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무너졌다는말이제야알겠습니다..

추정희2006.11.02
조회437

 

욕먹을지모르겠는데여러분같으면어떻게대처하실지궁금해서올립니다.

저는19살입니다.

3개월전에만나던남자친구와헤어졌는데아이를가지고말았습니다.

생리주기가하도불규칙하고해서설마설마했었습니다

혹시나해서테스트기를샀는데2줄이딱뜨더라구요

하늘이무너져버렸죠 ..

그남자는벌써다른여자를만나서행복하게웃고있습니다

저는학교도그만두고돈을벌고있습니다

매일사고만치고엄마가슴이못만박은지라더이상은그렇게방치할수없어서

힘든몸을이끌고일을하고있습니다...

그남자..만나면서바람도피고잠깐다른남자쳐다본적도있지만

사랑했던건 사실입니다....

저정말 그사람에게 못한것도 없습니다..

그사람만나서하루에쓰는돈만해도7만원8만원그랬으니까저도돈벌어서

남준샘이죠..

저는그사람이해달라는거정말다해주고그사람이웃으면저도행복했습니다 ..

헤어지면서....저는어떻게든그사람마음돌리려고..

자살까지시도했었습니다 ..

제목숨보다도사랑했던사람인지라 ..

어떻게든인연의끈을놓지않으려고노력했습니다..

결국엔돌아오지않더군요 ..

그래서 .. 그냥 기다리기로 맘먹고

바쁘게 살았어요 .. 아무것도 모른채 ..

하루는 몸이 너무 좋지않아서 ..

그사람에게 전화를 했는데 ... 오랜만에 한 전화라 그사람도 반가워했죠 ..

너무 기뻐서 아픈것도 잊고  하루종일 웃기만했어요 정신나간사람처럼..

시간이 점점 흐르고 ... 그사람이 일하는곳에 가서 만났는데 ..

두손꼭잡고 놓지않더라구요 ..

아 이사람도 절 싫어하진 않는가보다 ..

마음놓고 저는 일에만 전염했죠 ..

그런데어느날갑자기

임신했다는사실을 알아버린겁니다 ..

하루종일 먹지도못하고 .. 울기만했습니다 ..

믿기지않는일이일어나서....당황했습니다 ..

전화를했습니다 ..

돌아가지못할것같다고 미안하다는말을했습니다...그사람에겐 좋은여자가 생겼거든요 ..

저는 어쩔수없이 혼자만 알고 있어야 했습니다 ..

너무사랑해서 그사람 행복을 꺨수가 없었거든요 ..

 

오늘 일하다가 너무 예쁜 아일봣어요 ..

한없이 쳐다보다가 혹시나 아이가 뛰어 다니다 넘어질까 .. 제가다 조마조마 했죠 ..

아마 제가 낳은 아이 참 예쁠꺼에요 ..

그사람닮아서 너무 예쁠꺼같아요 ..

어떡해요 ..저..?

도와주세요 ... 여러분같으면 ...

아이아빠에게 말을해야하나요 ....아님 저혼자 아프고 말아야하는건가요 ...

........하루에몇번이고그사람행복앞에무너지는제가너무싫습니다...

조금이나마도움주실분은리플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