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한건 난데.... 왜 내가 다시 잡고싶을까요...

휴,,2006.11.02
조회1,799

맨날 톡만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 씁니다......

길더라도 참고 읽어주세요.....

 

 

 

 

4년을 사겼습니다...

제가 20 살, 그남자가 25살,,,,  그리고 지금 24살..29살...

헤어진지는 3달되었구요...

 

첨엔 그사람이 절 좋아하다가,,, 사귀곤 제가 더 많이 좋아했죠..

헤어지기전에도.. 그사람 보다 제가 더 많이 좋아했구요...

챙겨주는거?  그사람,,, 안해줍니다..

같이 있을땐 좋은데....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술 먹는 돈은 있고, 제 생일선물 사줄돈, 화이트데이 사탕 사줄돈, 크리스마스 선물,,,

등등,,, 저한테 선물사줄돈은 없나봅니다.

무작정 선물만을 바란것도 아니고......

기념일을 챙겼던것도 아닙니다.

생일때 전화로 생일축하한단 말 듣고싶었는데....

그것조차도 제가 전화해서 들었고.....

차타고 친구들이랑 드라이브 다니면서....

제생일날,,, 회사마치면 7시인데.... 저 보러 올시간 없답니다......

저희 사는곳이 1시간 가량 떨어진 거리거든요....

 

전,,,, 그사람 생일, 발렌타인데이,, 이런건 다 챙겨줬어요.

그리고 그사람은 당연한듯이 챙겨먹었고...

자기 생일은 얌체같이 챙기더군요...

그래놓고.... 제생일... 한번도 제대로 챙겨준적이 없네요..

4년을 사귀면서... 커플링, 생일선물, 화이트데이에 사탕, 크리스마스선물

한번도 받은적 없구요.....(아,,사탕 한번 받았네요)  성년의날 ? 그런거 모릅니다...

암튼 이렇게 해도.... 다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심지어 술 먹고.... 낯선곳에서 저 돈한푼 없는데.... 자기 친구만 택시태워서

같이 데리고 가버리고..... 저는 놔두고 가더군요...

그렇게 버려진적도 있었는데...  그담날 싸우고... 넘어갔습니다...

사귀는 4년동안,,

그사람 부모님, 형들,, 제대로 본적도, 인사시킨적도 없구요

(전,, 사귄지 얼마안되서 저희 부모님께 소개시켰구요.....)

그사람 집에 한번도 가본적 없구요.... 같이 있다가 그사람 집에 들릴때면...

전 그사람집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서 기다려라 하고.... 갔다옵니다....

그래놓고... 자기 친구랑 친구여자친구는 자기집, 형집에 잘도 데려가더군요......ㅡㅡ

 

그사람,, 잘생긴것도, 키 큰것도 아닙니다.

첨 만났을때..... 키도 작고, 배 툭튀어나왔고, 나이보다 늙어보이고 , 아저씨 같아서

안만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만나보니까..... 사람이 좋아지고, 외모같은건 눈에 안보이더군요..

근데... 이사람...

저랑 몇번 싸우고, 헤어짐에... 제가 매달리고, 붙잡고 하니까....

이제 완전 기고만장해져서....

" 넌 나 아니면 안되잖아, 나 없인 못살면서~" 등등,,,,,

그리고,, 자기가 잘난줄 압니다.....

이정도면 괜찮지 않냐면서........ ㅡ_ ㅡ;;;;;

그리고,,,,,, 딱 한번,, 어떤여자가 그사람한테 찝적되는거 뗀적이 있는데....

그여자 못생겨서 안그래도 상대 안해주고 있었다고 그러더군요...ㅡㅡ

자기도 그런말할 처지 아니면서............

그런데,,,,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제가 결혼하고 싶다고,,,, 우리 결혼 언제하냐고 그러니까.....

<서로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였습니다>

빨리 돈이나 열심히 벌라고,,, 난 결혼할 능력되는데 니가 안되서 안된다고

나한테 시집올라면 3천만원 모아 오라더군요.....

그래놓고... 자기집에서 부모님 모시고 살잡니다....ㅡㅡ

3형제중 막내인데... 형도 안모시는 부모님을 자기가......

그거도 좋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산다고 했습니다.

우리 저렴하게 서로 간소하게 하면 안돼? 하니까

무조건 3천만원이상 해오라네요....... 그래야 자기 형수들한테 안꿀린다는군요.....

머,,,, 요새 기본으로 3천만원 정도 해서 시집가던데....

할말 없죠.....  (전 아직 능력이 안되지만,,,ㅠㅠ)

그치만,,,,, 대놓고.....무시하는 투로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데...

정말 기분상하고.... 재수없더라구요.....

좀 산다고..... 뻐기는것도 아니고......휴.,,,,

 

헤어진계기,,

제가 그사람보고 담배 끊어라고 했습니다....

안그래도... 술먹고 차 사고 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첨 입원할때는 술도 끊고, 담배도 안필꺼라고,,, 혼자 씩씩 거리며 다짐하더니,

나중엔 밖에 나가서 술먹고,,,, 담배는 줄줄이......

담배 끊어라 해도 안되니까,,,,

한번만 더 피면 헤어질꺼라고....

(그전에,,, 병원에서 그사람 어머님이-<병원에서 어머님 첨봤습니다>,,,, 넌 얘 담배 끊게 머라안하나?

애네 형수들은 지네형들 다 담배 끊게 만들던데,,, 능력안되나?  이렇게 혼내셨어요,,)

그랬는데,,,

제가 집이 멀다보니.... 일주일에 한번 꼴로 병원가니깐,,,

그사람이 담배 안핀다,,,안핀다 해도 확인할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전화로 "오늘은 담배 폈어?" 하니깐 안폈다네요....

그렇게 믿고 일주일이 흘렀고,,,, 그담엔.... " 나 믿어도 되지? 믿는다?"

라고 믿음을 걸고 물어보니까 "엉 ~ 안폈어 믿어도돼" 라고 하더군요.....

믿었습니다......

근데...그렇게 말하고 1주뒤,,,,,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애가

"형 담배펴요~ 맨날 5개피 이상씩 펴요" 라고 하더군요....

실망했습니다.

따졌죠....

양심의 가책도 못느꼈냐고..... 왜 거짓말하냐고....

내가 믿는다고 까지 말했는데 어쩜그럴수가 있냐고....

그니까....

왜그러냐고.... 담배쫌 피는거 가지고 왜그러냐고... 너 짜증난다..

이해할수 없다.... 담배피는거 가지고 머라하지마라.....등등

막 짜증내고..... 절 이해할수가 없다네요...

난,,,,,

담배끊는거....힘든거 안다.... 힘들어서 몇개 피우는거 이해한다.....

그치만 왜 거짓말을 하느냐.... 차라리 핀다고 말을하지....

내가 믿는다고 까지 했는데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싶었냐

그럼..... 나중엔 오빠를 어떻게 믿냐..... 라고 하니까...

이해할수 없단 말 밖에 안하더군요..

 

잘못한거 없냐? 라는 저의 물음에..... 잘못한게 없답니다.....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잘먹고 잘살아라.... 라고 말하고 연락을 안했습니다.

3일후에 전화오더군요...

암말도 없길래... 한번 더 물었죠...

"잘못한거 없냐?"  그러니 없답니다.....

됐다..... 하고 연락끊었습니다.......

 

그후,,, 1달이 흘러도 연락이 없더군요..

이 사람이 날 사랑한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전화를 했습니다.

안받았지만 다음날 문자가 오더군요...

제가 물었죠.. 날 사랑한게 맞냐고....

그니깐.... 자기가 저한테 너무 눌려 살았다네요...

그거빼곤,,다른건 없다... 이러는데....이말이 무슨말인지.ㅡㅡ

눌려산거 빼곤,. 저한테 싫었던거 없고 사랑한게 맞다는 말 같기도 하고.....

암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자기같은 남자 만나지말고 좋은남자 만나랍니다......

 

그렇게 또 연락 안한지 2달 되었구요...

총 헤어진지...3달 되었습니다....

 

사귄지 4년...... 헤어진지 3달....

지금까지 싸우고 헤어지면...제가 다 붙잡고, 매달리고...

저혼자 자존심 버려가며 잡았지만....

그사람........ 한.번.도 자존심 버린적 없고...

그놈의 자존심.... 죽어라......지킵니다..

 

이런사람인거 아는데...

정때문인지.... 아님 그사람에게 익숙해져버린 저 자신때문인지....

또 생각나고...연락하고 싶네요...

화가나고,,,, 싫지만..

아직 내 사람 같고... 헤어진게 실감이 안나요...

 

그런데...... 지금까지 연락 한통도 안하고....

요새 잘나간다고 하더군요... 소개팅에.....미팅에....

그런사람인데..... 제가 다시 연락하면...어떤반응을 보일까요?

 

또,,,, 자존심 버리기 싫은데....

제 맘은,,, 자존심같은거 챙기지 말라고 하네요.....ㅠㅠ

제가 헤어지쟀는데...

다시 연락하면......웃기겠죠?

 

휴우.....

힘드네요...

옛날에도 헤어지자해놓고... 잡았는데...

절 내치던 사람......겨우 잡았는데..

이번에도 내치면..

정말,,,부끄럽고,,, 화나고,, 슬플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연락없는거 보니...

날 사랑하는것 같지도 않고....

헤어진걸 즐기는것 같아보이고......ㅠㅠ

배신감을 막막 느끼는데.....

그래도 보고싶고, 연락하는 제가 너무너무 바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