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교회에 빠진 친구..방법이 없을까요?

supernnn2006.11.07
조회408

정말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정말 얌전하고 참한 애라서 옛날부터 인기도 많아서 제가 시샘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한 2년전부터 이단에 빠졌어요..

소위 말하는 하나님의 교회.. 뭐 그런데인가 본데..

전 무교라 사실 잘 모르겠는데

전엔 그냥 평범한 여자애들처럼 남자애기하고 장래고민하고 그런 수다를 떨었는데

그 이상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대화의 99%가 교회얘기예요..ㅜㅜ

첨엔 거기 목사 사모가 귀신을 물리친 퇴마록 같은 얘기를 잔뜩 하더니

나중에는 지가 꿈에서 귀신을 봤는데 기도를 해서 물리쳤다는 둥

더 나중에는 꿈도 아니고 현실에서 귀신,마귀를 봤는데 물리쳤다..뭐 그렇게 발전해 나가더라구요..-.-

그러다 얘가 외국에 가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교회에서 애를 선교활동 시킨다고 1주일간 합숙교육을 시켰는데 교육 마지막쯤에는

무속인을 찾아가서 무속인을 전도하는 미션-_-;; 을 수행했다 하더라구요..

혼자 들어가서 무당아줌마가 막 소리지르며 욕하는데 목이 쉬어라 예수를 믿어라 맞서서 소리 지르고 왔다고 신나게 얘기해 주는데 진짜 무서웠어요

원래는 진짜 참하고 이쁘장하고 똑똑하고 인기도 되게 많은 그냥 평범한 여자애였거든요

저는 성격도 불같은데 얘는 참하고 착해서 화도 한번도 안내던 앤데..그래서 한번 싸워본적도 없는데

교회때문에 내가 좀 반감을 표시하면 불같이 화내고 되게 무서워졌어요 ㅜㅜ

그 이상한 종교관 때문에 외국 가서도 왕따 많이 당하고 무시 많이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가서 선교활동 하고 그랬나봐요..

1년쯤 후 돌아왔는데 화사하던 애가 완전 거무튀튀하게 음침한 애가 되어 돌아왔는데..

다녀와서는 그 이단교회에 다시 다니긴 했는데,

아마 외국갔을때 그 이단보다도 더 깊은 이단에 빠져서

원래 다니던 이단교회에서도 배척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지 입으로도 원래 교회가 다락방교회인데 자기는 이제 완전 이단의 길을 걷는거라구 하던데..

암튼 그러던 중 얘가 취직을 했어요..

그냥 평범한 회사에서 연봉도 괜찮게 받고 다니던 애가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그 이단 교리 서적 만드는 출판사인것 같은데..거기서 한달에 7~80만원 받고 잡일을 시작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걔는 sky 대학원까지 나온애거든요.. 옛날부터 반에서 꼽을 정도로 공부 잘하는 애였고

아마 걔네 엄마가 말리셨던것 같은데 오히려 재물욕심과 권력욕이 있다고 자기엄마를 비난하며

그런건 다 허망한 거라고, 자기가 가는 길이 최고의 경지에 놓여있는 길이라며 화를 내는데

말리려고 했다가 무서워서 말리지도 못했어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애가 뭐에 씌인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허구헌날 귀신봤다는 얘기 하는것도 들어주기는 했지만 절대 믿어지지도 않고

그 친구를 내버려 둘수도 없고.. 정말 악몽을 꾸고 있는것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