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올해 33세이구요, 결혼도 했습니다. 요사이 저도 많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죽자 살자 사랑한다고 해서 결혼을 했는데도....님과 같은 생각이다 보니 함께 살아가기가 어렵더군요.
저는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3년만에 결혼했습니다. 제 남편은 결혼할 당시 여러 면에서 조건이 안 좋았습니다. 나이도 학력도 직업도 부모님의 경제 상태도... 내가 만약 내딸이 그렇게 시집간다고 하면 지금 같아선 저도 반대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당시 무지 많이 사랑했습니다. 사랑에는 학력도 돈도 능력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한 가지만 충족된다면 나머지 것들은 아무런 장애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연애할 때 생각하면 웃음이 지어집니다. 나도 무척 사랑 받았었는데...이젠 씁쓸한 웃음이 지어지내요.
좋았던 얘기를 하면 님이 너무 부러워하실 거예요.
님이 꿈꾸는 것처럼 우리는 반대하는 상황에서도, 몰래 창문너머로 얼굴만 내다보며 가슴 떨었던 적도 있고, 서로가 시간이 맞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동안 애타는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죠. 저는 학원 강사였구요.저희 남편은 저와 결혼하기 위해 늦깍이 대학생이 되어서 낮에는 학교에 밤에는학비를 벌기 위해 포장마차를 했답니다. 하루에 2-3시간 잠을 자면서도 몇분간 절 보기 위해 어김없이 학원 근처에 찾아와 사과랑 음료수등 간식거리를 제 차에 몰래 넣어주고 창문너머로 잠깐 빠이빠이를 하고는 돌아갔어요
힘들었지만 그 때가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남편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 마음이 이렇게 외로운 건 어디에선가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님은 아직 만나지 못한 그분에 대한 그리움과 함부로 열 수 없는 마음때문에 고민이 되시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죽고 못살것 같이 사랑을 했던 남편이었는데도 변하더라구요. 일명 잡은 고기에 밥 주냐는 식이래요. 표현이 너무 험악한가요? 저는 님의 사고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결혼경험과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 대한 간접 경험으로 님보다는 조금 더 이해하려고 하지만 한편으로 변해버린 남편이 용서가 안됩니다.그리고 나 역시 그 때 눈에 콩깍지가 씌였었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크게 바라는 것은 없어요. 제 주위에 잘 사는 친구들 처럼 여전히 우리가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남편을 믿을 수 있다면 남편의 여자 친구도 수용할 여유가 있는데,우리 남편은 저를 속이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의지가 약합니다.
님에게 도움이 될 답변을 하기로 하고는 제 하소연이 되어 미안합니다만, 님과 똑같은 마음으로 좋은 이상형을 만났다고 결혼해 봐도 이렇게 힘들게 홀로 마음을 쓰고 살아가게 되어서요. 지금 생각해 보건데 저도 남들처럼 여러 남자를 만나보고 더 많이 마음이 열렸더라면 지금의 고민은 안 했을 거 같아서요. 님께 여러 남자를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힘든 줄 알지만 경험자로서 하는 말이구요. 남들처럼 너무 과감하게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사귐이 아니더라도, 적절히 사랑의 감정으로 빠지기 보다 좋은 사람을 알고 지낸다 싶을 정도라도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 보세요.
저는 지금 제 스스로 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채팅으로 여러 여자 친구를 사귀는것(남자는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해할 수 없었어요. 내 부탁으로도 안된다면 내가 변해야 할 것 같아서요. 저도채팅도 해보고 남자 친구도 사귈 거에요. 해봐서 남편을 이해할 수 있다면 다시 살아가구요. 내가 옹졸했던 것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제 마음도 정리해야 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요...결혼을 해도 이러니까 님이 이다음에라도 다시 고민과 슬픔에 빠지지 않도록 많이 만남을 가져보세요.결혼을 전제로한 만남 말구요. 그래서 님이 꼭 행복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지금 좀 슬픔니다. 그래도 저와 생각이 같은 님의 글을 읽게 되어 기쁘구요. 꼭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연이 된다면 친구가 되고 싶네요. 저도 위로 받고 싶거든요....
남자들을 못 믿겠어요.....
님의 말씀에 가슴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올해 33세이구요, 결혼도 했습니다. 요사이 저도 많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죽자 살자 사랑한다고 해서 결혼을 했는데도....님과 같은 생각이다 보니 함께 살아가기가 어렵더군요.
저는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3년만에 결혼했습니다. 제 남편은 결혼할 당시 여러 면에서 조건이 안 좋았습니다. 나이도 학력도 직업도 부모님의 경제 상태도... 내가 만약 내딸이 그렇게 시집간다고 하면 지금 같아선 저도 반대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당시 무지 많이 사랑했습니다. 사랑에는 학력도 돈도 능력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한 가지만 충족된다면 나머지 것들은 아무런 장애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연애할 때 생각하면 웃음이 지어집니다. 나도 무척 사랑 받았었는데...이젠 씁쓸한 웃음이 지어지내요.
좋았던 얘기를 하면 님이 너무 부러워하실 거예요.
님이 꿈꾸는 것처럼 우리는 반대하는 상황에서도, 몰래 창문너머로 얼굴만 내다보며 가슴 떨었던 적도 있고, 서로가 시간이 맞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동안 애타는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죠. 저는 학원 강사였구요.저희 남편은 저와 결혼하기 위해 늦깍이 대학생이 되어서 낮에는 학교에 밤에는학비를 벌기 위해 포장마차를 했답니다. 하루에 2-3시간 잠을 자면서도 몇분간 절 보기 위해 어김없이 학원 근처에 찾아와 사과랑 음료수등 간식거리를 제 차에 몰래 넣어주고 창문너머로 잠깐 빠이빠이를 하고는 돌아갔어요
힘들었지만 그 때가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남편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 마음이 이렇게 외로운 건 어디에선가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님은 아직 만나지 못한 그분에 대한 그리움과 함부로 열 수 없는 마음때문에 고민이 되시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죽고 못살것 같이 사랑을 했던 남편이었는데도 변하더라구요. 일명 잡은 고기에 밥 주냐는 식이래요. 표현이 너무 험악한가요? 저는 님의 사고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결혼경험과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 대한 간접 경험으로 님보다는 조금 더 이해하려고 하지만 한편으로 변해버린 남편이 용서가 안됩니다.그리고 나 역시 그 때 눈에 콩깍지가 씌였었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크게 바라는 것은 없어요. 제 주위에 잘 사는 친구들 처럼 여전히 우리가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남편을 믿을 수 있다면 남편의 여자 친구도 수용할 여유가 있는데,우리 남편은 저를 속이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의지가 약합니다.
님에게 도움이 될 답변을 하기로 하고는 제 하소연이 되어 미안합니다만, 님과 똑같은 마음으로 좋은 이상형을 만났다고 결혼해 봐도 이렇게 힘들게 홀로 마음을 쓰고 살아가게 되어서요. 지금 생각해 보건데 저도 남들처럼 여러 남자를 만나보고 더 많이 마음이 열렸더라면 지금의 고민은 안 했을 거 같아서요. 님께 여러 남자를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힘든 줄 알지만 경험자로서 하는 말이구요. 남들처럼 너무 과감하게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사귐이 아니더라도, 적절히 사랑의 감정으로 빠지기 보다 좋은 사람을 알고 지낸다 싶을 정도라도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 보세요.
저는 지금 제 스스로 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채팅으로 여러 여자 친구를 사귀는것(남자는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해할 수 없었어요. 내 부탁으로도 안된다면 내가 변해야 할 것 같아서요. 저도채팅도 해보고 남자 친구도 사귈 거에요. 해봐서 남편을 이해할 수 있다면 다시 살아가구요. 내가 옹졸했던 것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제 마음도 정리해야 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요...결혼을 해도 이러니까 님이 이다음에라도 다시 고민과 슬픔에 빠지지 않도록 많이 만남을 가져보세요.결혼을 전제로한 만남 말구요. 그래서 님이 꼭 행복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지금 좀 슬픔니다. 그래도 저와 생각이 같은 님의 글을 읽게 되어 기쁘구요. 꼭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연이 된다면 친구가 되고 싶네요. 저도 위로 받고 싶거든요....
정말 두서없는 글이라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