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아저씨 ^^

약장수2003.03.21
조회1,564

제목: 울학교게시판에 올려온글(펌)


야간수업을 마치구요.
집에가는 길이 였음다.

집이 광안리에 있는지라 집에가서
또 라면먹어야 하는 고민과 함께
집으로 가는 51번 버스를 탔읍죠.

배고픔 야간 5교시까지 하면
얼마나 배고픈지 모를겁니다.

배고파서.....
"차야 어서가라" 하면서
먹을 라면 종류를 생각 하고 있었는데,,
뒤에 오던 134번 용당 가는 버스 일껍니다.

앞지르기를 시도하다가
51번 운전 기사 아저씨와 경쟁이되어서
드뎌 싸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신호등 앞에서
두버스가 마주치게 되었는데,
51번 버스 아저씨와
134번 아저씨가
동시에 문을 열고
피튀기는 말싸움에 돌입했습니다.

결국은
우리의 51번 아저씨가
열이 받을 데로 받아
134번 버스로 올라가
또 싸움이 시작 되었죠.

정말 흥미 진진 했습니다.
우리는 속으로
"아저씨 이기겨 욧!!!!"
"아저씨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라고 응원 했는데,,,,
젠장,,, ~~~~~~

134번 아저씨가
신호등 바뀌자 말자
차가 떠나는겁니다.
휭~~!!!!!!!!!!!

그순간
51번 버스에 있는 사람들은
멍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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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없는 51번 버스에서
바람이 휭하고 불었던 것이였습니다.


쌩~!! ~~~~~~~~~~~~~~~~~~~~~~~~~


기사 아저씨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100 미터 전방 유엔묘지
커브 도는데서
열심이 뛰어 오는
51번 기사 아저씨를 보았더랬습니다.
졸라 불쌍해 보이더군요...

얼굴 벌개가지고,,,,
들어 와서 "죄송합니다." 하고,,,
운전을 계속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아저씨가 불쌍했어요.
정말루,,,땀 삐질 삐질,,,,,

불쌍한 아저씨,,,,,
51번 버스는 패배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2분뒤,,
뒤에서 백차가 오는것이였습니다.
51번을 새우고,,,
우렁찬,,,,,,경찰차의 스피커로
"51번 갓길로 데세욧!" 라고....
"갓길로 데욧" ~~~~~~~
신경질 적인 경찰의 목소리...

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따르는
51번 아저씨,,,,,,,,

우리는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134번 한때 깨지고,,
이제는 경할한테 까지 깨지는구나" 하고요.



그런데,,,
올라온 경찰의 한마디,,,
걸작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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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왈 : "차키 주세요"... !!!!!




그렇습니다.
우리의 51번 아저씨는
134번에 올라타서
134번 차키를 들고 나른것이 였습니다.
오고 가도 못하는 134번
차안 승객은 뒤집어졌고,,,

51번 아저씨의
능력을 보고야 말았던것이였습니다.

집에 도착한 나는,,,
라면먹으면서 죽어라 웃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