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사람이지만,,섭섭한건 섭섭한건데..어떻게 말하지!

소심한그녀2006.11.09
조회1,289

사랑하는사람이지만,,섭섭한건 섭섭한건데..어떻게 말하지!저는요, 성격 무지 활발하구요..

한사람을 좋아하면 그사람밖에 모르는 그런 여자랍니다.

한번 사랑에 빠지기도 어려울뿐더러, 남잘 잘 믿지도 않죠.....

하지만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는 동갑이고...현재 24살입니다..

저는 19살,,고등학교 졸업후..지금까지 일을하고 있구요....늦게 선택한 길이지만,

밤에는 야간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지금 저의 남자친구는 작년에 군대 제대하고,,,지금 학생이구요...

그렇다 보니깐 데이트비용,,거의 전부를 제가 쓰고 있네요...

선물도 참 많이 해주구요..전 깜짝 선물해주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아깝단 생각 안하고 있구요,,

이번에도 겨울 점퍼를 백화점에서 세일하길래 3벌이나 사주었어요..

저는 겨울옷이 좀있는데,,남자친구 옷이 별루 없거든요..

지금 사귄지,,220일정도 되었구요....

만나는건 거의 매일 만나고 있어요.....

제가 회사에 갔다가 동네에 와서 집으로 가는 길목에 남자친구가 알바를 하고 있거든요...

밤 12시까지.......제가 동네에 도착하면 밤 11시30분......맨날맨날 가게앞을 지날때면 인사를

하고 가죠....피곤해도 안빠지고,,,

그러던 어느날 제가 집에 일이 있어서 회사도 안가고, 학교도 쉬게되었어요...최근이죠!!

오랜만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 남자친구 알바끝날때 둘이서 한잔 하기로 했죠....

집에서 쉬고있다,,밤 12시쯤 남자친구가 일하는 가게 앞으로 갔어요..

퇴근시간인지라 남자친구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두손엔 해바라기꽃 두송이가 있는거예요...

순간 가슴이 쿵딱 쿵딱 뛰고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내심 웃지말자,,모르는척하자라고 생각하고 남자친구를 보며 환하게 웃었죠,,,

근데 남자친구 왈>> 사장님이 버려달래!!(해바라기꽃두송이..가까이 보니 잎이 좀떨어졌음)

갑자기 내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기대한 내가 바보지!!

실은 저,,,저혼자 선물 거의 맨날하고,,,,남자친구한테 받아본거라곤,,,생일날 귀거리하나밖에 없거든요,,,데이트비용도 제가 다하고,,,우리 커플티도 많아요.,,음 6개정도...

그중 5개는 제가 다 산거고..남친은 1개!!

커플티 말고도 남자친구 입고있는 티셔츠 거의 제가 다 사준거예요...

그것도 6개는 넘을거예요,,,

하루는 나도 선물받고 싶다 ,,,알바비타면 나도 가방사달라..옷사달라 졸랐어요,,

사주겠대요,,,,그렇게 말하고 2달이 지났는데 아무것도 없네요...

하루는 난  쟈기한테 꽃한송이 받고싶다,,,천원이면 되는데,,한송이만 사달라 했어요..

그냥 지나가더라구요,,다음에 사준다고....

난 그여운이 남아,,,꽃사주는줄 알고,,기대했던거구요..ㅜㅜ

그리고 우리 200일이 되어서,,선물은 서로 안하기로 했죠,,,

저는 200일되기전에 티셔츠3개사서 미리선물했고,,,

그날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선물사려고하는데 가지고 싶은거 있냐구???.....

솔직히 받으려고 하면 부담스럽잖아요,,말안하고 사주면 모를까!!

그래서,,제가 ...아니야,,,내가 졸라서 사달라고 한거면 사지마....

너가 부담가지고 사주는건 싫다 그랬어요...

그래도 은근히 기대되잖아요...우리 200일 선물이라는데....

그날 저녁 남자친구,,,1시간 넘어서 전화오더니 선물안산대요,,내가 사지말라했다고...

그뒤로 선물은 구경도 못했어요..

다만 제가 그날  둘이서 한잔하려고 앉았는데,,갑자기 서운하고,,,눈물이 핑도는거예요,,

꽃한송이 기대한 내가 바보라는 생각과, 남자친구가 요몇일 제 속을 썩혔거든요...

제가 회사야유회로 1박2일 제주도에 간사이,,,내 친구(여자)와 내친구사촌동생(여자)랑 술을먹다

2차로 내친구 집으로 옮겨서 먹다 자고 왔다는소리에..좀 기가 막혔거든요,,

물론  내친구지만  같이 술먹는건 허락했지만,,자고 올지는 몰랐구요,,그것도 여자2..남자2...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여튼 그생각도 한번에,,,,,술도 안먹고,,갑자기 우니, 남자친구 당황했나봐요,,

처음엔 왜그래,,무슨일있어,,하던 사람이,,,,화를 내더라구요,,

남자친구 술좋아하고,,친구좋아하는 사람인거 아는데,,,,그날도 둘이 술먹자했는데,,

친구가게로 가자는거,,제가 싫다구 우기고,,다른술집갔거든요,,,

분명히 친구 일끝나면 같이 마시게 될건데,,전 둘이 있고 싶었거든요,,,

암튼 이유없이 울다가,,남자친구가 화를 내서 제가 그랫어요,,

잠깐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 그런가보다고,,,그냥 지나가라고

남자친구 입장에선 어이없을수도 있는데,,,전 그냥 마음이 울컥했던거였거든요,,

그것도 잠시,,,;;;;;;

남자친구 저한테 이벤트 이런거 해준적 한번도 없어요,,,

착하기는 엄청착한대,,,그냥 성격만 좋은것도 같고...

저에대한 배려는 좀 약한거 같아요,,저도 자취하고,,혼자생활하면서,,,생활비도 들고,,,

학비도 내고,,감당이 좀 안되는데,,,남자친군 그냥 제가 돈씀씀이만 헤픈 여자라고 생각하나봐요,,

내가 있어서 내꺼사고,,쟈기꺼 사주는줄만 아는것 같기도 하고,,,무엇을 하든 다 제지갑에서 나가네요.

제가 이렇게까지 하는데,,,너무한거 아닌가요?

무조건 선물만 바라는게 아니고,,,저도 이벤트 이런거 받고싶은데,,

특별한거 바라지도 않고,,,나들이 같은거 자주가고 하면좋은데,,,

남친이 데이트하자고 먼저 불러낸적도 생각해보니 없네요...

쟈긴 돈없어서 그런다는데,,누가 돈쓰라고했나,,,,암튼 너무 서운해요,,그렇게밖에 생각못하나,,

남자친구는,,,내가 먼저 선수쳐서,,쟈기는 가자고 안하는거라는데,,,이해도 안가고,,,

어차피 가도 내돈줘가며 노는데,,,,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사랑한다고는 하는데,,정말 저만 보면 좋아서 죽을라 하는데,,,

사랑하지만 섭섭한건 섭섭한거네요,,

어떻게 제 섭섭한 마음을 상처없이 알려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