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를 도와주세요...

힘내^^2006.11.06
조회364

참으로 긴글이 될 듯 합니다....후..........
제가 이렇게 이곳까지 들어온것은 제 친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에겐 제 목숨보다 소중한 친구 하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요즘 너무 힘들어 하고...지쳐보입니다....
일단 사연부터 얘기하자면..2년전 한 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직장 상사였죠....그남자에게 정신없이 빠져들었드랬죠.....
그남자 여잘 매료시키는 묘한 매력을 가진 남잡니다..하지만..그것이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덫이였죠..그때 말렸어야했는데..지금도 화나구 후회스러워 미치겠습니다..그남자 제친굴 꼬드겨 장사를 시작했죠....제 친구는 부모님이 반대가 심하시어 할 생각이 없었죠..그런데 결국엔 넘어가버렸죠..자기만 믿구 따라오면 된다는 둥..성공이 눈앞에 와있다는 둥....그래서 제 친구 직장생활하면서 모아돈 돈으로 시작을 했죠.....
제친구 정말 장사란거에 대해 암것두 모르는 친구였죠..제친구가 2000만원이란 돈을 가지고있었는데..제 친구가 시작 전 물어봤답니다.....
이 돈 가지구 되겠느냐구요?그 남자 된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왠걸요...막상 시작을 해보니 2000만원이란 돈은 터무니 없이 모자라는..암것도 모르는 제친구....당황했겠죠....
중간에서 포기해버리자니...이미 임대계약도 끝났고...인테리어 들어가...다 뜯어논 상태였다고 합니다..대출에..카드에..또 여기저기서 빌린 돈들...그렇게 해서 어느새 빚이 오천여만원..물론 제친구가 투자한 금액은 제외하구요..하지만 더 웃긴것은 그남잔 아무런 자금도 대지 않았다는 사실.....제친구 지금까지 빚이란거 살면서 처음이였다고 합니다....
무서웠다고 합니다..죽고 싶었다고 합니다...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오픈을 하게 되었죠..오픈만 하면 괜찮아질거라 그남자 위로를 하더랍니다...
하지만 왠걸...장사가 안되도 너무 안되더랍니다...그때부터 본색을 드러내더랍니다...그러다 일수란걸 쓰게되고...결국에는 제친구가 투잡까지 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합니다...아침 일찍 나가서 알바하고...저녁때 다시 장사하러...그러다 제친구가 저녁에 짬을 내어 잠시 잠을 청하려할때면...나가서 꼴난 돈벌어온다고 생색내는거냐며...
그렇게 괴롭혔다합니다...그러다 제친구가 화가나 몇마디하면...싸움이 되곤 했답니다...그래서 친구가 포기했죠...피곤해도 참고...힘들어도 참고...
그러다 나중에 알게된 쇼킹한 사실..제 친구 그렇게 고된 생활을 할때 그놈은...딴여자(옛여친)를 만나고 있었다고 합니다...양다리였죠...제친구의 눈을 가리고...귀를 막고..그러다 친구에게 들켜버렸죠...제친구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답니다...아파도 힘들어도 참구 또 참았것만...이런 배신을 당할줄이야....꿈에도몰랐다고 합니다...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답니다...
울다 지쳐 탈진해 병원에 실려가는 상황까지...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도 그냥 모르는척 참았답니다...그남자가 가게며 자기자신을 버리고 떠나버릴까....혼자 남겨지는 것이 무서웠답니다...되려 자기가 큰소릴 치는 사람이였죠..그땐이미 가게를 내 놓은 상황까지 왔죠....
투자한 금액이 있어 다는 아니여두 일부만이라도 받아보려 마지못해 문을 열어놓구 가게가 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였다고 합니다...
제 친구 끊임없이 알바하고...일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제 친구 힘들게 알바해서 자기 빚 갚기는 커녕...되려 그놈 빚 갚아줬다 합니다..매달 그놈이 갚아야하는 빚이있는데...가게 수입으론 택도 없었답니다..그래서 알바 수입의 일부가 고스란히 그놈에게...
그러다 제 친구가 한번은 그랬답니다....힘들어서 더이상 못대주겠다구요...나가서 알바라도 하라구요...그럴때면 그놈의 던지는 말은...또 생색내냐고...그럼 자기 가야한답니다...돈벌러 자기 떠나야 한다고...가게에선 수입이 없는데 별수있냐구요...참...어이없죠...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구 또 미웠답니다...하지만 참을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너무나 무서웠기에...타지에 혼자 버려지는게...어린나이에 빚떠안은 것만으로두 충분히 힘든데...거기다 배신까지...그러다 결국엔 얼마전 그남자 떠나버렸죠......제친구 등이나 쳐먹더니...빚과 상처만 남기구 결국엔 얼마전 떠났다고 합니다... 붙잡고 애원도 해봤답니다....무릎도 꿇어봤답니다....
가지말라고...가지말라고...다른여자 만나도 괜찮으니...가지만 말아달라고...가게 정리 될때까지만이라도 있어달라구요...무섭다구요...
하지만 그놈 아주 잔인하게 제 친구를 내치더랍니다...
제친구랑 장사하는걸 그놈의 그여자가 알게되었는지..
정리하고 오라했답니다...잔인하죠...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친구가 어찌 그럴수 있냐구...이럴거면 왜 나랑 시작했냐고...묻자...
그놈 "난 널 좋아한적 없어..누가 널더러 좋아해달래..?"
비참했답니다...아무말도 할수 없었다고 합니다..그놈의 그 한마디에....
쓴웃음만이 나오기만 할뿐...제친구 나쁜놈이여두 그당시 자기가 의지할 사람은 그사람밖에 없었다고합니다....부모님의 반대에 타지에서 시작을 한거였으니까요...작은동네라 행여라두 부모님 귀에 들어갈까...부모님 걱정하실까...아무한테도 말두 못하구...혼자 전전긍긍....
설령 부모님이 아신다해도 빚 해결해주실 처지가 안되기두 하구요....
저도 대충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친구가 행여 더 아파할까...내색할수가 없었습니다...친구가 장사할때 제가 거의 매일 전화를 하는 편이였는데...
열번중에 열번은 다 항상 목소리가 안좋았죠....
울고 있었던거죠..그놈과 그런일이 있는줄은 꿈에도 모르고...그저 장사가 안되나 싶어서 그런가 했습니다...하지만 나중에 알게된 이 쇼킹한 사실들...맞기까지 했답니다...한번은 말다툼을 한적이 있었는데...그놈이 제친구를 발로 찼다고 합니다..한대도 아니고 정신없이 맞다가 문밖으로 튀어나가기까지 했답니다...제 친구가 그때 몸이 많이 안좋았습니다...낮으로 밤으로 일하느라..많이 쇠약해져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특히 배가 수시로 아팠다고 하는데 배와 가슴을 가격해 숨쉬는것조차....버거웠었다고....
툭하면 손찌검하고...닥치는데로 던지고...윽박지르고...
행여라두 이상한 맘먹구 자기에게 복수라도 꿈꾸고 있으면 당장 집어쳐버리라구...니가 그러면 나두 니네 부모님 집에 계신곳에 가서 개판만들어놀거구 가게도 다 부셔버릴테니 알아서 하라구요....묶어두려는거죠...입도 뻥끗 못하게말이죠...그사실을 자기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알면 입장이 곤란해질테니까요...저 이사실 듣는순간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에게 힘들다고...오히려 떼를 쓰곤 했는데..
제자신이 밉구 한심스러워 죽겠습니다....제친구 그동안 그 빚 갚으려 안해본 일이 없습니다....아기돌보기...치매걸리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간병인(맞기두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한번은 할머니가 머그컵을 얼굴에 던지셔서 시퍼렇게 멍들기도 하구요...하지만 제친구 이일 하면서 힘들다기보단...보람있는 일이였다고 하더군요)또 성인용게임장으로...여러종류의 식당일로....부업으론 얼마되지 않는 마늘까기...기타 등등...단돈 일원두 아쉬운 처지였기에..유혹두 많았답니다..어린친구여서 그런지...제친구가 이쁘장하게 생겼거든요...물론 성격은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그러다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그놈의 오천만원 갚는게 너무 힘들어...
유흥업소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왔다고 합니다....부모님 얼굴이 떠오르더랍니다..눈물이 왈콱 쏟아지더랍니다...또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거든요..제친구 부모님 몰래 떠나오면서 죄스런 마음에...연락도 못드리고..집에 가지도 못하고...부모님에게서 연락이 와두 차마 전화를 받을수 없었다고 합니다....목소리라도 들으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것 같았대요...그렇게 혼자 뒤에서 울고 또 울었답니다....그러다 얼마전 언니의 결혼식때문에 어쩔수 없이 갔었거든요....평소 무뚝뚝하시고 엄하시던 아버지가 제 친구의 손을 꼬~옥 잡아주시며..잘왔다구...잘왔다구..눈물을 보이시며 제 친구 손을 놓지 않으시더랩니다..괜찮으니까 집에 자주 전화도하고 오라구요.....제 친구 나오려는 눈물 참구 또 참았답니다...행여 걱정이나 하실까하는 마음에서였죠...제친구 부모님앞에선 항상 강한 딸이였습니다...
부모님두 많이 의지하셨구요....또 제친구 지금 건강이 많이 안좋습니다....
신경성과 스트레스로 인해..자궁두 별로 안좋구...속은 속대로 다 망가져버리구...힘든일을 너무 많이해서 뼈마디마디가 아프답니다...
한번은 손을 본적이 있는데...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가슴이 미어져 저도 모르게 그자리에서 울어버렸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서로 껴안구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도와줄수 있는게 암것도 없습니다.....제가 건넬수 있는말이라곤...힘내...다 잘될거야...능력이라도 된다면야 다 갚아주고 싶지만...능력밖의 일이네요...제친구 힘들때...좌절하구 싶을때...포기하구 싶을때...가끔 인터넷에 속풀이 하구...여러사람들의 리플을 보며 자기 자신을 달랬다곤 합니다...그게 유일한 자기 위로였죠.................
제친구 그사람 만나기 전엔 풍족하진 않아도 직장생활하면서...동생들 데리고 평범하게 살던 아이였습니다....형편상 중학교때부터 자취를 했거든요...평범하게 살던 그런 친구였습니다...한마디로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풋풋...그리고 학창시절 친구들의 우상이였죠....지금도 마찬가지구요....
불의를 보면 못참구...행여 다른 친구가 왕따라도 당하면 늘 항상 그친구 옆에서서 힘이 되어주곤 하던 친구죠...늘 약자편에 서서..정말 진정한 친구였습니다...제가 자살하려 할때 그친구를 보며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저희 부모님두 제 친구를 친딸처럼 이뻐하시구여...생명의 은인이죠...저나 저희 부모님에게는요....평생친구죠....어디 내놔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소중한 내친구... 다른사람들이 "예"라고 할때 "아니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자기보다 불쌍한 사람들 절대 그냥 지나치는 법이없죠... TV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보고나면 찾아갑니다....
먹을거 바리바리 싸들고...그렇게 혼자 버스타고 혼자 가곤했죠...
처음엔 저희두 몰랐는데 그 사연의 주인공이 직접 친구 직장에까지 찾아오셨답니다....그래서 밝혀지곤했죠...얼마되지 않은 월급으로 자기 쓰기에도 빠듯했을텐데 동생들 뒷치닥거리에...좋은일까지......
어딜가나 단연 돋보였죠..이랬던 친구가 지금 너무 힘들어 합니다......
괜찮다곤 하지만 제 눈엔 다 보이죠.....지쳐보이네요....늘어진 어깨....늘 씩씩하던 제 친구가...이렇게 될줄이야..꿈에도 몰랐습니다....
병원에서도 쉬어야 한다고 하는데...돈 벌어야 한다고....자긴 젊으니까 괜찮다고...방세두 못내 쫓겨나기 직전이구요....제가 가까이라도 있으면 챙겨주고 싶지만...타지에 있으니...이제 26....한창 남자친구도 만나고 결혼 생각할 나이에...이리 힘든 생활을 하니....얼마나 힘들고 지칠까요?.....
친구가 말합니다...빚만 없어도 살겠다고....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그 사람은 지금 취직두 하구 결혼한다네요....그여자랑.....개자식..
제친군 그남자가 모든게 처음이였습니다....그만큼 사랑했다고...
한여자 이렇게 망가뜨려놓구.....용서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견디기 힘든데 친구는 오죽할지....
제가 오늘 이렇게 글까지 올리는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제친구를 도와주세여...툭...까놓구 얘기하면 정말 경제적으로 여유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제 친구좀 도와주세여....
네...미친년이라고 하셔도 괜찮습니다...제친구를 위한거라면요....
만약 도와주신다면 제친구 절대 그은혜 잊을 친구 아닙니다...
도와주세여...제발...제발...이 아뒤가 오늘 이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제 친구에게 힘을 주세여.....제가 도와줄수 있는거라곤 이방법밖엔 없네요...그래서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