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도 밉고...못해도 밉고...갈수록 미움이 커져만 가요...

지친다2006.11.09
조회847

요즘 남자친구땜에 힘들어요...

만난지는 5개월쯤 됐어요...

처음에는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이쁘고

신경써주는 것도 고맙고

생각하는 것도 기특하고...

나름데로 멋있고 떳떳한 남자친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였죠...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해 지더라고요...

평소엔 말도 이쁘게 하고... 욕도 안하고... 소리도 안지르고...

항상 상냥하고 너그럽고 이해심 많은 사람처럼 하더니...

말다툼 할땐... 막 소리지르면서 큰소리 치면서 막말을 하는거에요...

싸운것도...

제가 회사에서 근무시간에는 핸드폰 잘 만지작 거리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곳이라서... 전화받아야 하고 손님들도 자주 들락달락 거려서...

사적인 전화는 급하면 밖에가서 하고... 문자도 잘 안합니다...

물론 저희 사무실에서 최고 상사님은 맘대로 하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사무실에서 사적인일 잘 안하려고 합니다.

근데 남친회사는 자율적이라서 사적인 일 맘대루 합니다...

문자 보내면 답장도 잘 안하고 전화통화도 잘 못하고 그러니까

저한테 계속 좋아하는거 맞냐고 그러고... (이말 짜증납니다...)

제 사정 얘기하면... 이해 못한다고... 화장실도 안가냐고...

자기는 사무실에서 자율적으루 사적인일 할수 있으니까

저를 이해 못하는거 이해하지만... 상황을 설명 했으면 이해해줘야 하지 않나요?

회식할때... 저희는 거의 손님 접대식입니다...

거래처사람들 모시는 것이기 때문에 회식할때도 핸드폰은 가방에 넣어놓고

진동으로 해놓고 대화하는것에 집중합니다...

물론 회식하기전에 제가 회식한다고... 끝나면 연락한다고 했죠...

근데 밥먹고 나오면서 핸드폰을 봤는데... 난리가 났습니다...

전화도 엄청나게 해댔고, 문자도 여러통...

머하느냐고 연락이 없냐는... 장난하냐는... 열받았다는... 한번더 전화해서 안받으면

알아서 하라는... 너 원래 그런애였냐는... @@@@@@@@@

문자 확인하는데 전화 또 와서 받게 되었는데...

회식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데 소리를 버럭 질러대면서...

머하는거야? 그러면서 완전 흥분해서 막 말하더군요...

어이없고... 화나고... 쫌이따 연락한다고 통화할 상황 아니라고...

했는데도... 난리를 피우면서 안끈는 겁니다... 끈자고 해도 계속 말하고...

그냥 끈어버리면 더 화낼까봐... 참고 계속 얘기해도 그러니까 저도 화나서

언성 높아지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구... 아~ 돌아버리는 줄 알았져...

그리고 사람들하고 헤어지고 전화했더니 당장 보자고 온다구 하더군여...

만나서 얘기하는데 언성을 너무 높이면서 화를 내는데... 다 듣고 상황설명 하면서

이해해 달랬더니 알았답니다... 이해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그 후로도 연락 못하면 너 나 좋아하는거 맞아? 이럽니다...ㅡ.ㅡ;;(스트레스...)

제가 연락 못할 상황에만 연락 못하는 거고... 가능하면 연락합니다...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니고... 상황이 안되서 못하는것 가지고 머라 하면 어쩌라는건지...

처음 저랑 가장 친한 친구와 남자친구를 만난날도...

서로 처음보고... 나이차도 있고... 성격상 내성적일수도 있고... 낯을 가리는 경우도 있고...

서로 어색해서 대화 중 쉬는 타임이 많았습니다...

친구 남자친구가 제 남친보다 나이 많았고...

제가 제 남친 위해서 분위기 좀 맞춰주세요~ 라고 할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자연스레 맞춰가길 바랬죠...

근데 옆에서 밥도 못먹고 땀만 삐질삐질 흘리고 좀 불편해 보였는데...

나와서 하는말이... 너희 셋은 친하고 난 처음보는 건데 어떻게 그렇게 혼자 외면시키냐는둥...

대화의 화제가 나를 중심으로 되야 하는거 아니냐? 왜 너희 셋이 아는 대화 하냐...

이게 새로 온 사람한테 할수있는거냐? 그사람들은 기본이 안됐다~....@@@@@@

폭팔해버리는줄 알았죠... 내가 사랑하는 친구와 존경하는 친구의 남친인데...

그딴식으루 평가해버리고 무시하니까 기분나쁘고 열받았죠...

나보고 어쩌라는거냐고...

아니면 지가 화제를 바꿔서 분위기 이끌어 보던가...

그 후로.. 제 친구와 친구남친 만난다고 하면... 삐지고 화냅니다...

자긴 안만나고 그사람들 만난다고... ㅡ.ㅡ;;

지가 같이 만나자고 해도 불편하다고 싫다고 해놓구선...

친구들 만난다고 해도 삐집니다...

그리고 친구들 만나면 늦게 들어가고 자기 만나면 일찍 들어간다고 삐지고...

전 집에다가 솔직히 친구만난다... 오빠 만난다... 얘기 하거든요...

친구 만난다면 쫌 늦게 들어와도 전화 안하는데 오빠 만나다고 하면 쫌 늦는다 싶으면 전화오거든요...

거짓말하고 쫌 늦게 있어도 되겠지만 거짓말 하기도 싫고...

오래 있을 맘도 솔직히 없어요... 할것도 없고 지루하고 답답해서...

그리고... 처음에 너무 좋으니까... 좋은 감정에... 자연스레 관계했어요...

한달에 두번정도 했죠... 그땐 서로 좋았으니까 만족하고 그랬죠...

근데 한번 심하게 싸웠어요...

말다툼하다가... 이제그만하자... 연락하지말자... 헤어지자... 이러는거에요...

화가 난건 나나 그사람이나 마찬가지고 이해하는데...

아무리 화가 났어도 그렇지 그렇게 말이 나올줄은 몰랐죠... 어이없고 배신감이 확 들면서...

다시한번 말해보라고... 하면서 제가 화가 너무 나니까... 다시한번 생각해보구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했죠...

그랬더니 다음날 만났는데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아버지 이름걸고... 자기 모든걸 걸고... 잘못했다고... 그러는 거에요...

믿고 다시 만났죠...

근데 또 심하게 말다툼하다가 그렇게 말한거에요...

이번엔 더욱 화가나서 마지막으루 다시한번 묻겠다고 했더니 아니래요...

다시 생각하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정말 진심이면 나도 헤어져주겠다 했어요...

또 미안하데요... 티격태격하다가 다시 믿고 만나고 있는데...

이사람... 진심 아니면서 화김에 그렇게 얘기한건 알지만...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구 얘기하라고 한것이지만...

전 마음에 상처가 너무 커요... 실망도 크고... 그사람 다시 믿기도 솔직히 힘들고...

노력한다는 전제하에 다시 만나고는 있는데...

상처를 만들어 준건 그사람인데... 한동안 제표정 어눌한것 가지고...

짜증을 내더군요... 그만좀하라고... 니표정좀보라고... 밥도 안넘어가고 말도 붙이기 힘들다고...

몇일동안 만나지 말자했어요... 혼자 마음정리 좀 하게...

오빠에대한 나쁜감정 지우고 좋았던것만 남기고 웃는얼굴로 보게 시간 좀 달라했어요...

내가 로버트도 아니고... 어찌 감정이 하루 아침에 금세 정리 됩니까...ㅠㅠ

근데 알았다고 한사람이 술도 못먹는 사람이 술먹고 폐인놀이 해대고...

그다음날도 술 이빠이 먹고... 지갑도 빼앗기고...ㅡ.ㅡ;;@@@@@@@@@

그렇게 하는데 어떻게 좋게 생각해요... 짜증만 더 나고... @@

어쩔수없이 제가 참고 우선은 만나면서 좋게 생각한다고 했져...

근데 이틀정도 무난히 만났더니 관계를 요구합니다...

아휴=3 너무 정신적으루 시달렸고... 몸도 안좋았고... 감정도 좋지도 않고...

하기 싫었는데... 하기싫다하면 또 트러블 생길것 같고... 얘기 해봤자 이해하긴 커녕

맘상해하면서 삐질까봐... 또 싸우는게 싫어서 알았다고 하고 갔어요...

근데... 제몸이 반응을 안보이는 겁니다... 흥분이 안되는거죠...

얼른 끝내고 나오구 싶은 맘에 아픈거 참고 빨리 끝내고 나왔는데...

솔직히 저도 기분 너무 안좋았어요... 그사람 쾌락위해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기분 더러웠죠...싫은거 억지루 하려니.... 막 울음이 목구녕까지 차오를만큼...

사귀는 사람끼리... 서로 좋은감정으루 원할때 해야지 더욱 좋은거잖아요...ㅠㅠ

그다음에 몇일 후  또 관계하자 했는데... 제가 몸도 안좋고... 피곤해서 못하겠다 했더니...

나랑 하기 싫어서 피하는것 같다...?? 이따위 소리를 하는데...

꼭 관계를 해야지 좋아한다는 건가?... @@@@@@@@@

그리고 몸이 안좋다는데... 많이 안좋은거냐고 어떻게 안좋은거냐고 ...

걱정하며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 정말 화가났어요...ㅠㅠ

제가 어쩜 한다는 소리가 그러냐고... 하고... 아무말없이 화난상태로 집에갔고...

그사람... 또 술쳐먹고...

아오... 전 그사람과 다투고 나면 혼자 화난감정 억누르면서 이성적으루 생각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속상해서 술마시는 건 이해하는데... 술마시면서 좋은 결과는 없으니까 싫더라고요...

그 다음날 봤는데... 서로 아무말없이 있다 헤어졌는데... 문자로...

왜 암말안하냐... 불편하고... 답답하다... 좀 빨리 풀고 웃어라... 이래요...

무슨 화를 풀게끔 대화를 하고 나서 그러든가... 대뜸 화풀으라면 그게 됩니까?

우리 서로 다투는거 그사람 이해심 부족에... 부정적인 사고방식에...

자기 감정 컨트롤 못하고 우선 말이고 행동이고 저지르고 보자는... 무대포식...

탑을 쌓는건 어려워서 무너지는건 한순간인것 같아요...

처음 느낌 너무 좋아서 만났던 그사람... 점점 실망이 커져가네요...

우리 사이 이렇게 멀어진것도 그사람 자기 때문에 그런거 알아요...

그사람 자기 성질에 자기가 못이겨서 쫌만 자기가 생각했던거랑 틀리면 화가나서

스트레스성 위염 걸려가지고... 툭하면 위출혈로 아파합니다...

첨엔 그사람 안스러워서 속상하지 않게 하려고 맞추려고 했는데...

이젠 속알머리가 좁아서 걸린병 같으니까... 짜증납니다...

밥잘먹다가도 대화하다가 자기랑 생각이 틀리다 싶으면 얘기하다가 오바이트하고 그래여...

저도 그사람 맞춰주는데 한계가 있고... 나도 내 감정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항상 그사람한테 맞출수는 없잖아여...

마음이 힘드니까 그사람 이쁜짓해도 이쁘지가 않아여...

만나기도 두려워지고... 또 싸울것 같고... 같이 있는 시간이 불안해여...

잘한다고 믿어달라고 해서 저도 믿고 만나보려고 하는데...

그게 쉽게 잘 안되네여...

이거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고...

이런거 얘기하면 주변 사람들이 내 남자친구 흉볼까봐 싫고...

혼자 마음 달래보는데 너무 힘드네요....

과연 이런 맘으로 노력해서 만난다면 다시 좋아질수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지금은 자신이 별로 없어요...

하지만 그사람한테 기회를 준다고 했으니 지켜봐야하는데...

대체 진심으로 대화를 해도 잘 통하지도 않으니...

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