서 땡깡피면 울 시엄니 같이 운다.. 말 못하는 아가가 어디 불편한가부다구... 맘 아프시다구... 울 아가 넘 이뻐하셔서 친정데리구 가믄 심심할까봐 나 아직 친정에 데리구 가지도 않았다.. 아가 아플까봐 울 집에 아무도 안온다. 아버님이 친척 아무도 오지 말라구 했당. 울 아가 넘 애기라구.. 울 아가 금송아지, 대통령보다도 더 철저한 보호속에 산다. 한편으론 감사하면서 원망한다.
울 친정식구들 아가 보구 싶어하는데.. 난 말도 못 꺼내구 있당.. 울 집에 갔다 감기라두 걸려올까봐... 너무 겁나서.... 아버님이 너무 조심하시니까...
신랑하구 외식 가끔하는데 며느리라 넘 미안하구 시부모님께 죄송하다.. 눈치보여 밥만 먹구 들어간다. 눈치 안주는데 난 늘 바늘 방석인듯 불안 불안하당.... 내가 신랑한테 짜증낼까봐 시모랑, 시부가 미리 일 다한다. 아들 힘들지 않게 할라구... 아들 위해 사시는 두분 ...... 넘 신랑이 부럽기도 하구... 이런 분위기가 짜증나기도 하다.. 따뜻한 밥 아들상에 먼저,,, 맛있는 반찬, 아들밥상에 먼저.... 울 시부. 시모 찬밥.. 음식 찌꺼기... 내가 넘 화나서 어머니가 음식잔반 처리기냐구 어머니한테 가끔 화낸다... 맛난음식 같이 먹자구.. 울 시엄니 늙은이들은 금방 죽으니까 젋은 사람들 많이 먹으란다.. 나 정말 답답하구 신경질 난다.
난 못된 며느린가 부다... 나한테 잘해주는거 나생각해서가 아니라 신랑 내가 구박할까봐 그런거라구 생각하구 시엄니랑, 시부가 신랑한테 잘해주는거 신랑 챙겨주면 질투하구 화나구 신경질난다.
시부모님이 신랑 넘 챙기구 위해주니까 나두 덩달아 신랑 챙긴다. 팬티까지 챙겨준다. 생선도 발라준다. 울 식구는 다 신랑위해 사는 거란 생각두 들구, 나두 울 엄마랑 아빠랑 살구 싶다는 생각 많이 든다.
힘든것 두 없는데 결혼한지 한 10년 된것 같당... 신랑이랑 자꾸 멀어진다. 대화도 많이 없어지구... 내가 해야할거 시부모님이 먼저 챙기니까.. 난 잘 모르겠당..... 어머니는 내가 일을 못해서 다 해주는거라 한다. 나가 살면 신랑 아마 밥도 잘 못 얻어먹을거라구.. 나 배불러서도 새벽에 일어서 신랑 밥먹여 출근시켰었는데... 요즘은 그냥 울 식구 셋이서 살구 싶당... 눈치보지 않구... 아가 키우면서.... 신랑이랑 예전처럼 알콩달콩 대화하면서..... 다른 며느리처럼 구박당하지 않아도 같이 산다는 마음의 무거움이 이렇게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친정식구가 놀러올수도 없구.... 친구도 오구싶어도 못오구... 어머니 애보구 살림하느라 힘든데... 놀다 들어갈수도 없이 일찍 퇴근해서 집으로 향하는 내 발걸음.... 뭘 위해 사는지 모르겠당....정말 좋으신 분들이지만..... 난 맘 편하게 살구 싶당.... 자유롭게... 일욜날 늘어지게 하루 죙일 아가랑 뒹글대면서 잠옷바람으로.....
난 못된 며느리다.
난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다. 근데 결혼한지 10년은 더 된것 같다.
결혼생활이 재미없당... 그냥 답답하당.
난 결혼하구 얼마안되 아가가 생겼당.. 갑자기 생긴 아가라 당황했지만... 우린 하느님이 주신 아가라서 열심히 태교하며... 난 직장이 있어 신혼집하구 넘 먼것같아 임신 7월 쯤 회사근처에 있는 시댁에 들어가자구 내가 신랑 졸랐다.
외동아들인 울 신랑 넘 착해서 첨엔 망설이더니 날 넘 이뻐하구 기특해 하며 세상에 나같은 여자 없다 지금도 칭송하며.... 우리는 그렇게 시댁과 합쳤당.
울 시부모님 정말 세상에 둘도 없을거다.. 아들 하나 있는거 무지 귀하구 소중하다. 남 시부모님들은 아들 못 부려 먹어서 안달이라는데... 울 시부모님은 아들위해 한평생... 죽을때까지 봉사다..
아버님 연금으로 우린 생활한다. 내 월급은 신랑이랑, 나랑, 아가랑 먹구산다. 울 신랑월급 어머니가 고스란히 저금해 주신다.. 근데두 난 불만이다. 저금해서 나준다는데두 난 그돈이 내돈이 아니라구 늘 툴툴된다. 내가 맘놓구 10원 한장 쓸수 없기에... 통장두 어머니 줬다... 어머니가 그걸 좋아할것 같아서... 글구 난 맘편하게 내월급같구 시나게 쓴당. 덕분에 내 돈 절대 시엄니가 터치 안한다. 그래서 친정두 돈 많이 준다. 그건 정말 맘 편하당... 울 시부 아들 고생안시킨다구 가지 용돈 벌구 늙어 약값하신다구 일다니신다. 정말 힘드실텐데..... 나, 신랑, 우리 이쁜 아가 위해서 시부돈 마구 쓰신다. 넘 고맙지만 난 고맙단 말두 잘 못한다.. 그냥 말이 잘 안나온다... 울 시모 나 회사가면 나 오기전에 밥다하구 청소하구 아가 빨래까지 하시구 기다린다. 나 집에와서 집 지져분하믄(내가 왕깔끔) 내가 싫어한다구... 나 맘으로는 눈물 많이 난다. 그런 시모랑 시부.. 날 세상에서 제일루 착한 며느리라구 미안해하는(같이 산다구)신랑땜에.. 근데 겉으론 표현 못한다. 세상에서 젤루 행복한데두 .......
그 이유는, 이렇게 좋은 분들이랑 사는데 내 자리가 며느리라서 내입장이 며느리라서... 내 자격지심인가부다.. 나 한달에 친정 하번가는데두 무쟈게 눈치본다.. 아가 데려갈라믄 더 눈치본다. 울시부모님 자식이 없어서 울 아가 똥만싸두 보면서 웃으신다.. 넘 신기하구 귀엽다구.. 아가가 7개월이라 울면서 땡깡피면 울 시엄니 같이 운다.. 말 못하는 아가가 어디 불편한가부다구... 맘 아프시다구... 울 아가 넘 이뻐하셔서 친정데리구 가믄 심심할까봐 나 아직 친정에 데리구 가지도 않았다.. 아가 아플까봐 울 집에 아무도 안온다. 아버님이 친척 아무도 오지 말라구 했당. 울 아가 넘 애기라구.. 울 아가 금송아지, 대통령보다도 더 철저한 보호속에 산다. 한편으론 감사하면서 원망한다.
울 친정식구들 아가 보구 싶어하는데.. 난 말도 못 꺼내구 있당.. 울 집에 갔다 감기라두 걸려올까봐... 너무 겁나서.... 아버님이 너무 조심하시니까...
신랑하구 외식 가끔하는데 며느리라 넘 미안하구 시부모님께 죄송하다.. 눈치보여 밥만 먹구 들어간다. 눈치 안주는데 난 늘 바늘 방석인듯 불안 불안하당.... 내가 신랑한테 짜증낼까봐 시모랑, 시부가 미리 일 다한다. 아들 힘들지 않게 할라구... 아들 위해 사시는 두분 ...... 넘 신랑이 부럽기도 하구... 이런 분위기가 짜증나기도 하다.. 따뜻한 밥 아들상에 먼저,,, 맛있는 반찬, 아들밥상에 먼저.... 울 시부. 시모 찬밥.. 음식 찌꺼기... 내가 넘 화나서 어머니가 음식잔반 처리기냐구 어머니한테 가끔 화낸다... 맛난음식 같이 먹자구.. 울 시엄니 늙은이들은 금방 죽으니까 젋은 사람들 많이 먹으란다.. 나 정말 답답하구 신경질 난다.
난 못된 며느린가 부다... 나한테 잘해주는거 나생각해서가 아니라 신랑 내가 구박할까봐 그런거라구 생각하구 시엄니랑, 시부가 신랑한테 잘해주는거 신랑 챙겨주면 질투하구 화나구 신경질난다.
시부모님이 신랑 넘 챙기구 위해주니까 나두 덩달아 신랑 챙긴다. 팬티까지 챙겨준다. 생선도 발라준다. 울 식구는 다 신랑위해 사는 거란 생각두 들구, 나두 울 엄마랑 아빠랑 살구 싶다는 생각 많이 든다.
힘든것 두 없는데 결혼한지 한 10년 된것 같당... 신랑이랑 자꾸 멀어진다. 대화도 많이 없어지구... 내가 해야할거 시부모님이 먼저 챙기니까.. 난 잘 모르겠당..... 어머니는 내가 일을 못해서 다 해주는거라 한다. 나가 살면 신랑 아마 밥도 잘 못 얻어먹을거라구.. 나 배불러서도 새벽에 일어서 신랑 밥먹여 출근시켰었는데... 요즘은 그냥 울 식구 셋이서 살구 싶당... 눈치보지 않구... 아가 키우면서.... 신랑이랑 예전처럼 알콩달콩 대화하면서..... 다른 며느리처럼 구박당하지 않아도 같이 산다는 마음의 무거움이 이렇게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친정식구가 놀러올수도 없구.... 친구도 오구싶어도 못오구... 어머니 애보구 살림하느라 힘든데... 놀다 들어갈수도 없이 일찍 퇴근해서 집으로 향하는 내 발걸음.... 뭘 위해 사는지 모르겠당....정말 좋으신 분들이지만..... 난 맘 편하게 살구 싶당.... 자유롭게... 일욜날 늘어지게 하루 죙일 아가랑 뒹글대면서 잠옷바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