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기에 글 써봤는데 이렇게 톡이 되는군요... 정말 베플님 말씀처럼 저도 제 남친 얘기를 좀 듣고 싶네요... 그 친구는 항상 제가 얘기 하자고 하면 10분이고 20분이고 말을 안하고 입을 딱 다물고 있어요 둘 다 성격상 소리지르면서 싸우는 건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조용조용하게 말하는데 "내 생각은 이런데 자기 생각은 어때??" 이렇게 물어보면 시종일관 모른다는 말만 반복해요... 그래서 저도 좀 듣고 싶네요... 그리고 또 중간에 다른 일이 있었냐고 하셨는데 있긴 있었죠... 자기는 시골에 일자리를 얻을꺼니까 저보고 시골에 같이 내려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내가 가면 뭐하냐고 나는 못간다고 그랬죠... 물론 결혼하자는 말은 없었는데 나중에 다른사람이 하는 얘기 들으니까 자기는 결혼해서 내려가자고 했는데 제가 싫다고 해서 헤어졌다고 얘기했다더군요... 갑작스럽게 쓴 글이라 이 얘기가 빠졌었네요... 그리고 김장은 남친이 자기네 집에서 어차피 자기네 교회꺼 배추 절이니까 저희집꺼까지 같이 해준다고 했던 거였구요...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많은 답글이 올라왔는줄은 몰랐는데... 암튼... 악플에도 일리있는 말이 있네요... 헤어지잔 말을 제가 너무 쉽게 했었나봐요... 암튼 어떤 리플이었든지 고맙습니다... ============================ 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2년 반동안 만났습니다... 남친도 저도 둘 다 24살때 까지 연애한번 못해보다가 24살 여름에 만났죠... 만나면서도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만났습니다... 저랑 거의 매일 만났거든요... 매일 만나면서 처음 해 보는 연애인지라 못해본 것들도 많이 해보고 이런 게 사랑이구나~ 라고 너무 좋게 잘 지냈어요... 그런데 그렇게 정말 잘해주고 자상하던 남자친구가... 이번 추석때 시골에 갔다오더니 몇일동안 못본 여자친구를 두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더라구요... 그래서 다투게 됐고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남친이 그게 니가 원하는거면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순간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해서 전화도 하고 찾아 가기도 했지만... 너무 달라진 남자친구 모습에 상처만 받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남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작은누나 올 시간이 다 되었으니 자기는 들어가야겠으니까 집앞까지 찾아온 저를 빨리 가라면서 "빨리 가라~ 작은누나가 너 되~게 싫어하거든??" 이러는거에요... 너무 충격이었죠... 이건 사귀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사람한테도 해서는 안되는 말 아닌가요?? 그러면서 자기는 이미 주변 사람들한테 저하고 헤어졌다고 다 얘기했고 그랬더니 주변 사람들이 다 잘했다고 그러더래요...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그러면서 자기네 집에 가면 제가 항상 불편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거든요.... 남친 집이 농사를 지어서 항상 김장할 때 남친 어머님이 배추를 절여 주시는데 작년 겨울에 어머니 혼자 힘드실 것 같아서 내려가서 배추를 직접 가져왔어요... 내려가서 어머니한테 "어머니 추운데 많이 힘드셨죠~" 그랬더니 남친 어머니가 저한테 대뜸 "알면 다음부터 내려와서 직접 하던가!!" 이러시는거에요ㅡ,.ㅡ 이런 말 듣고 편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당연히 내려갈 때마다 불편하고 말도 더 조심하게 되고 그랬는데 남친은 헤어질 때 그것도 짜증났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제가 2년반동안 사랑해왔던 사람이고 그만큼 제 인생에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어서... 헤어지는 것도 좋게 헤어지고 싶어서... 좋은 말들만 했었는데 너무하더라구요... 사실 저희 집에서도 남친을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하니까 부모님도 아들처럼 잘 대해 주셨던건데... 헤어지고 제가 몸도 너무 많이 아프고 그러니까 저희 부모님도 너무 배신감이 드셨나봐요... 뭐라고 직접적인 말씀은 안하시지만 절대 다시 만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겁을 주려고 헤어지자고 했던건데... 말을 꺼냈던 건 전데... 제가 차인 꼴이 되고 말았네요... 다들 헤어질 때 이렇게 안좋게 헤어지나요??
남자는 그렇게 한순간에 변할 수 있나요??
처음 여기에 글 써봤는데 이렇게 톡이 되는군요...
정말 베플님 말씀처럼 저도 제 남친 얘기를 좀 듣고 싶네요...
그 친구는 항상 제가 얘기 하자고 하면 10분이고 20분이고 말을 안하고 입을 딱 다물고 있어요
둘 다 성격상 소리지르면서 싸우는 건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조용조용하게 말하는데
"내 생각은 이런데 자기 생각은 어때??" 이렇게 물어보면 시종일관 모른다는 말만 반복해요...
그래서 저도 좀 듣고 싶네요...
그리고 또 중간에 다른 일이 있었냐고 하셨는데 있긴 있었죠...
자기는 시골에 일자리를 얻을꺼니까 저보고 시골에 같이 내려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내가 가면 뭐하냐고 나는 못간다고 그랬죠...
물론 결혼하자는 말은 없었는데 나중에 다른사람이 하는 얘기 들으니까
자기는 결혼해서 내려가자고 했는데 제가 싫다고 해서 헤어졌다고 얘기했다더군요...
갑작스럽게 쓴 글이라 이 얘기가 빠졌었네요...
그리고 김장은 남친이 자기네 집에서 어차피 자기네 교회꺼 배추 절이니까
저희집꺼까지 같이 해준다고 했던 거였구요...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많은 답글이 올라왔는줄은 몰랐는데...
암튼... 악플에도 일리있는 말이 있네요...
헤어지잔 말을 제가 너무 쉽게 했었나봐요...
암튼 어떤 리플이었든지 고맙습니다...
============================
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2년 반동안 만났습니다...
남친도 저도 둘 다 24살때 까지 연애한번 못해보다가 24살 여름에 만났죠...
만나면서도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만났습니다...
저랑 거의 매일 만났거든요...
매일 만나면서 처음 해 보는 연애인지라 못해본 것들도 많이 해보고
이런 게 사랑이구나~ 라고 너무 좋게 잘 지냈어요...
그런데 그렇게 정말 잘해주고 자상하던 남자친구가...
이번 추석때 시골에 갔다오더니 몇일동안 못본 여자친구를 두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더라구요...
그래서 다투게 됐고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남친이 그게 니가 원하는거면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순간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해서 전화도 하고 찾아 가기도 했지만...
너무 달라진 남자친구 모습에 상처만 받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남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작은누나 올 시간이 다 되었으니 자기는 들어가야겠으니까 집앞까지 찾아온 저를
빨리 가라면서 "빨리 가라~ 작은누나가 너 되~게 싫어하거든??"
이러는거에요...
너무 충격이었죠...
이건 사귀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사람한테도 해서는 안되는 말 아닌가요??
그러면서 자기는 이미 주변 사람들한테 저하고 헤어졌다고 다 얘기했고
그랬더니 주변 사람들이 다 잘했다고 그러더래요...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그러면서 자기네 집에 가면 제가 항상 불편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거든요....
남친 집이 농사를 지어서 항상 김장할 때 남친 어머님이 배추를 절여 주시는데
작년 겨울에 어머니 혼자 힘드실 것 같아서 내려가서 배추를 직접 가져왔어요...
내려가서 어머니한테 "어머니 추운데 많이 힘드셨죠~"
그랬더니 남친 어머니가 저한테 대뜸 "알면 다음부터 내려와서 직접 하던가!!"
이러시는거에요ㅡ,.ㅡ
이런 말 듣고 편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당연히 내려갈 때마다 불편하고 말도 더 조심하게 되고 그랬는데
남친은 헤어질 때 그것도 짜증났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제가 2년반동안 사랑해왔던 사람이고
그만큼 제 인생에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어서...
헤어지는 것도 좋게 헤어지고 싶어서...
좋은 말들만 했었는데 너무하더라구요...
사실 저희 집에서도 남친을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하니까 부모님도 아들처럼 잘 대해 주셨던건데...
헤어지고 제가 몸도 너무 많이 아프고 그러니까 저희 부모님도
너무 배신감이 드셨나봐요...
뭐라고 직접적인 말씀은 안하시지만 절대 다시 만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겁을 주려고 헤어지자고 했던건데...
말을 꺼냈던 건 전데...
제가 차인 꼴이 되고 말았네요...
다들 헤어질 때 이렇게 안좋게 헤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