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바라시는 저희 시어머니....정말 정이 확~~~

밝은미소2006.11.07
조회35,085

안녕하세요...

너무도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전 결혼 1년차 맞벌이 주부랍니다.

결혼 전부터 예단 때문에 속이 많이 상했거덩요~~

예단 들어간 날 우리 시어머니 예단비를 내 면전에서,,,아주 기구만장하게 세시는데~~정말 이 결혼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생각이 들정도로 보기 싫더라구요~~

마치 내가 팔려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당신 아들들 생각은 않고...돈을 밝히시는 데~~정이 달아나더라구요...참고로 저의 남편 형제가 삼형제 인데,,,아주버님, 도련님 장가를 못가고 계십니다.

장사를 하신 분이라 이해를 하라고 해서,,그리고 친구 친언니도 저와 같은경우가 있었다고 하기에 그냥 아무일 없는 것처럼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 한달동안은 결혼전에 생각했던 시어머니가 아니더라구요...

모든걸 다 퍼다 주시니깐...아 내가 생각을 잘못 했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2달 정도 지났을때쯤 벌초때문에 대전에서 큰아버님이 내려오셔서,,,한참 저녁을 먹고 있는데

큰아버님이 밥솥 얘기를 하시는거예요...

쿠쿠 밥솥이 좋다느니,,,어쩌고 저쩌고,,,, 그러다가 그 화살이 저희 한테 꽂히는 거예요..

그 밥솥 누가 사주면 좋구~~우리한테 직접적으로 말씀하시기가 뭐해서....핑핑 돌려서 말씀을 하시는데,,,그 말 듣는순간 아~~~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참고로 저의 아주버님 쉬고 계시고,,,,도련님 돈벌이 안되는 직장에 다니시면서..쓰고 싶은것 다쓰고 사십니다.

집에 와서 저 우리 밥솥을 드리면 드렸지 절대로 못 사드린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첫 습관을 잘 들어야지 하면서~~요.

그때 제가 임신을 하고 있을때 여서...입덧을 너무 너무 심하게 해서 힘들어하고 있느데 우리 시어머니 하신다는 소리가 하면서 그냥 그러고 말았어요..

근데 임신한지 3개월 정도 됐을때...어머니 가게로 저를 부르더라구...

옥수수를 쪘다고 하시면서 먹고 있는데,,,어머니 친구분들이 오시더라구요

친구분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시다가 어머니 친구분 중에 한분이 며느리 임신했으니

데려 가서 맛있는것 사주라고...말을 하시자 저희 어머니 왈!

무슨 소리~~내가 대접을 받아야지 내가 왜 사주냐고 말씀을 하시는데,,,

신랑이 과연 친 아들이 맞나 싶더라구요...

기분만 속상해서 있는데...우리 신랑 가자고 해서...점심을 분식집에서 먹고 있는데

우리 신랑도 민망했는지 친정엄마한테는 가서 맛있는것 많이 먹었다고 말해주라고 하더라구

 

그리고 올 구정때는 우리 시어머니 마치 우리한테 용돈을 바라시는 말에 더 기가 막히더라구요.

신랑이 닭고기를 참 좋아하는데,,,구정때 닭고기를 안해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물어보는 순간 우리 시어머니 아버님이랑 도련님이 돈벌이가 없어서 안했다고 하시더라구요...우와....저 그 순간 세상에~~닭고기가 얼마나 한다고....우리가 빈손으로 간것도 아니고

음식 장만하시라고 이십만원이나 드렸는데도 그렇게 말씀을 하실까 싶더라구요..

우리 시어머니 저 임신해서 뭐 먹고 싶냐고 따로 전화하셔서 물어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이번에 시댁에 갔을때 우리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김밥을 싸서 먹고 있는데,,,

우리 신랑 지나가는 말로 철물점 자리에 김밥집이나 차리시지 그러세요 하는 말에 우리 시어머니왈

이젠 나도 세 아들 덕을 봐야지 하시면서 세번을 연속 말씀을 하시는데~~

저 김밥 먹다가 밥맛이 뚝 사라지더라구요...그말은 고로 우리한테 맞벌이 하는 저희 여유가 있을거라고 말씀을 하시는것 같아서 정말 싫더라구요..

문득 첫단추를 잘 끼웠어야 하는건데,,,엄청 후회도 되고~~~그날 저 신랑이랑 싸웠어요..

우리 신랑 항상 내가 시댁 식구들한테 불평만 늘어놓은 불평주의자로 낙인이 찍혔있어요..

정말 제가 이상한가요?

결혼전에 우리 신랑 어머니 김치냉장고 사달라고 하셨나봐요..그것도 메이커를 말씀하시면서

젤로 큰걸로~~

우리 신랑 부모님 말을 거역 못하고 홈쇼핑에서 12개월 할부로 사드렸나보더라구요...

그리고 아주버님 무슨 사업하신다고 보증 서주고,,,,

지금은 한 가정에 가장인데,,,옛날 결혼 전의 행동을 할까봐서 힘드네요...

저희 친정 엄마는 너가 지나가는 말로 시어머니한테 말씀을 드려라 라고 말을 하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이번에 확실하게 해야지 다시는 이런 일로 안 싸우겠다 싶더라구요..

저 좀 도와주세요.~~제가 이상한건가요?

 

뭔가를 바라시는 저희 시어머니....정말 정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