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그래도 좋은데 어쩌죠??

우울증2006.11.10
조회7,658

이런남자..그래도 좋은데 .. 어쩌죠..?

 

일단 제 남자친구와 저를 먼저 소개할께요..

제 남자친구는 24살 저는 21살..

 

저희 만난지 이제 두달정도 되었거든요..

 

이남자.. 처음엔 .. 제가 먼저 전화안해도 . 알아서 척척 전화도 잘해주고 .

문자도 잘 보내주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그게 제 욕심일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남자한테 자꾸만 기대게 되더군요.

제가 엄청 힘들때 오빠를 만나서 인지.. 자꾸만 힘들면 오빠를 찻게 되더군요.

그래서 빨리 정이 들었는지도 모르구요.

 

저는 솔직히 그러거든요.. . . .

누가 조금만 손내밀고 .,. 좀만 정 주면.. 그 사람한테 콩깍지같은게 씌인다는거 ..

 

근데 요즘에는요 ..

제 남자친구랑 저랑 같이 산지 10월29일부터 같이 살았어요..

지금도 살고 있구요.

같이 살기 전부터. 짜증을 막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소한 오해. 사소한 짜증. 저 그거 힘들지만 받아줬습니다.

나도 힘든데 .. 정말 힘들어 죽겠는데..

당연히 남자친구란 사람도 힘들었겠죠 ..

그거.. 다 받아줬습니다.

 

같이 살기 전에.. 저랑 제 남자친구랑 합의를 봤답니다.

서로 사생활에 간섭안하기루...

제가 그랬죠.. 남자친구한테.

오빠가 . 만나고 싶은 여자 있으면 만나.. 그치만... 선은 안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햇었죠 ... 저 정말 개방적이지 않나요 ? +_+

오빠도 사생활에 간섭하지 말라는 말과 .. 알겠다는 말.. 그리고 여자안만난다는 말 ..

그말이 엄청 고마웠죠.. 그래서 더 끌렸는지도 모르죠 ..&&

 

같이 산 이후...

 

제 남자친구 일하러 새벽 5시에 출근합니다.

그럼 새벽4시에. 저도 같이 일어납니다.

저. 밥열심히 차리고. 그러다 밥이 없으면 스프 끓여주고.

정말 저딴에는 정말 잘한다고 잘했거든요.

 

그러다 남자친구 출근시키고.

저 아침 7시까지 잠 안잡니다. 한번 자면. 못일어나서.^^

그때 빨래 돌리고.. 그러다 빨래 다 되면 옥상가서 빨래 널어놓고 ..

그러다 잠들고.. 잠자고 일어나면 오빠 퇴근시간 마춰서. 밥해놓고.

빨래걷어다가 빨래 개벼놓고..

정말 제가 참많이 변했죠 .. 예전에는 남자땜에 이런일 전혀 없었는데 말이죠..

 

근데 요즘 남자친구가 절 너무 힘들게 하네요.

하루는요.

제 남자친구 티셔츠를 제가 개벼놓았는데.

그 티셔츠가 행거에 걸려있는줄 알고 . 찻다가.

저한테 . 한다는 소리가.

" 니가 빨래를 널면 옷이 하나씩 없어지는거 같애 . "

저.... 아무말도 안하고 빨래만 열심히 널고 있었드랬죠.

그랬더니 . 화를 내면서...

"빨래를 할라면 제대로 하든가. . 제대로 안할라면 하지마!! "

이러면서 화를 내더군요.

그래요 .. 여기 까지 이해합니다.

 

저 지금 남자친구랑 대화하기 엄청 힘듭니다.

대화 할려고 하면. 짜증난대요.

제가 짜증난데요 .

 

또 한날은 . 제 남자친구랑 제 남자친구 후배랑 후배 여자친구랑 저랑 같이

술을 먹었드랬죠.. 그래요.. 좋게 술 먹습니다.

 

그러다 술 다마시고 집에 들어와서 제 남자친구 저한테 그럽디다.

제 남자친구 : ' 난 너만 보면 한숨이 나와.. 그렇다고 니가 미운건 아니야."

저            : " 차라리 미워해.. 미운정이라도 들게.."

제 남자친구 : " 그럼 니가 미운짓거를 해... 그럼 미워해볼테니까 "

저            :  " 오빠 너 나 좋아하긴 하냐 ? "

제 남자친구 : " 몰라.. 나도 내 맘을 모르겟다.."

저            :  " 그럼 처음에 너 나 만났을때 . 나 장난으로 만났냐?"

제 남자친구 : " 장난은 아니었어, 진짜.. 니가 나한테 마쳐주길 바랫어.."

저            : ................

 

 

솔직히 말하면요 ..

제 남자친구 정말 이기적입니다..

정말 심하게 말하면 제 남자친구가 하느님입니다.

제 남자친구가 인간을 창조를 하더군요.

제 남자친구가 사람 성격 바꿔놓더군요..

 

자기 배안고프면 남도 배안고픈줄 알고.

자기 안아프면 남도 안아픈줄 알고.

정말 그런사람입니다.

 

근데요.

외박안하고 들어오는거 보면. 정말 그렇게 이쁠수가 없어요.

제 남자친구  후배들이 저한테 조금만 잘못해도.

제 남자친구가 나서서 " 야 임마 그래도 형수여 임마 말조심해"

그렇게 말해주는게 그렇게 이쁠수가 없구요.

저 화나있으면. 그거 풀어줄려고 .. . . .

어떻게든 말 걸어볼려고 ..

애쓰는 모습 그런모습도 이뿌구요 ..

 

저 이런 제 남자친구 정말 좋은데 .

남자친구는 제가 아닌가봐요.

 

제가 엊그적께 . 잠수를 탔었거든요.

전화도 안오고 문자도 안오고.,

근데 제 남자친구랑 저랑 단둘이 사는게 아니라.

방 3칸짜리에. 제 남자친구 사촌형이랑 같이 살고 있거든요.

그 사촌형한테. 제가 안보이니까

" @@이 어디갔는가?"

" 잠수 탔다..."

" 어디로갓는가?"

" 모르겠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도.. 전화도 문자도 안하는 이런남자..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아요.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떻게 해야 .. 처음처럼 돌아갈수 있을까요..

 

A형남자분들.. 저도 A형인데. 서로 자존심이 쌔다는건 아는데 ..

저 제 남자친구한테만큼은 그런 자존심 버렷습니다.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빨래때문에 싸울줄은 몰랐고.

이 남자 .. 정말 제가 싫어서 .. 이러는걸까요 ?

이 남자 .. 정말 제가 싫어서 .. 한숨쉬는걸까요?

이 남자 .. 정말 제가 싫어서 .. 짜증내는걸까요 ?

 

누가 속 시원하게 .... 대답좀 해주세요..

악플따위도 .. 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오죽 힘들면 .. 오죽 털어놀때 없으면 여기다가 글을 남기겠습니까..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새벽바람 참 춥네요 ^^

옷 따뜻하게들 입으시고.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ㅡ^

 

새벽에 글 올렸는데.. 또 올리네염 ..ㅠㅠ 너무 힘들어서 ㅠㅠ