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뒤에 다른사람을만났다가 뒤늦게 깨달았는데..다시돌아갈수없을까요...

어떡하나요2006.11.03
조회1,340

 

 

 

남자친구와 1년반정도를 만나다가 세달전에 헤어졌어요.

집이 가깝고해서 1년 반을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했고

하루라도 못보면 미치겠고 잠깐만 연락이 안되도 답답하고..

그래서 헤어질때마다 일주일도 안되서 다시 사귀곤 했어요.

 

그러다가 아주 크게 싸워서

서로 심한말도 한지라 헤어지고 서로 연락도 잘 안했어요.

저는 제가 그 사람을 좋아했던게

사랑이 아니라 정이라고 생각했어요..

1년이 넘도록 항상 같이 있었으니

그 사람이 없으면 생각나고 그런게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냥 허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남자가 얘밖에 없으니까 자꾸 얘한테서 못벗어나는거야' 하고

헤어진뒤로 일부러 남자소개도 받았어요..

 

그러다가 소개받은사람과 2주정도를 사겼어요.

물론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 애를 잊어보려구요.

더이상 생각하기 싫었어요.

그 2주 사귄 남자애도 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외로워서?ㅋ

그래서 사귄거라 서로 만나다보면 좋아질줄 알았어요..철이없었죠..

저한테는 일단 그 1년반 만나온 남자친구를 깨끗하게 잊는일이 우선이었거든요.

너 아니어도 나 다른남자 만나서 잘살수있다 이런걸 보여주고싶었어요..

 

하지만..1년반동안 그 아이만 만나와서 그랬는지

그 아이가 제가 너무나 익숙해져버렸는지

다른 사람을 만나면 대체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할말도 없고...제가 솔직해지지가 않더라구요.

내숭은 아닌데..편하지가않아서 원래 제가 하는 행동 그대로 하지도 못하겠고..

그래서 결국엔 헤어졌어요.

 

 

그리고나서 그 아이한테 연락이오고

술먹고 전화해서는 제가 남자친구 생긴걸 알고 질투났다고 그러는데..

막 보고싶단말도 하구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막상 내가 남친 생기니까

괜히 이러는구나 싶었어요.

 

그 뒤로 서로 보고싶을때마다 생각날때마다

연락하고......제가 그렇게 연락하면 잘 받아주더라구요.

가끔 전화통화도 오래하고.....원래 서로 집에도 잘 놀러가고 그랬었는데

요즘엔 "심심해 우리집와" 이런말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다시 사이가 좋아지고있었어요.

그러다 며칠사이 좀 뜸해졌는데.....

 

그 아이..다른 여자가 생긴것 같아요.

아직 사귀는건 아닌거같은데

그 사귀기 바로 직전까지의 그 단계(?)인듯............................

 

그걸 알고나서 밤에 잠도 안오고

답답하고...제가 연락을해도 답이 없어요..정말 미칠거같아요..

 

저는 다른 남자 만나보면서

정말 걔 아니면 안되겠구나

걔말고는 나랑 맞는 사람이 없구나

이런 생각만 쭉 해왔는데..

그래서 이제와서지만 다시 잡아보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는거 잘알아요.

전 남자 만날거 다 만났으면서 뒤늦게 이러는게

어떻게보면 나갖긴싫고남주긴아깝다 이런심리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그래도 상관없으니까

잡고싶어요................

 

같이있으면 설레이는게 사랑인줄알았는데

같이있을때 가장 편하고 즐거운게 사랑이라는걸

너무 늦게 깨달은거같아요.

 

 

제가 잡으면..돌아올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돌아올까요...

다시 예전으로 되돌릴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