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4년해...헌데...결혼이란걸 해야 하는냐고...친구들한테 얘길하나 봅니다..

찐...2003.03.22
조회1,838

사귄지 4년해...헌데...결혼이란걸 해야 하는냐고...친구들한테 얘길하나 봅니다..

늘 읽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니..어색하네염...

요즘 힘들어서...이렇게 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얌...

 

울아저씨...흠..근게..오빠네염..

지금 사귀고 있는 오빠를 만난건 1999년 말 쯤이구...사귀게 된건 2000년 구정전입니다..

날보며 애같다고(그때가 나이가 25이였네염) ... 사귀고 싶다고...그렇게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도둑놈 같이 생긴얼굴...싫었습니다.. 나름대로 이상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왠 걸....

그오빤 거절하는 저를 온동네 다니면서 자기거라고..내가 찜 했으니 건드리지 말라고..소문내고 다녔습니다...

왜그러냐..누구 앞길 막을일있냐..우띠우띠~~~

티격태격 다투다 어느덧 정이 들어 오널 까지 오게되었습니다.

 

헌데..

정말 웃긴것이 오빠한테는 무지 많은 그러니깐 친구, 동생이라 명하는 여자들이 많았습니다.

채팅해서 만났는데...맘도 잘통하고 동생같다며...언니한분을 소개시켜 주던디...

날 보는 언니의 눈...장난이 아니였슴돠,,, 오빠는 둘다 성격이 비슷해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해서 전 아무런 뜻없이 나갔는데...결국 전 알고 싶지 않은것을 알아야 했슴돠,,,

혹시나 하는 마음에...아무말 않고 넘겼는데... 오빠는 그언니에게 무척 관대했고 무지 관심도 많았습니다. 어느 한날 언니가 회사를 그만 두어서...자기 부서에 마침 경리가 없는데 데리고 왔다며...근게...한부서에서 서로 얼굴 보고 일하는거죠..사귄지 4년해...헌데...결혼이란걸 해야 하는냐고...친구들한테 얘길하나 봅니다..

오빠부서랑 저부서랑 마주보고 있는데염... 보자보자 하니 과관이 아니더랍니다.

언니가 프로그램 조작 키를 잘 몰라 가르치는데... 오빠가 뒤에서 언니를 안듯이 거참 포즈가 묘하게 그렇게 자세를 하고 갈키는 겁니다..

그렇게 두달을 참다 술한잔 묵고 물었습니다..(그동안 둘이 잔잔하게 많이 싸웠슴돠...물론 언니땜시롱)

둘 사이..어케 된거냐고...

오빠 왈....사실대로 너 사귀기 전까지 저애랑 밖에 나가면 손도 잡고 어깨동무도 하고 했다..하지만 좋아하는 그런 감정은 아니다..너에게 책잡힐 일은 없었다...믿어도 된다...

나 왈...언니가 오빠 좋아하잖아..헌데 어케 둘이 그렇게 붙어 다녀..글고 언니랑 싸우면 왜 나한테 와서 더 친한척해...기분 나빠...

오빠 왈...오해다...난 너 밖에 움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하기로 했슴돠...

헌데..또다른 사건이 생겼슴돠...

어떤 낯선 여자에게서 전화가 오기 시작한겁니다..

것도...여자친구랑 있다는 말도 못하고...빙빙 둘러 대고 전화를 끊는 경우가 수다했습니다..

물었죠...누구냐고..

후배라더군요..예전에 학교댕길때..죽어라고 자기만 바라본 후밴디....

주위사람이 함 사겨보라고 해서...함 사길려고 애를 썼는데..그게 안돼서리...그래서 그애한테 미안한게 많아서.. 남자친구 사귈동안만..잘 해주고 싶다고...마음아프게 하기 싫다고..자기만 바라보고 산지가 몇년이 다되어 가는 애라며..이해해 달라는 군요..

그래서 전 그후배라는 사람의 그림자로 작년까지 살아야 했습니다..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나랑 싸우면 그애를 만나곤 했슴돠...물론 위의 언니도요...

모르는척 넘겼습니다.

내가 그렇게 마음이 넓냐구요....

아뇨...저에게 그런걸 들키면 그사람 절대 잘못했다고 안합니다..

넌..왜 나를 바꿀려고 하니...싫다..헤어지자,,,

헤어지잔 말을 싸울때마다 합니다. 그리고...자기 잘못은 어느덧 나의 잘못으로 되어 있구요...

저도 헤어질려고 맘속으로 수없이 다짐 했었습니다.

헌데..그놈의 정때문에..

그래서 그런지 오빠가 나에게 터치도 않하고 자유롭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더군요...

편하다나요...(근게 자기 맘대로 하고 댕겨도 아무소리 않하닌깐 좋다는 말이겠죠... 사귄지 4년해...헌데...결혼이란걸 해야 하는냐고...친구들한테 얘길하나 봅니다.. 남 속도 모르고..)

그러면서 한마디 하더만요...만 3년째 되는때...

오빠 왈.... 난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날 만나고 다니면 넌 어떻게 하냐.. 그러니깐 늦기 전에 다른 사람 만나러 가라고...

이게 모야...완전....

나 왈...나두 결혼 생각 움따...만약 결혼하고 싶어도 결혼 하자고 메달리지 않을 테니...그런 생각 하지 말고 지금처럼 지내자고...

에고...넘 길다..이야기가..

그렇게 올해가 되었는데염...

어느날 오빠가 결혼 하자고 하더만요..사귄지 4년해...헌데...결혼이란걸 해야 하는냐고...친구들한테 얘길하나 봅니다..

이게 왠일이냐...

제나이 올해 29살이구요..오빠는 33입니다..

헌데..오빠 집에서 점을 유달시리 잘 믿으시는데염... 제가 올해는결혼운이 없다나 ...

그래서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헌데..오빠..무척... 친구들한테..이런말을 한답니다..

꼭 결혼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 거냐...라고...

할말 없습니다..

4년을 같이 보낸 사인데...

옆에 여자를 두고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는걸 보면 전 그사람에게 어떤 감정을 주지 못하는거 같아요...

후배 또는 여자 만나러 가고 싶을때 마음대로 가고 늦게 까지 놀수 있고...컴도 하고, 그리고 사랑이 하고 잡을 때 나 만나고...지금은 망구 땡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랑 어케 해야 하는 거죠??

나랑 싸우면 주로 여자를 만나러 가고...별로 친하지도 않는 후배의 회사까지 찾아가 친절하게 컴 고쳐주고 저녁까지 얻어먹고.... 뻑하면 헤어지자 하고... 결혼은 단지 자기 애를 가지고 싶어서라고 하고..이대로의 자유로운 생활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결혼을 해야 하나요???

에고...주저리주저리.. 말이 기네염..

어케 전달이 안되고...미치겠당...사귄지 4년해...헌데...결혼이란걸 해야 하는냐고...친구들한테 얘길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