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기 좋아하고 술마시면 감당하기힘든 여친...이젠 지칩니다..

가슴아픈이..2003.03.23
조회9,048

이 글은 제 실제이야깁니다...제 여친이 강간당했던 얘기라든지 그녀가 내게 했던 거짓말등은

힘든 고백입니다. 나쁘게 보지 말아주세요...

 

 

저는 남쪽지방에 살고있는 26살 남자입니다.    저에겐 제가 고2(그애가 고1)때부터 알아온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얼굴도 귀엽고 애교도 많아서 주위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는 그런 예쁜 아이입니다.

고등학교(교회에서..)때는 서로 사랑이라는 감정은 가지지 않았었는데 서로 나이를 먹고 차츰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기 시작하면서 사랑이란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하게 2002년 2월 23일 , 제가 근무하는 광고기획사에 그녀가 제 소개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리로 들어왔지만 열심히 일하면서도 틈틈히 옆에서 그래픽을 배워 5개월이 지날 즈음엔 기존

근무자가 비운 자리를 그녀가 메꿔 주기두 했구요..

같이 일하면서 첨으로 싸우기도 하구 화도 내보구하면서 일들이 많았지만 같이 격려하고 위로하며

하루하루 얼굴보며 살아가는 날들이 너무 좋아 그래두 재밌게 일을 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같이 지내는 동안 그녀의 술버릇을 알게 되면서 생겨났습니다.

그녀는 술을 마시고 남들처럼 잠을 잔다거나 말이 많아진다거나 하는 술주정이 아니라

(차라리 그런거면 참을 수 라도 있지만...)성질이 사나워지고 거기서 더 심해지면 심신을 전혀...

말그대로 전혀...못가눈다는데 있습니다. 술마시면 정신이고 몸이고 못가누는거 당연한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하지만 나이 20대 중반이고 남자친구까지 있는데 정신 못차릴때까지

술을 마셔서  예전에 사귀던 남자랑 새벽 1시경까지 술을 마셨다면 .....제 기분은 어떨까요..

예전일입니다.

그녀를 차로 집까지 바래다주고 가려는데 그녀한테 전화가 오더군요...예전에 사귀던 남자친군데

군대휴가나와서 여자친구 집근천데 얼굴이나 한번 볼려고 왔다고...그때 시간 9시였습니다.

저랑 사귄지 얼마 안됬구요...

전 여자친구를 믿었고 잠시 얼굴보는 건데 뭐 어떻겠냐 생각해서 보라고 했습니다. 괜찮으면 소개도

시켜달라구 했구요...소개는 됬구 잠깐 얼굴만 보구 보낸다더군요...그러구 전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10시쯤 전화를 했더니 그 친구랑 집 근처에서 술한잔 한다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만났으니...혹시 그녀가 바람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런 오해는 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그만큼 서로를 신뢰하고 믿음위에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으니까요...이건 정말입니다.

술만 안들어가면...

근데...그녀 술을 너무 많이 마셧나봅니다. 12시가 다 되도록 술을 마시고 있길래 어디냐고 했더니

자리를 옮겨 백사장근처 술집에 갔다고 하더라구요...목소리는 꼬이고 전화는 끊기고..다급해진 나는

차를 몰고 그녀있는곳까지 갔습니다...정말 총알같이..전화가 꺼져있데요..잠시뒤 전화가 1시쯤 넘어

와서는 자기있는곳 말하더군요...눈은 풀리고 간신히 서있는데 그친구는 온데간데 없더군요..

어차피 인사불성이라 말해도 못알아들을것 같아서 집에 바래다주고 다음날 다그쳤는데 ...

제가 정말 화난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그 친구와 집근처에서 술을 많이 먹고 택시를 탄 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담부터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었습니다...내가 데리러 간건 기억나냐니까 또 그건 기억이 난다데요...

여자분들한테 미안하지만...그때 전 제 여친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예전에 2년가까이 사귄

...그리고 군대휴가나온....(군대휴가나온 남자중 대다수가 그것에 목말라 있다고 하죠?...)

이글 보시고 여자분들 아마 그러실껍니다. 아니 남자는 늦게까지 술마셔도 되고 여자는 늦게까지

술마시면 무슨 죽을죄 지은양 그러냐고...네 맞습니다...남자는 옳고 여자는 그르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둘다 옳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믿음은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만약 여자분들의 남친이 예전에 사귀었던 여친이랑 남들 다 자는 시간까지 술을 마셨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전 예전에 사귀었던 친구랑 술마신걸 뭐라하진 않습니다. 그녀가 거리낄게 없다면 나한테 조금도

맘에 걸리는게 없다는 말이니까요..하지만...정신을 못가눌정도로 술을 많이 마셔서 그 친구에게.

.....당했다면......전  그 잘못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당했다는 말은 아닙니다...기억이 안나니..)

1차책임은 저한테 있죠...늦은시간 만나지 말고 낮에 만나라고 할껄..2차책임은?...

그친구죠...잘 모르니까 욕은 않겠습니다. 그녀에게도 조금의 책임은 잊지않나요?...

술을 많이 마셔 힘없는 여자가 당한다면 그건 남자를 탓해야됩니다....하지만 술을 적당히 마시고 자기

주량을 조절해 몸도 정신도 못가눌 정도가 아니었다면 자기의지를 조절해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을 텐데...술에 자신을 맡긴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택시에 몸을 실었다면 그건...

그녀의 실수 아닌가요...

 

 

전 그녀를 만나기전 1명 사귀어봤는데 1달 채 못갔었습니다. 날 오래도록 좋아해서 나역시

이런 여잔 다신 내겐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사귀었었는데 맘속의 죄책감이 오래가지 못하게 하더군요

여친은 나를 만나기 전에 3명의 남자와 사귀었습니다.  마지막에 사귀었던 남자가 위에 얘기했던 친구

구요...

전 그녀로부터 충격적인 얘길 하나 들었습니다.

그녀가 예전에 어느 아는 오빠로부터 강간당한 적이 있다는 얘기요..

전 그녀를 이해했습니다. 사귀는 사람이랑 잤었다고 해도 물론 이해했을겁니다.

그 당시에는 그 사람밖에 없었고 그 사람만을 사랑했었을 테니 늦게 만난 내 잘못이니까요..

날 사랑한다고 느꼈습니다...그 고백을 하기 힘들었을 테니까요.,.

나중에 내가 알아서 우리 사이가 깨질까봐 미리 힘겹게 고백한거니까요...

제가 경험이 많아서 쉽게 이해한건 아니냐구요?....전 여자랑 잔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지금 여친을 만나기 전까진...

그녀와 저...사랑하기에 같이 혼인신고하고 동거하고 있습니다.같이 돈벌어서

알콩달콩 재밌게 살자고...아픈 과거 다 잊고 열심히 살아보자고 같이 공부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전 제 여친을 사랑하지만 술버릇은 정말 감당이 안됩니다.

어제도 그녀는 그녀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12시 넘어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은 처가집에서 잔다고요...(저희 집이랑 처가집이랑 버스 3정거장 정도 됩니다.)

안된다고...이 시간에 어딜 가냐고 그랬죠..벌써 왔다고 그러데요...

여친 데리러 그 시간에 처가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버스도 끊기고 해서..그녀한테 전화했죠..

안받더군요...문자 넣었습니다. "지금 너희집간다"고...

조금 뒤 처가에 있는 남동생한테 전화가 왔더군요..누나 술이 많이 된거 같다고...쓰러져잔다고..

알았다고 곧 데리러 간다고 했죠....2정거장 정도 왔을때 남동생이 또 전화 왔대요...아버지가 화가

많이 나셔서 혼나고 있다고...낼 오는게 좋겠다고....그래서 제가 집 다왔으니 직접 찾아가서

죄송하다 인사여쭙고 데려간다고 햇죠...조금 있다 다시 전화한다네요...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처가집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장모님은 주무시고 계시고 고등학생 남동생 혼자 깨 있더군요...

근데...

다른방에서 술이 많이되서 자고 있다고 낼 오라더군요...

제 여친 구두가 안 보였습니다.

장모님 일어나시더니 제가 온걸 보시고 어리둥절해 하시고...안사람 데리러 왔다고 하니

언제 안사람 집에 왔냐고 남동생한테 물으시고....남동생 당황하고....

알고봤더니 친구집에서 잤다더군요..전....그 말도 의심이 갑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가 집까지 올줄 몰랐는데 직접 찾아온다고 하니까 남동생한테

계속 전화했나봐요...못오게 하라고...그래서 아버지 화났다 그러고... 낼오라 그랫구나...

술을 많이 마신 그녀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버립니다...술때문이 아닌것 같다하시는분들..

제가 겪어봐서 압니다...술때문이고...더 문제는 술을 좋아한다는데 있습니다.

술끊겠다는 약속을 몇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이제 나도 지치고...(전 술을 잘 안 마십니다.

마셔도...정신못가눌 정도까진...)

그 일 있고...그녀의 모든것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그녀는 그녀친구집에서 잔게 맞긴 맞는것 같은데...

전 자꾸 이상한 쪽으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장모님보기도 민망하구요...

지금 전 집을 나와 교회전도사님댁에 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라도 하소연하니...맘이 홀가분하네요...

짧게라도 도움말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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