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늘 소풍가면 보물찾기하잖아요. 초등학교 일학년때도 역시나 보물찾기를 했지요. 선생님들께서.. 나뭇가지 위에 숨기고 돌틈에 숨기고.. 학생수가 작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학생들이 보물을 찾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다른 애들은 다 찾았는데.. 나만 못찾았지 뭡니까? 결국에는 울음을 터뜨리고.. 다른 애들이랑 전부 뒤져봤지만.. 숨기는 선생님도 도저히 어디다 숨겼는지 잊어버리시고.. 바람에 날려갔는지.. 개가 물어갔는지.. 그때 어디서 그런 발칙한 생각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장실에가서 공책으로 보물찾기 쪽지를 만들어서.. 선생님한테 가져갔지요. 보물찾았다고.. 선생님은 한번 웃더니.. 보물을 주시더라고요... 색깔도 다른 색깔이고..연필로 삐뚤삐뚤하게 적은 글씨일텐데.. 그땐 제가 감쪽같이 속인줄 알았답니다. 요즘 내 보물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무지 심난하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바람에 날려갔을까요? 개가 물어갔을까요? 위조할 수도 없고..참내...
보물찾기
어릴 때는 늘 소풍가면 보물찾기하잖아요.
초등학교 일학년때도 역시나 보물찾기를 했지요.
선생님들께서..
나뭇가지 위에 숨기고 돌틈에 숨기고..
학생수가 작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학생들이 보물을 찾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다른 애들은 다 찾았는데..
나만 못찾았지 뭡니까?
결국에는 울음을 터뜨리고..
다른 애들이랑 전부 뒤져봤지만..
숨기는 선생님도 도저히 어디다 숨겼는지 잊어버리시고..
바람에 날려갔는지..
개가 물어갔는지..
그때 어디서 그런 발칙한 생각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장실에가서 공책으로 보물찾기 쪽지를 만들어서..
선생님한테 가져갔지요.
보물찾았다고..
선생님은 한번 웃더니..
보물을 주시더라고요...
색깔도 다른 색깔이고..연필로 삐뚤삐뚤하게 적은 글씨일텐데..
그땐 제가 감쪽같이 속인줄 알았답니다.
요즘 내 보물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무지 심난하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바람에 날려갔을까요? 개가 물어갔을까요?
위조할 수도 없고..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