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3살의 학생입니다. 그냥...너무나 고마운 일은 겪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11월8일) 남자친구와 함께 밥을 먹은 후 오후 10시 34분 구리에서 용산행 전철을 탔습니다. 1호 선을 갈아타고 인천으로 가야했기에 회기역에서 내려 전철을 탔습니다. 인천행 열차를 타고 열심히 가고 있던 중 동묘역에서 남자친구가 갑자기 "너 가방 어디다 뒀어?"하고 묻더군요. 함께 다닐 때 가방은 항상 남자친구가 가방을 들고 다녔고 가방 숨기는 장난도 많이 치고 했 었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치치 말라고 넘겼는데 상황은 장난이 아니였던겁니다. 동묘역에서 내려 다시 회기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가방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회기역에서 내릴 때 그 전철 안에 두고 내렸다는 확신이 들었죠.. 그 전철은 용산에서 섰다가 다시 덕소로 돌고 계속 순환을 하는 열차여서 완전 포기 상태였습니다. 가방안에는 지갑, 카드지갑, 열쇠, 핸드폰 등등 모든 소지품이 다 들어있던 상태였고 가방도 비싼것은 아니지만 구입한지 일주일도 안된.. 핸드폰으로 계속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았습니다. 눈물이 막 쏟아지고..남자친구는 옆에 죄인처럼 괴로워하고 있고..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멍하니 전화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의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발신번호는 제 핸드폰 번호... 너무 놀라서 전화를 받고 그 친절하신 분과 통화를 하고.. 그분 댁이 시흥이라는데 12시간 다 된 시간이어서 찾아갈 수는 없었고 내일 퀵으로 보내주신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너무나 친절하신 태도에 정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지금 보내주신 퀵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글을 씁니다. 세상이 각박하다고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은 살만한 나라인가 봅니다. ㅠㅠ 그분..복 받으실꺼에요ㅠㅠ 추가로 글 올려요^^ 지금 가방 받았습니다. 물건들 다 그대로 있고요 친절하게 종이가방에 깨끗하게 담아서 보내주셨습니다^^ 아~정말 감동의 물결이에요ㅠㅠ 답글 달아주신분~걱정마세요 이분은 좋은 분이셨어요 흑흑..
대한민국은 아직 살만한 나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3살의 학생입니다.
그냥...너무나 고마운 일은 겪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11월8일) 남자친구와 함께 밥을 먹은 후 오후 10시 34분 구리에서 용산행 전철을 탔습니다. 1호
선을 갈아타고 인천으로 가야했기에 회기역에서 내려 전철을 탔습니다.
인천행 열차를 타고 열심히 가고 있던 중 동묘역에서 남자친구가 갑자기 "너 가방 어디다 뒀어?"하고
묻더군요. 함께 다닐 때 가방은 항상 남자친구가 가방을 들고 다녔고 가방 숨기는 장난도 많이 치고 했
었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치치 말라고 넘겼는데 상황은 장난이 아니였던겁니다.
동묘역에서 내려 다시 회기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가방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회기역에서 내릴 때 그 전철 안에 두고 내렸다는 확신이 들었죠..
그 전철은 용산에서 섰다가 다시 덕소로 돌고 계속 순환을 하는 열차여서 완전 포기 상태였습니다.
가방안에는 지갑, 카드지갑, 열쇠, 핸드폰 등등 모든 소지품이 다 들어있던 상태였고 가방도 비싼것은
아니지만 구입한지 일주일도 안된..
핸드폰으로 계속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았습니다. 눈물이 막 쏟아지고..남자친구는 옆에 죄인처럼
괴로워하고 있고..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멍하니 전화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의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발신번호는 제 핸드폰 번호...
너무 놀라서 전화를 받고 그 친절하신 분과 통화를 하고..
그분 댁이 시흥이라는데 12시간 다 된 시간이어서 찾아갈 수는 없었고 내일 퀵으로 보내주신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너무나 친절하신 태도에 정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지금 보내주신 퀵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글을 씁니다.
세상이 각박하다고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은 살만한 나라인가 봅니다. ㅠㅠ
그분..복 받으실꺼에요ㅠㅠ
추가로 글 올려요^^
지금 가방 받았습니다.
물건들 다 그대로 있고요 친절하게 종이가방에 깨끗하게 담아서 보내주셨습니다^^
아~정말 감동의 물결이에요ㅠㅠ
답글 달아주신분~걱정마세요 이분은 좋은 분이셨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