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벌을 받는것처럼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녀에게20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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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천일이 다되어가는 애인과 이별을 했습니다.

이별도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사귀는 동안에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준적도 있었고 ... 그래도 참고 견디며 사귀어 왔습니다.

언제부턴가 그녀의 집착? 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더니 결국엔 저도 지난 과거 일이나 들춰내면서

그녀를 괴롭히더군요  연락이 안되면 왜 연락이 안됐느냐? 전화를 하면 정말 거기냐?

친구들이랑 술마신다고 하면 위치를 물어 봤다가 갑자기 찾아 가거나!~ 이런식으로 행동을 하게 되더군요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별뒤 지금에야 상처 받는게 너무나 겁나서, 그녀가 다른곳으로 가버릴까봐 그랬던것 같습니다.  자기 합리화 일수도 있겠지만.... 그땐 너무나 지쳐 있어서, 그리고 한사람과

2년 넘게 사귀어 온게 첨이라 그녀와의 모든 시간들이 제겐 행복하면서 생소 했습니다. 한마디로 행복하면서도 늘 겁이 났습니다.

하루하루 그렇게 불안한게 싫어서 일방적으로 이별을 얘기 했습니다.

그녀는 하염없이 울더군요 ... 너무나 미안 했습니다.

그후 저는 자유라는 생각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바쁘게 살았죠~~ 추석쯤에 어떻게 연락이 되서 추석끝나는날 쯔음 술자리를 가지게 됐습니다. 둘다 슬픈감정에 술을 마시니 눈물이 나기도 하고 술도 빨리 취하기도 하고

술집에서 나오자 마자 조금은 그녀가 그리운 마음에 헤어진 와중에 잠자리도 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 1달 정도 연락도 없고 가끔씩 그녀에게 전화가 와서는 "집앞이야!" 라고 하면 차에 태워다가

매몰차게 그녀의 집앞에 내려다 주고 저는 집으로 가버리고

뭐 암튼 그렇게 지냈죠...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별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사는 와중에도 거의 10분단위로 그녀의 목소리와 행동들이 자꾸만 겹쳐집니다.

밤에 잠이 들면 꿈속에서 그녀를 만나는게 일주일에 2번 이상은 됩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연락을 해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때 그녀는 저에대한 마음을 전부 정리 했는지 ....제가 그녀에게 했던 냉정한 행동을 저에게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때가 그녀를 지울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저도 차분히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는데 ..... 그날 이후 그녀의 생각이 더 많이 나더군요...운전을 할때도, 책을 읽을때도 ,운동을 할때도  현재에는 거의 그녀 생각뿐이라 일이 안될 지경 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눈시울이 붉어지고  아주 그냥 미쳐 버릴것 같습니다.

11월 25일이 천일 이더군요.... 그때까지만 그녀를 기다려 보려 합니다. 젤 처음 우리가 만났던 곳에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슨 영화 찍냐고 하겠지만..... 그사이 그녀가 돌아 온다면 전 저의 심장을 그녀에게 내어 놓겠습니다. 사랑할땐 몰랐지만 이별후에 깨닫는 사랑에 대한 댓가로...

이글을 쓰면서도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아픔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문제의 해결은 누군가에게 털어놓는게 제일 처음 해야 할일이라고 ....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알수 있는 여기에 글을 적어 봅니다.

제발 그녀가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돌아 오지 않는다면 하늘의 천벌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가슴에 묻고 가슴아파 하며 살겠습니다.

그녀를 사랑합니다. 너무나 늦었지만 ......사랑니가 자꾸만 아파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