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밥상 머리 협상 결과....

너를 그리다...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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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 집 식구들의 식생활들은 다들 알것이외다..

 

오랜만에 울 아버지를 포함한 어따써 신공 장문인 본좌 누나까지 네식구가 모여...

 

아침을 먹었소이다...

 

울 아버지 근엄하게 말씀 하셨소이다...

 

아버지 : 올해는 틀렸고 내년 봄엔 큰놈 시집 보내고..

             가을엔 저 놈의 웬수(본좌) 장가가라..

 

어머니 : 마지막 경고다.. 아니면 정말 집에서 다 내 보낼 줄 알어..

 

아버지 : 이번엔 장난 아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한다..

 

본좌 : 그런데 전 빼주면 안되요? 전 아직 할것도 많고....

 

어머니 : 구찮아 제발.. 제발들 가라.. 응....

 

아버지 : 울 마누라 그만 괴롭히고 제발 결혼들 좀 해라... 울 마누라가 구찮데...

 

여태 그냥 묵묵히 밥 먹던 본좌 누나 한마디 하셨소이다...

 

누나 : 그런데... 우리 남매들 중에 내 위로 또 있어? 난 내년 봄에 결혼 안할껀데...

         야... 걱정마... 나 내년에 안가...

 

어머니 : 아... 저걸.. 그냥.....

 

누나 : 내가 그래서 핸드폰 사드렸잖아요...

 

그렇소이다.. 본좌 누나 한해 더 버틸려고 울 어머니 핸드폰 바꾸어 드렸소이다..

덤으로.. 본좌도 일년 더 버틸 수 있게 되었소이다...

 

으가가가가가... 그런데 점심때 울 사무실 노친네들 결혼 이야기 또 꺼내더이다...

소개도 안시켜 주면서.. 농협에 올라가서 빼빼로를 협박해 봐야 겠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